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면 노인회 다목적 복지회관 준공식이 24일 오전11시 김종식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에 준공된 소안면 노인회 다목적 복지회관은 농어촌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생산인력이 감소되고 있어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및 문화, 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소안면 노인회 다목적 복지회관은 총 사업비 5억 3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전체면적 384㎡규모로 1층은 찜질방, 탈의실, 휴게실, 노인여가실, 취미교실, 식당, 2층에는 다목적실 및 사무실 등 다목적으로
신지면 작은 시골 학교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학생들이 소박한 학예발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목요일 저녁 7시 신지동초 다목적실에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 70여명이 이 학교 전교생과 함께 ‘제4회 꿈바라기 별밤 콘서트’에 함께 했다.전교생이 유치원생을 포함해 67명이 고작인 신지동초등학교(교장 최금홍)는 특히 학부모 대부분이 농업과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점을 감안, 행사를 저녁 시간에 가져 학부모 참여를 높이고 있다.이날‘꿈꾸며 사랑하며 자라는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꿈바라기 별밤 콘서트는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
지난해 개발행위가 중단된 완도읍 대신리 석산이 오는 8월까지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인 석산 복구는 계단형식으로 흙을 복토한 후 나무를 심거나 등나무 등으로 마무리를 한다. 하지만 대신리 석산은 관광지와 인접한 것을 고려해 녹생 공법으로 복구를 할 계획이다.녹생 공법은 절개지는 철망을 설치한 이후 진흙을 뿌려 각종 야생화 씨앗을 뿌리고 계단은 흙을 성토하여 후박나무, 난대림 나무를 심는다. 석산 하단 부분은 붕괴 위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낙석 방지망을 설치할 계획이다.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석산은 계단형식으로 발파
나무 고고학 분야의 권위자인 박상진(69) 경북대 명예교수가 완도를 찾았다. 지난 6월 30일 완도수목원에서 실시하는 숲 해설가(초급) 양성교육에서 ‘역사 속의 나무’라는 내용으로 강의하기 위해서다.지난 2009년 11월 ‘우리 문화재 나무 답사기’란 책을 펴낸 박 명예교수는 완도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백 년, 많게는 천 년이 넘는 고목들을 보면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된다”며 “우리 나무 중에도 문화재가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박 명예교수는 나무 문화재 전문가다.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
“정말로 재밌네요. 아이고 우리 선생님이 어찌나 자세하게 가르쳐 주니까 알 것 같아요. 참말로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한다요. 연필잡은 손이 이제는 쪼금 덜 떨리네요...” 50대 후반에서 60~70대 중반을 넘은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찾는다. 초등학교 1학년 읽기 교재를 따라 ‘아버지, 어머니, 아기’단
오옥희씨(63. 가인리)는 어린 시절 한글을 배우지 못해 평생 가슴속 깊이 묻고 살았다. 하지만 환갑을 훌쩍 넘기고 한글을 배운 후부터는 새로운 용기가 생겼고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고 했다. 오 씨는 “ 까막눈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서글퍼서 남몰래 수 없이 울었다. 지난해 초등학교 수준의 교육이라도 받고 싶어 친구들 7명과 목포시에 소재
“우리글을 배우기 위해 노력한 한글반 어머니들은 지금 우리 세대들에게 진정한 스승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배우지 못한 우리글을 깨우치기 위해 밤잠 안자고 노력하는 진지한 모습은 지금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칩니다”최금홍 신지동초등학교 교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할머니학생들과 인연이 된 것은 지난 1월 11일 가인리 마을에서 살고 있는 오옥희씨를 만나고 나서다.오 씨는 지독한 가난 때문에 어린 시절 배움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글만큼은 배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 ‘반딧불이 한글학교’를 열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완도 지역 내 의무복무자를 위한 어울한마당이 지난 6월 29일 완도군민회관 일대에서 완도JC(회장 이보현) 주관으로 열렸다.“젊은이들의 화합을 통한 ‘21세기 대 도약’ 토대 마련”이란 기치로 열린 제3회 어울한마당은 완도 JC 특우회, 회원을 비롯해 완도경찰서, 해양경찰서, 장보고대대 의무복무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군민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보현 회장은 “완도지역에서 지역과 조국을 위해 젊음을 불사르고 있는 의무복무자 여러분의 태양처럼 열정적인 모습
완도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 완도군민회관에서 “한손에 잡히는 학교운영위원회 제도”라는 주제로 관내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회 연수를 실시했다.장재익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고장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각급 학교운영위원의 기능과 역할이 중요하다 운영위원들이 학교의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완도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날 연수회에서는 2010학년도 학교회계 제도 달라진 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올부터 달린진 학교회계는 세입‧세출예산 구조가 지난해 보다 투명하게 집행된다. 또 기관운영 및 사업추진
