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카페리 1호 대체 선박이자 국내 기술로 첫 건조된 대형카페리 ‘실버클라우드’호가 지난 10월 17일 취항식을 갖고 24일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했다. ‘실버클라우드’호 취항은 ㈜한일고속이 2016년 해양수산부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첫 번째 사업자로 선정, 카페리를 신규 건조하는데 앞장섬으로써 중고선 일색의 국내 연안여객시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국내 해운사적 의미가 있다. 취항식에 맞춰 완도를 방문한 ㈜한일고속 최지환 대표이사(43)를 만나 ‘실버클라우드’호 취항의 의미, ㈜한일고속의 미래청사진과 완
완도 금일읍 소랑도는 전국 다시마의 80%를 생산하는 금일읍에서도 다시마가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시마 건조철이면 온 섬이 다시마 건조장으로 변하다시피 한다. 그런데 이 작은 섬이 탐라국(제주의 옛지명) 건국신화와 연결돼 있는 걸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탐라국의 건국신화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에 위치한 화산 지형인 삼성혈에서 시작된다. 삼성혈은 지반이 꺼져 있고 구멍 세 개가 움푹 파여 있는데 여기서 제주의 시조이자 수호신인 양을나, 고을나, 부을나 삼신인이 솟아났다고 전해진다.조금 더 탐라국의 건국신화 내용을 들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해가 다르게 머리카락 숱이 줄어들고 허옇게 변해가고‥, 우리도 이렇게 늙어 가는 모양이다.1년에 한 번씩은 무슨 일이 있어도 완도를 벗어나 먼 곳으로 여행 떠나는 우리들,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여행을 떠났다.이번 여행지는 경주 불국사. 같이 가마고 했던 몇 사람이 보이질 않아 조금은 서운했으나 둘이든 셋이든 몇이든 간에 마냥 좋은 친구들과 가을빛 추억여행."오메, 찬일이 왜 이렇게 젊어져 부렀다냐? 너 뭐(성형)했냐?""이놈아! 돈 17만원 들어서(투자) 가발했다."순간 나와 민권이가 득달
지난 14일, 재경완도군향우회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51차 재경 완도군 향우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이날 재경완도군향우회(회장 양광용)는 12개 읍·면 향우 회원 등 4천여 명이 참여해 정기총회를 갖고 체육 행사를 통해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읍·면별 입장식 퍼포먼스는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단결력을 고취시켰으며 전 향우 회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정기총회 시에는 그동안 완도군과 향우회의 단합과 발전에 힘써온 회원들에 대한 시상과 완도군의 미래가 될 학생들에 대
지난 14일, ‘제51차 재경 완도군 향우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축제’에서 재경청산향우회 지희복(70세/청산면 청계리) 향우가 완도군 향우회 및 군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완도인 상을 수상하였다.수상을 한 지희복 향우는 범바위 길 2km를 최초 정비하고 꽃나무를 식재하였으며, 청산도 23개 마을에 생필품(TV, 에어컨, 선풍기 등)을 기증하고, 청산 엠뷸런스 도입에 공헌하는 등 27년 간 청산도를 위해 봉사하였다.수상과 함께 “완도군의 발전과 향우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부상으로 받은 금
완도군은 올해 말까지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복원) 시·발굴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밀발굴을 추진한다. 지난 2월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복원)’이 전남도 우선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제출 이후 완도군은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하고, 지난달 12일 지표조사를 완료한 상태다.‘완도 가리포진성 시·발굴’ 조사 용역은 화순 소재 (재)고대문화재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추진되는데, 완도읍 군내리 579번지 외 5필지(면적 1,580㎡)에 대해 문화유적의 잔존 여부 확인과 발굴·관리
완도군이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군수실에서 진행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주)지엠아이그룹이 완도에 투자를 하도록 각종 인허가를 적극 지원하고 수륙양용버스 운행을 위한 경사형 접안장과 편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주)지엠아이그룹은 최소 버스 3대(약 25억/대)를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직접 운행하게 되며, 사업규모 및 운행 코스에 대해서는 완도군과 사전 협의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기 위해 도입하는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에서 시속 100㎞, 해상에서 10~15
마른 풀들의 배경으로 피어있는 미역취꽃이 가을 서정을 불러일으킨다. 이고들빼기나 구절초, 쑥부쟁이도 있고 어쩌다 늦둥이 마타리꽃도 미역취꽃 옆에 있다.가을 길을 가는 사람들 뒤에는 노란 감국이 지난 삶을 뒤돌아보게 한다. 가을의 들꽃들은 맑은 향기를 지녔으며 단아하게 피어있다. 단출하게 산길을 넘어선 쑥부쟁이가 파란 하늘만 그립게 보고있다. 앙증스럽게 피어 있는 미역취도 쓸쓸한 가을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한다.가장 풍요로운 시절은 가을의 꽃들 속에서 있다. 꽃잎 사이로 푸른 구름을 보면 그 어떤 소유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한다. 미역취
완도군은 11일 tvN 안상휘 드라마 제작국장과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제작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드라마 제작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톱스타와 섬 처녀의 사랑을 그린 『톱스타 유백이』는 지난 9월과 10월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슬로시티 청산도의 부속섬인 대모도 세트장에서 여주인공인 전소민을 비롯하여 김지석, 이상엽 등 대다수의 배우와 스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차례 촬영을 했으며, 이달에는 20여 일간 전 스텝진이 대모도에 머물게 된다. tvN이 『미스터 션사인』 이후 하반기 야심작으
