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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인구감소 타 지역에 비해 높다.

완도군 인구 2006년 12월 말 5만7천464명(남자 28,608명, 여자 28,856명)

  • 완도취재팀
  • 입력 2007.01.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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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인구가 계속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인근 타 군에 비해 인구 감소 폭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995년(7만4천033명)부터 2005년(5만8천541명)까지 10년 동안 1만5천192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완도군 전체 인구는 주민등록상 2006년 12월 말까지 5만7천464명(남자 28,608명, 여자 28,856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에 비해 1,077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는 인근 강진 758명과 무안149명 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출에 비해 인구 유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감소되는 것은 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사망)가 출생보다 높아 인구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출생이 2005년 기준 368명(전년 435명)보다 사망자가 591명(전년 646명)으로 무려 223명이 많아 전체 인구 감소로 자연감소가 높게 나타난 편이다.

 

연령별로 보면 완도군 인구감소 가운데 가장 큰 원인은 2005년 말 기준으로 20세 이상 44세 이하 연령이 최근 5년간 3천815명이 감소하고 전체 인구 감소 6천556명중 6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인근 강진군의 경우 매년 인구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에 사망자수가 줄어들고, 신생아수는 늘어나고 있다. 시민단체에서 각 기관 임직원들의 주소지 이전운동을 벌여 주민등록 유입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완도군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강진인구는 지난해 말 주민등록상 4만1천938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 동안 758명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2005년에 854명이 줄었던 것 보다 96명이 적은 것이다.

 

무안군도 인구 유입이 전출에 비해 높게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사망)가 출생보다 1.5배가량 높아 인구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 완도군과 비슷한 양상이나 인구 감소는 지난해부터 점차 줄어들고 있다.

 

목포 도청이전과 공항개발로 세대수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은 지난해 말 인구 61,766명(남자 31,145명, 여자 30,621명)으로 2005년말 인구 61,915명(남자 31,153명, 여자 30,762명)에 비해 149명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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