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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무료버스됐다고 참 많이 고마워 하십니다

버스에서 만난 사람들

이현희 완도군청년연합회장
"다음은 김주남 고금청년회장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11.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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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어번기 시즌이지만, 먼저 완도군 마을버스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완도군 청년연합회의 모든 회원들을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년 농사 성공을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바쁘게 살아가시는 지역 어르신들을 버스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버스에 탔을 땐 빈자리가 없는 만원버스였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서 착용하고 계시는 옷이 좀 두꺼워 진 것 빼고는 언제나 밝게 웃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습니다.
무료로 운행되는 버스가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 라는 군정 슬로건에 부합하는 행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고령자여서 기사님들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이라는 생각으로 운행하시고 계셨습니다.
어르신들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아주 소소한 이야기에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참 의미 있는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도 만족하고 계시지만 조금 더 나아가 고령자들이 흔히 방문하는 곳, 예를 들면, 병원, 장례식장, 시장 등의 주요 장소들을 통과하는 경로를 원하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청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다른 관광 도시들을 보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그 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한다는게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해서, 우리 완도도 앞으로 국립 난대림 수목원으로 탈바꿈 할 수목원이나 대한민국 해양치유 1번지가 될 신지 명사십리 코스는 조금 더 증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재주가 없어 세세한 상황은 전하지 못하지만,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완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청년연합회가 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 주자는 고금청년회 김주남 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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