지난 10월 1일 대한게이트볼협회 주최 제19회 국무총리배 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 대회에서 우리지역 소안 항일문화팀이 금상을 수상했다.광주 동명동 팀과의 최종 경기에서 퍼펙트(25점)으로 또다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게이트볼 전국대회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이대욱 소안항일 운동기념사업회장은 "완도 게이트볼 선수들의 쾌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에서는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아빠, 더 나아가서는 은퇴 후에 요리하는 즐거움을 알고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로 우리 음식 연구회와 함께 하는 ‘아빠 요리교실’의 교육생을 모집한다.우리 음식 연구회와 함께하는 ‘아빠 요리교실’은 올해 ‘아빠가 만드는 김치’란 주제로 추진될 계획이다. 총 4회에 걸쳐 완도에서 나고 자라는 농산물, 해산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문해교육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 하여 가정·사회 및 직업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자 들을 대상으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2014년 교육부는 비문해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잠재학습자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해의 날(9월8일)이 포함된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지정 선포했다.그리고, 지난 9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상을 읽고 나를 쓰다’ 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문해의 달이 선포, 전국 동시 개최를 시작했다.그 일환으로 전국에 성인문
툇마루 삐걱거림에 한바퀴 빙그르 돌아눕다 실눈을 가만히 떠본다할머니, 이른 저녁상 물리고 이 얘기 저 얘기시시콜콜 뱉어내다 어느새,고개를 떨구던 할머니의 잠자리에손자 녀석의 짓궂은 손부랭이는쭈글쭈글 젖무덤을 찾는다!아이고, 못살것네… 하릴없는 큰 손주녀석아침잠이 곤할 때어김없이 찾아오는덜그덕 쿵따닥드르륵 거리는할머니의 교향곡실눈 뜬 저편, 어슴푸레할머니의 꼬부랑실루엣이하루를 열었다 우리 할머니는잠이 없나보다 왜 이렇게 빨리도 일어날까?훽, 이불을 뒤집어썼다할머니가 잠깐 아주 싫었다.
닭의 똥 냄새 개요등 같은 사람들. 돼지의 똥 냄새 돈나무 같은 사람들. 말오줌 냄새 때 나무 같은 사람들. 지나고 보면 다 아름다운 사람이었다.화창에 봄날에 녹두색 꽃이 하염없이 떨어지고 여름날 빗방울이 지붕을 두들기는 날에 가슴을 활짝 열었다. 능소화 활짝 피어 있는 채 떨어져 못다 한 사랑을 위해 많이 울었다. 아직 기다리지 않은 사람을 위해 한참 피어 있는 꽃.이제 가을로 가는 길에서 빨간 꽃 같은 열매 앞에 마음으로 울었다. 가을의 꽃들은 시들어도 그대로 꽃이 된다. 아무리 어려웠던 지난날도 아쉽기는 매한가지다.말오줌때나무
사단법인 장보고 연구회(이사장 박봉욱)에서는 지난 9월 12일부터 완도군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장보고 업적 알리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장보고 업적 알리기’ 강좌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인 장보고 대사가 완도인임을 알리면서 완도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9세기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당드림에 성공한 장보고대사를 롤모델로 삼아, 21세 장보고를 만드는 사업을 펼쳐나가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완도군의 지원을 받아 펼치고 있는 ‘장보고 업적 알리기 사업’은 38명의 장보고 회원들이 참여하여 먼저 장보고에 대한 지식을 쌓고, 그
지난 4일 전남도와 민주평화당 윤영일(해남·완도·진도) 의원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대정부 질문에서 해저터널 건립 추진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서울대에 의뢰한 용역 결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이 사업을 반영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이 총리는 "작년과 올해 예산 사정이 빠듯한 것을 알면서 총리가 이것(해저터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답변했다.윤 의원이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라도 해야 한다고 요구하자 이 총리는 "그 문제(
지역 내 숨은 재능기부자들이 외딴섬 여서도를 찾아 자신들이 가진 특기를 살려 재능을 기부하며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완도군에 문을 연 빙그레 시네마가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해 9월 26일 개관한 완도 빙그레 시네마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영화는 총 128편을 상영하였고, 총 53,510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람객 72,000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지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영화 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수익성과 공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부, 지자체, 사회적 협동조합의 노력의 결과이다.특히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지역민들이 완도 빙그
완도군은 10일 장보고 기념관에서 ‘고금도 통제영과 조명수군 활동 재조명 국제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와 완도문화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순신과 진린 420년만의 재회’라는 주제로 이순신의 고금도 주둔 7주갑을 기념하고 통제영으로서의 고금도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또한 조명연합수군의 주둔지로서의 위상 확인 및 한중 우호관계 정착, 고금도 이순신 유적 발굴 및 활용 방안 강구 등을 목적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첫 번째 발표는 제장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이 ‘이순신의 수군재건 활동과 고금도 통제영’이
완도문화원은 지난 10일 완도객사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중국 내빈, 이순신 기념단체, 가리포첨사 후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다제 및 망궐례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헌다제 및 망궐례 재현 행사는 ‘고금도 통제영과 조명수군 활동 재조명 국제학술 세미나’ 일환으로 재현됐다.청해진 열두군고의 거리 행진을 시작으로 금일읍 법인스님 사회와 완도 차인회의 도움으로 이순신과 진린 장군의 영정을 모셔 놓고 삼헌관이 차를 봉향하는 헌다제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후 한춤 공연과 망궐례의 추념 제례 및 봉도식이 치러졌다.정영래 문화원장은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