뭍 버리고 온 이들의 마지막 피난처 “섬 망가뜨리는 건 태풍 아닌 탐욕” “한국에는 4400여 개의 섬이 있다. 한국은 ‘섬나라’다. 그 섬들 중 유인도는 500여 개. 10년 동안 사람 사는 모든 섬을 걸어갈 예정이다. 이제까지 100여 개의 섬을 걸었다.”고향인 보길도에 돌집을 짓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등의 산문집을 낸 시인 강제윤씨가 10년 계획을 세워 섬 순례에 나선 지 3년 만에 그 기록을 담은 책을 내놨다. 인터넷 매체 에 그동안 연재해 온 글을 손봐서 묶은 것이
전남도는 저수지 준설, 흙 수로 구조물화 사업 및 관정개발사업 등 농업용수개발사업 추진실태에 대해 특별 감사반을 편성, 2~3월 2개월 동안 집중적인 감사에 착수한다.이번 농업용수개발사업에 대한 감사는 사업계획 수립의 적정여부와 현장시공 및 사후 관리실태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부실시공을 근절하는데 역점을 두고 각종 자재의 적정사용, 설계도서와 시방규정 준수 여부, 부족 및 조잡시행 여부 등 현장위주의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전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부실시공을 추방하고 견실시공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농업경영체 등록사업’ 평가에서 완도읍 화흥리 김상만(60)씨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맞춤형 농정 지원을 위한 농업경영체 등록제는 농가의 주민정보, 농지정보, 경영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농가를 하나의 경영체로 관리하는 제도로 농가의 유형에 맞는 정책집행과 재정운영으로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농가의 중요한 등록정보다.지난해 농업경영체 등록 사업을 실시하면서 김씨는 마을 98농가를 대상으로 마을총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이해 못하는 주민을 위해 가정
행.의정감시연대는 소장에서“지난해 10월 14일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6년 7월 1일부터 2008년 10월까지 단체장 관외(국내 및 국외)출장내역, 출장복명서, 보고서, 예산, 출장동행자명단, 예산집행내역을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국외 출장기록만 공개했을 뿐 국내 출장내역은 뚜렷한 이유 없이 비공개해 불가피하게 소송을 제기하게 됐
“선배님!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훈민아! 우리 열심히 잘해보자”지난 7일 역도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된 고광구(광주은행)감독과 역시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훈민(고양시청)선수가 태릉선수촌에 나란히 입촌해 완도중학교 13년 선후배가 함께 태극마크를 다는 진기록을 남겼다.지훈민(완도중 53회)선수는 “코치님을 잘 알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고 고민 상담과 조언도 받을 수 있어 너무나 편안하다.”며 “후배인 저를 지켜봐주시고 부족한 부분 채워 주신다면 모범된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이어 “작년 전국체전 3관왕과 11월 고
지난 24일부터 4일간의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완도 관내에서 발생된 사건사고는 단순폭력 5건, 경미한 교통사고 5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비교적 평온한 가운데 설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사건은 대부분 술자리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발생된 사건이거나 차량교통사고는 차량과 차량이 접촉한 사고로 차량운전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교통사고 발생 후 도로에 사고 잔해가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다른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현장에 있던 경찰이 치울 수도 있다.” 지난 설 명절에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 도로 50여 미터에 걸쳐 사고 잔해가 흉측하게 남아 있었지만 32시간이 지나서야 잔해를 치워 ‘누가 치워야 하는가?’ 에 대한 의견이
우리군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하여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6일 12개 읍면에서 72명의 공공근로 숲가꾸기사업 근로자를 선발해 사업 시행중에 있다고 밝혔다.군은 70명의 근로자를 선발해 최근 발대식을 가졌으며, 오는 2월 2일부터 공공숲가꾸기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공공숲가꾸기사업은 12읍면의 도로변이나 관광지 주변을 대상으로 산림정비 및 공원조성, 도로변 풀베기, 칡덩굴제거, 숲 가꾸기, 등산로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10억 원의 사업비로 일일 142명을 투입
우리군은 공무원들의 친절ㆍ 불친절 사례와 건의사항 등을 접수하여 불만족한 사항은 개선하고 우수제안은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군청 민원실에 ‘고객 소리함’을 설치, 운영한다.하트 모양으로 설치된 친절ㆍ불친절 고객 소리함은 평소 군민들이 행정의 잘된 점, 고쳐야할 점 등을 고객 소리함에 접수, 주기적인 친절 모니터링 실시를 통해 우수 직원은 표창, 불친절 직원은 엘로 카드제를 실시해 모든 공무원의 친절생활화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365일을 친절한 응대와 편안한 민원처리제로 고객과 함께하며 신뢰받는 최상의 행정
