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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동 물김 위판 중단 돼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4.02.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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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금일읍 사동항의 물김 위판이 중단됐는데, 금일읍 김 위판단가가 타지역(고흥)보다 낮게 형성되자 물김생산자협회에서 물김 위판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날 위판에 참여한 어가는 9어가였다.


생산자협회 관계자는 “김 위판을 일찍 시작했던 고흥 지역의 위판단가는 195천원부터 시작된 반면 금일은 110천원~120천원(5어가)부터 157천원~185천원(4어가)의 위판단가로 고흥, 군외, 소안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위판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중매인의 입장은 물김 채취부터 위판 때까지 계속해 비가 내려 물김 품질의 하락이 예상되어 낮은 중매가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협의에 나선 생산자협회는 당일 최고 위판단가로 9어가 모두 맞춰달라고 요구했지만 중매인측에선 150천원 이상의 단가는 당초대로 결정, 150천원 이하의 단가는 150천원으로 결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무산됐다.


생산자협회에서는 2월 5일(월) 채취한 물김에 대해 일부는 중매인에게 판매하고 나머지는 김 공장 납품 등 위판 없이 자체 처리했고, 6일의 위판 또한 취소됐는데, 김 엽체 탈락 등으로 물량 감소 및 위판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협의 후 위판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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