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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완도에 와 소중한 생명 살린 정한들 청년을 칭찬합니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4.03.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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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8일 정오쯤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인 완도를 찾은 광주 소재 에스텍시스템에서 근무하는 정한들 청년이 직장의 제품을 홍보차 장보고기념관을 찾았다. 
한들 씨가 이곳에 방문할 당시엔 A 씨가 근무하고 있었고, A 씨는 한들 씨가 고향에 있을 때 친구의 아버지라 반가움에 10여분간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그런데 갑자기, A 씨가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러움을 호소해 한들 씨가 놀래 물었더니, A 씨는 지병이 있어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데 약을 먹지 못했다고.
그 말에 한들 씨는 A 씨를 집으로 모시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우고 가던 중, A씨가 오한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구토 증세와 의식까지 희미해져 가자,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해 완도 대성병원 관계자에게 연락 후 곧장 대성병원 응급실로 향했다고. 


한들 씨의 연락을 받고 대기 중이던 대성병원 의료진은 발생 상황과 여러 증상을 듣고 나서 빠른 응급조치를 취했고 A 씨는 무사하게 됐다는 것.
한들 씨의 이야기는 지인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고, 위의 사진은 대성병원의 협조를 받아 당시 긴박했던 CCTV를 캡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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