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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의찬 부적격 이의신청 ‘철회’ 朴지원 “김신 전 의원, 합류해”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12.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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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을 이번주 확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민주당은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대장동 50억-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을 강행 처리할 예정이다.


공관위원장 인선 발표는 29일이 유력하다. 당헌당규에 따라 총선 100일 전(내년 1월2일)까지 공관위원장을 임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천관리위원장을 발표하면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김건희 특검법' 통과 이후가 될 것이라는 게 정가의 일반적인 관측. 


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4인방은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연말까지 통합 비대위 결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대표와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객 A 씨는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이기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보다 더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이쯤에서 이재명 대표가 한 발 뒤편으로 물러나는 것이 맞긴하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이 대표의 자발적인 것이어야 하는데, 이낙연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여 물러나는 것은 통합과 혁신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역 총선으로 돌아와 보면, 민주당 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 이후 이의제기에 따라 부적격 결정을 받은 정의찬 대동세상 원장이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다시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철회한다고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정 원장은 “부적격 판정을 받아들고 참 많이 힘들었다. 무엇보다 팔순 노모의 건강이 제일 큰 걱정이었고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은 아빠 힘내라고 응원을 보내줬다”고. 
그러며 “억울함과 답답함을 이제는 가슴에 묻는다. 누구를 탓하지도, 원망하지도 않겠다. 그저 지금의 제가 감당해야 할 운명이다”면서 “더 이상(일을 확대하는 것)은 사랑하는 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이기에 이 상황을 제 손으로 책임 있게 정리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원장은 “1만명 넘게 탄원에 서명해 주신 분들, 특히, 아들처럼 형제처럼 껴안아 주신 해남완도진도 주민 분들에게 죄송하다. 감사한 마음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겠다. 마지막으로, 저와 한총련에 대한 조선일보의 왜곡과 음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싸워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지역 내에서 1년 넘게 얼굴 알리기에 주력해 온 정의찬 대동세상 원장이 불출마하게 됨에 따라 내년 총선의 파장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적지 않은 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총선판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객 B 씨는 "최근 광주방송 KBC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해남 출신의 정의찬 원장은 어느 특정 지역이 아닌 해남완도진도에서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이들의 표심은 지역사회 내 이재명을 지지하는 핵심 지지자들인데, 이들의 성향은 지역사회 내에서도 의식이 높은 이들이다"


"의식이 높은 이들의 표심은 단순히 인지도가 높다고 움직이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성향이 아니면 사표를 던질만큼 자기 주관이 뚜렸한 사람들로 결과적으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주요 향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 이후 박지원 예비후보의 행보 또한 빨라지고 있는데, 박 전 원장은 예비후보 사무실의 전경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첫번째 사진) “김미경 전 해남보건소장, 천성술 전 군청과장에 이어 3선 해남수협조합장을 역임한 김성주 조합장이 함께 하며, 완도에서 김신 전 군의원이 본격적으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러며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기로 합의했지만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총선정국에서 계속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던 김 신 전 의원이 차기 지방선거를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 아닌가 전망되고 있는데, 어떤 결과를 맞을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윤광국 예비후보의 경우, 선거가 진행될 수록 '윤재갑 박지원'간의 세싸움이 커지면서 민심 또한 양분되어가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해남읍 선거사무소에 "지방선거 공천권을 군민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출판기념회를 가지며 그 어느 때보다 총선에 대해 참전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이영호 전 의원은 아직까진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선 밝히지 않는 상황이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희망이 보인다. 젊은이들의 눈이 맑다. 아름다움과 정의? 저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전문가 정치가 요구된다. 광어 양식협회에서의 간담회! 잃어 버린시간이 너무 아깝다"며 "전복은?"이란 말을 남겼다.(3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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