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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일 가뭄 단수, 농업용수 확보 선제 대응 필요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12.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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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일 동안 제한급수를 받으며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완도군의 현재 저수량은 양호한 편이지만,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겨울 가뭄에 대비하고자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2개월간 관내 평균 강수량은 88.35㎜로 평년 강수량 138.7㎜의 63% 수준이지만 지난달 5~6일 평균 28.25㎜의 비가 내려 가뭄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좌측 사진 지난 6일 보길도 부황제) 이와 관련해 주무부서인 환경수질관리과에선 지난해 장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총 8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배수 개선, 관정 개발, 지표수 보강 개발, 용배수로 정비, 수리 시설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별 실정에 맞는 용수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수지 및 양수장 가동 등을 통해 가뭄에 대비하고 있는데, 가뭄 초기 단계에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 연락망도 정비할 계획이다.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가뭄 상황과 밭작물 생육 상황을 계속 관찰하여 가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년 농번기까지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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