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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그랜드오픈 낀 행정사무감사, 맹탕 안될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11.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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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가 11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1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9일간에 걸쳐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의회는 지난해 말 30년간 유지해 온 의회운영 방식을 전면 개선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기존의 1:1 대면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회의방식으로 운영하게 되며, 주요 시책사업, 예산편성 및 집행사항, 현장방문 지적사항 및 조치결과 등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또한,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군민제보’제도도 운영 중에 있으며 접수된 내용은 감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의회는 새로운 의회운영방식 개선방침에 따라 특정 회기때만 운영하던 군정질문·답변을 연중 실시하여 그동안 수시로 3회, 특정 회기 1회를 운영하였으며, 군정의 현안 문제 지적과 발전적 제안을 위해 5분 자유발언 제도도 적극 활용하여 9건의 자유발언을 실시함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비판·견제기능은 물론 협력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민 A 씨는 "완도군의 해양치유센터 그랜드오픈이 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인 24일에 개최돼 많은 공무원들이 이를 준비하는데 바쁠터인데, 사무감사가 제대로 될 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군정질문답변 때도 많은 실과에 대해 제대로 된 질문이 없었는데 맹탐 감사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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