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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앙~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정책에 이름을 건다 2/해양치유담당관 김미령 주무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11.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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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 시범운영에 참가해 본 군민이라면, 얼굴이 생각날 수도 있겠다. 공무원의 전형적인 복장이 아닌 후드티를 입고 펑퍼짐한 청바지를 입고 각종 테라피와 치유프로그램을 안내해 주며 해양치유센터 내를 이곳 저곳을 바쁘게 뛰어다니는 직원 한 명. 
바로 김미령 주무관이다. 
여행사 전문 가이드처럼 이동용 스피커와 마이크를 차고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센터 곳곳을 설명해주고 있다. 
김 주무관이 안내하는 ‘만족도 120% 해양치유센터 이용방법’  이제부터 그녀를 따라 해양치유센터를 미리 방문해보자.
첫 번째, 딸라소풀 테라스에서 인생샷~~을 찍으세요!

해양치유센터의 메인시설인 딸라소풀에 들어가 에어버블, 아쿠아노르딕, 드림베스를 이용하여 시원한 수압마사지를 받고 딸라소풀 테라스에서 파란하늘과 하얀파도가 펼처진 한폭의 그림속에 하나되어 ‘인생샷’을 찍으세요~~ 해조류 거품테라피에서 아이처럼 거품놀이를 하고 머드테라피에서 해조류 알갱이가 들어간 머드를 바르면 저절로 나오는 한마디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상단 첫번째 사진)
해수미스트 테라피실에서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비염을 싹~ 날려버리고 난 뒤, 엄마의 품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명상풀에서 수중명상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잠이 들지만 쉬! 비밀에요. 두 번째, 전문가의 손길을 느끼는 ‘나만을 위한 치유의 시간’(상단 두번째 사진) 

2층에 올라가서 나의 건강상태를 측정한뒤 전문가의 손길로 ‘나만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향기테라피실에서는 유자향을 맡으며 마스크팩을 하고 두피지압을 받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스톤테라피실에서 따뜻한 스톤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줍니다. 후끈후끈 열감이 느껴지며 근육통을 싹~ 사라지게 해주는 해조류머드랩핑 테라피는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인기테라피입니다. 
세 번째,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독보적인 전문프로그램 왓츠의 힘.(상단 세번째 사진)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들이 진행하는 수중재활 운동요법중의 하나인 ‘왓츠’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와우~~’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저주파 테라피, 고수압 온수 마사지 비쉬샤워와 따뜻한 스팀테라피, 바스 입욕테라피는 독소를 배출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줍니다. 

네 번째, 나를 돌아보는 쉼표의 시간과 차한잔의 여유로 힐링하세요.
잔잔한 싱잉볼 연주를 들으며 명상의 시간을 갖고, 사운드 매트리스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릴렉스 룸에서 청산도 보리커피와 모링가차를 마시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그녀가 말하는 해양치유센터의 120% 이용방법. 
직접 체험해봐야만 알 수 있다는 ‘해양치유의 힘!’
해양치유센터의 그녀를 찾아 신지 명사십리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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