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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지원 “난, 올드보이 아닌 새순” 尹재갑 “허위왜곡 보도 법적조치”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4.02.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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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10총선 선거구 획정안 협상에 접점을 찾지 못하자 현행 국회 의석 300석을 301석으로 늘리는 중재안까지 나오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야가 획정안 합의에 실패하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 제출안이 처리될 가능성 커진다. 


여야 원내대표 27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합의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원안대로 하는 것”이라고 했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도 “합의 안됐다. 똑같다”고 했다.
전날 김 의장은 총 의석수를 300석에서 1석 늘려 전북 1석 복원에 쓰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우리 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겠다고 국민께 약속해서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라고 했다.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획정위가 제출한 원안대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영암이 포함되면서 새로운 선거구 획정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게 원안대로 선거구 획정을 제안한 것에 대해 전남지역 정치권은 즉각,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남 중·서부권 광역·기초의원들은 2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제출된 선거구 획정안이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농어촌 소멸과 지역간 갈등이 우려된다”며 “획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전북 지역 국회의원(김승남·김원이·서삼석·신정훈·윤재갑·이개호·김성주·김수흥·김윤덕·신영대·안호영·윤준병·이원택·한병도)들 또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농산어촌 지역의 의석수는 줄어들고 있다. 시군의 도시지역은 늘려 농어촌에 대한 역차별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국회에 제출된 획정안은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간 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국회의원 의석수 10석은 유지하되 동부권에서 순천시가 갑·을로 분구돼 1석이 늘어난 반면 서부권에서는 영암·무안·신안 선거구가 다른 선거구와 통폐합되면서 1석이 줄어든다.


전남 서부권은 현행 목포,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에서 목포·신안, 나주·화순·무안, 해남·영암·완도·진도로 바뀌게 된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과 을 선거구는 순천 갑과 을로 나누고,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를 따로 두는 방식이다.


박지원 예비후보의 경우, 자신과 정동영 전 의원 등 이른바 ‘올드보이’들이 공천에서 배제된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오마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 공식기구에서는 관련 논의가 진행된 바 없다”고 반발했다. 또 “저는 윤석열·김건희·검찰 정권이 물 줘서 키우는 새순”이라며 총선 출마 의지를 재차 강하게 드러냈다.


박 전 원장은 26일 페이스북에 “기자들의 질문도 쇄도하고, 오늘 총 5회 방송 출연하지만 역시 같은 질문이다. 이른바 ‘올드보이 공천배제 당 지도부 논의’ 보도 관계”라며 “여러 경로로 파악하고 들은 바에 의하면 당 최고위, 공관위 등 공식기구에서는 관련 논의가 진행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당의 공식기구를 사칭, 결과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게 한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저는 윤·김·검 정권이 물 줘서 키우는 새순”이라고 했다.


윤재갑 예비후보는 “해남군의회 의장단 선출 방식변경에 개입했다고 허위 · 왜곡 보도한 지역신문 2 곳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 후보는 “지난 2 월 23 일자 <‘ 군민 모르게 의장 선출하자 ’ 교황식 회귀 > 제하의 기사에서 ‘ 공교롭게도 윤재갑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군의원들이 개정안 통과를 주도함으로써 뒷얘기도 무성하다 ’, ‘ 지역구 국회의원이 기초의회 의장단까지 공천권을 행사하려고 했다 ’ 며 의장단 선출 방식변경에 개입했다는 내용은 허위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신문의 데스크칼럼면에 ‘ 해남군의회 선출방식 전환을 이끈 이들은 윤재갑 국회의원을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 8 명 ’ 이라며 마치 국회의원이 기초의원 의장단 선출에 개입한 것으로 오인 · 혼동할 수 있게 왜곡보도했다”고 덧붙였다.

 

 

이영호 예비후보는 완도 금일  일정항을찾은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일정항에서  사동항까지, 궁항리에서 동백리, 젊은 시절 신지 달해섬 금일 궁항 레이더 부대에서  군생활과 지도직공무원으로 교통사고도  있었다”(첫번째 사진)


“연륙ㆍ연도가 저의 임기 후 추가되는 곳이  없다. 1년에  한곳씩만  하였더라도 안타까운데 이는일꾼을 선출하지  못하고 상전을  선출하였기 때문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광국 예비후보는 소안항일운동탑을 찾아 참배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꺾이지 않았던 선조님들의 충혼이 이 땅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고 밝혔다.(두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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