전국의 관공서, 학교 등 공공기관이 앞 다퉈 담장을 허물고 부지를 주민들의 쉼터로 가꾸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완도초등학교 역시 최근에 오래되고 폐쇄된 담장을 없애고 그곳에 조경수를 심어 인근주민과의 경계를 없앴지만 정작 열린 담장을 적극 권유한 완도교육청은 아직도 담장을 고수하고 있어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완도초등학교의 담장 허물기 사업은 폐쇄된
올해 첫 산불이 군외면에서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성묘객에 의한 실화(失火)로 추정되는 산불이 군외면 원동리 촛불암 인근에서 발생했다.불은 3시35분경‘김해김씨 문중 묘’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되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으며, 긴급 출동한 소방서와 공무원들에 의해 4시20분경 0.1ha를 태우고 진화되었다.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공무원과 진화대원, 소방대원 등 6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그리고 김용환 군외면장과 이경동 환경녹지과장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산불을 낸 당사자는 벌금이나
우리고장의 화재나 가스 폭발 등 재난사고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하여 응급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245개소 경로당에 ‘말하는 자동가스안전기’를 설치한다.자동가스안전기는 기존의 가스누출 경보음만 울려주는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가스가 샙니다" 라는 음성메시지와 함께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닫아주는 가스누설 자동차단기능이 있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또한 말하는 자동 가스밸브 개ㆍ폐기 작동으로 가스사용시간을 예약 할 수 있어 빨래를 삶거나, 음식 등을 끓일 때 불필요한 가스의 손실을 방지하고 시
△ 사진제공: 김 옥
설을 맞아 멀리서 찾아올 아들, 손자, 며느리를 만날 기쁨에 지난 20일 장에 나온 노인의 웃음이 잠시나마 지친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합니다. 노인은 손자에게 줄 세뱃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나물을 팔고 있지만 마음만큼은 그의 미소만큼이나 행복해 보입니다.
자신을 불살라 시대의 어둠에 항거했던 청년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최근 책을 펴냈다. “자신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던 아들의 바람을 여든 해 동안 굳건히 지켜냈던 그녀는 지금, 전태일의 어머니가 아닌,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가 되었다. 고 문익환 목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도 그녀를 어머니라 불렀다. 이번에 나온 책에서, 전태일을 기억하고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데 함께 했던 모든 이들에게 지겹도록 고맙다 인사한다. 마침내 그 어둠이 걷히고 밝은 낮이라 여겼는데 그게 끝이 아니다. 서울 용산에서
경기 침체로 다들 살기가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서울 용산 철거민 사태와 같은 보통 사람들의 희망마저 저버리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았습니다. 어려웠던 IMF도 굳건히 견딘 민족입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열심히 자기소임을 다하며 희망을 일구는 완도 주민들을 만나 새해 소망을 들어보았습니다. -편집자 주- 제가요. 태권도 검정띠를 따고 싶은데 중학교 입학까지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노력해서 최선을 다해보고 싶어요.제일 친한 친구가 최지원인데 영재교육 시험을 같이
농협은 전산시스템 교체와 시험가동을 위해 오는 24일~28일 새벽 4시까지 5일 동안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설 연휴 기간 동안 농협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현금 입출금과 각종 조회, 이체, 체크카드 사용,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아울러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와 자기앞수표 조회도 제한되고 농협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맹점 거래와 사고 신고를 위한 콜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말한 언론자유 옹호자였다. 하지만 자신에 관한 신문 보도 내용이 불만스러워 실제로는 언론자유의 남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에피소드는 언론과 권력의 태생적 긴장관계를 함축하고 있다. 권력은 언론이 왜곡편파 보도를 하고 있다며 끝없이 불평한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