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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보도자료 모음

산림휴양과 포상금 2백만원 전액 행복복지재단에 기부

완도해양경찰서, 제24대 이영호 서장 취임식 해양점검

고금 119안전센터 김숙 여성의용소방대장 취임식

배달의민족 김봉진 의장 부친, 군에 350권 도서 기증

노화읍 포전리 박명상 씨, 직접 재배한 쌀 400kg 기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4.01.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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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청 산림휴양과에서 2023년 산림행정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에 따른 포상금 2백만원 전액을 지난 1월 10일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금번 기부금은 지난해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산림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뤄내고 받은 포상금을 산림휴양과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액 기부를 결정해 의미가 더 크다. 또한, 기부된 포상금은 산림분야에 종사하고 계시는 취약계층에 지정기탁을 할 예정으로 단순한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나눔과 상생의 실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포상금을 선뜻 기부하자고 제안 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2024년에도 완도군 산림분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전남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에 그치지 않고 선뜻 기부까지 해주어서 감사하다’면서 한번 날면 높이 하늘까지 닿아 대업을 성취한다는 신년 화두인 ‘일비충천’처럼 2023년 산림휴양과의 날개짓이 2024년에는 더욱더 높이 비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군수의 인사말이 끝난 후, 군수에게 기자의 질문. '20년 취재현장에서 공무원들이 포상금을 받아 이렇게 뜻 깊은 곳에 썼던 일은 처음 같다. 이렇게 이쁜 일을 했는데, 과장을 한 번 업어 줄 수 있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군수를 비롯해 산림휴양과 직원들의 급 당황한 모습. 
결국 직원들이 만류하며 포옹으로 마무리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29일 제24대 이영호 서장 취임식을 갖고 현안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는 한편, 연말연시 해맞이 행사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땅끝파출소 치안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영호 신임 서장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경찰간부 후보생(50기)으로 입직해 본청 인사당담관, 포항서장, 서해지방청 정보외사과장, 동해지방청 경비안전과장, 본청 해양경비기획단장,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장으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 서장은 취임식 이후 30일 해맞이 관광객 운집이 예상되는 땅끝파출소 관내를 방문, 연말연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아울러, 땅끝파출소에서 해상치안상황을 설명 받고, 해양사고 발생 우려 지역과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실태 확인 등 긴급상황 대비 구조 즉응태세를 점검하였다.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지난 7일 고금 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 사무실에서 김숙 여성의용소방대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군위원장 김양훈, 고금면장 고수영, 남성의용소방대장 정성일, 119안전센터장 박명도 등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고금 여성의용소방대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조직으로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지원, 어려운 이웃돕기, 화재 취약지역 예방순찰, 심폐소생술 교육, 불조심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지킴이의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새롭게 취임한 김숙 고금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총무부장, 부대장을 역임하는 등 20년간의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활동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대장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2년간 제7대 고금 여성의용소방대장을 맡게된다. 
김숙 신임 대장은 “이임하는 최은숙 대장님의 헌신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책임과 소임을 다 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배민)’의 창업자 김봉진의 아버지 김옥준 씨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도서 350권을 군에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문학, 철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군립도서관에서는 전시 기획전을 추진하여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및 대출을 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옥준 씨는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장서를 확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 기증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지영 문화예술과장은 “군민들의 독서 활동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부해 주신 김옥준 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제공으로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화읍 포전리 마을 주민 박명상(노화읍 농촌지도협의회장)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누룽지 쌀 400kg을 노화읍사무소에 기탁했다.
기탁받은 누룽지 쌀은 박명상 씨가 직접 재배한 쌀로 구수한 풍미가 일품으로 지원 대상 가정을 선별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준혁 노화읍장은 “힘들게 경작한 쌀을 기부해 주신 박명상 씨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된 쌀은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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