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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구도심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실행 촉구합니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12.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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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도읍 구도심 상권 활성화을 위한 의정연구모임에서 발굴된 사업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완도의 골목상권은 쇠퇴의 속도가 매우 빠르며, 소상공인의 생업 기반이 약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지역 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완도읍의 상권 쇠퇴를 막고자 완도군의회 의정연구모임으로 구성된 4명의 의원들이 전문가들과 5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완도읍 구도심 골목 상권 활성화 전략 및 개선방안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연구를 바탕으로 완도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 완도읍 구도심 골목상권 안정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완도읍과 상인들과의 상생 협력 기반이 구축되어 골목상권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완도군 구도심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 실행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먼저 완도읍 상권 분석 결과, 상권 등급 5개 등급 중 2등급으로 현장 검토를 통한 예측 결과보다는 높게 나타났습니다. 


상권등급 2등급은 전반적으로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음을 의미하는데, 대상지 내 완도 중앙시장이 위치하여 높게 평가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완도읍 상권 평가지수는 구매력은 높으나, 영업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로 점포별 매출 편차가 컸으며, 상권 내 유동 인구는 주말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완도읍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완도읍 구도심 골목상권 활성화 전략 및 개선방안 연구’에서는 하드웨어사업(HW) 6개, 소프트웨어 사업(SW) 6개, 휴먼웨어사업(HW) 2개로 총 14개의 사업을 발굴했습니다.


하드웨어사업(HW)은 상권의 인지도 증진 사업, 이용객 편의성 증진 사업, 지역 소상공인 활동 공간 지원 사업,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계획되었으며, 소프트웨어(SW) 사업은 상점가 소식을 발신하는 사업, 구매를 유도하는 사업, 기존 축제를 연계한 사업, 소규모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계획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설과 프로그램 중심의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들의 역량 강화 및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휴먼웨어(HW) 사업도 발굴되었습니다. 현대사회는 무엇이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 생활, 관광 등의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니즈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계획된 사업의 생명력은 일반 지역의 종합발전계획과는 다르게 1년에서 3년으로 매우 짧은 편입니다. 


 ‘완도읍 구도심 골목상권 활성화 전략 및 개선방안 연구’에서 발굴한 실효성 있는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문화예술이벤트 ‘빙그레 야시장', 주도 달마당’입니다. 여름철 야시장을 개최를 통해 완도읍의 야간 즐길거리를 확충하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체류와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둘째, 식당 보조금 지원사업입니다. 기존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식을 판매하는 형태에서 1인 메뉴개발과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거나 9시 이후 운영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여 관광객들의 완도 구도심 식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관광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완도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를 유도하는 ‘기념품 및 패키징 완도꾸러미 개발사업’과 완도읍 상점가와 이벤트를 소개하는 ‘월간완도 매거진 발행사업’입니다. 완도읍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박병수 완도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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