완도해경은 6월 한달 동안 외국인에 대한 인권유린범죄 및 출입국관리법위반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완도읍 A수산업체 대표 김 모씨 등 8건의 ‘외국인근로자의 고용등에관한법률위반사범’을 검거하고 불법체류자 4명을 목포출입국사무소에 인계조치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외국인을 고용한 악덕업주들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인권유린 및 부당한 대우 역시 증가함에 따라 노동력 제공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국민들을 함께 보호할 목적으로 실시했다.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적발된 업체들이 임금체불과 외국인근로
완도항을 통해 입‧출항하는 외항선과 내항선이 감소되면서 화물량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2008년 완도항으로 입항한 외항선은 73척, 내항선은 1,188척에 화물량은 1백27만9117톤이다. 2009년 외항선의 경우 9척이 줄어든 62척이 입항했다. 내항선은 298척이 증가한 1,486척이 증가했다. 하지만 화
학교폭력 문제가 전국적으로 끊임없이 말썽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의 경우 후배들이나 동급생에게 금품 상납을 강요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22일, 제보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역 내 A중학교에서 선배들이나 본인의 생일이 다가왔다는 이유로 동급생이나 후배들에게 금품과 특정 선물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쉬는 시간에 다른 반 학생이 선배의 생일이니 돈을 걷어 줘야한다며 문화상품권이나 현금을 요구해 한 반에서는 7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건네 줬는가 하면 심지어 14여만 원 상당의 문화상
19일 오전 11시 13분경 완도 1부두에 정박 중이던 24t급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선 일부를 태운 뒤 출동한 완도해경과 소방관들에 의해 20 여분 만에 진화됐다.이날 선박의 갑판 일부와 선미 등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로 완도항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완도해경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나기 전 선박의 수리를 위해 용접작업을 했다는 제보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남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광주전남언론학회 초청 세미나가 18일 오후 4시 해남문화원 2층 세미나실에서 주민과 독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우희창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남수 전남과학대학 방송영상과 교수, 김원자 호남대 겸임교수, 박팔용
70대 노인이 흔적없이 사라져 가족과 주위를 안타깝게 한 사건이 발생한지 80여일 만에 바다에서 사망한 채 발견 됐다. 지난 5월 1일 오전 10시 20분께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의성마을 방파제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체를 이 마을 주민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으나 사체 전반에 걸쳐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여서 신원 파악하는데 애로사항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완도경찰에서 협조를 의뢰한 인상착의와 실종 당시 입고 있었던 옷 등이 비슷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완도 대구미 70대 노인임을 확인한 것이다
완도해경은 지난 5월 한 달간 불법 낚시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위반사범 1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관내 낚시어선으로 신고 된 어선 250여척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정원초과, 인명구조장비 비치여부, 갯바위 무단하선행위 등에 대하여 중점 단속을 실시하여 특별단속 기간 중 적발된 미신고 영업 행위 1건과 정원초과 1건에 대해서는 입건 조치하고, 구명동의 미착용 10건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과태료를 부과토록 할 방침이다.완도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낚시어선 지도계몽과 특별단속을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
청해초등학교는 농어촌 2010년 전남형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지정받았다. 지원금 대부분이 시설부분에 투자하도록 짜여져 있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적인 프로그램에 치중을 하고 있다.청해초가 전원학교로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과밀 학교인 중앙초등학교의 학생들을 분산시키는 한편 학교를 살리자는 의미가 크다. 올해 3월 부임한 정영례 교장은 전임지에서도 매주 학교신문을 발간해 왔다. 학교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학교에 제반 사항을 알 수 있지만 소식지를 이용하면 학교를 알리는데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학교의 돌아가는 사정을 알림
청해초등학교에서 매주 발간하는 ‘칭찬받으며 자신감을 기르는 청해의 스타들’이란 소식지가 학생들의 정서향상에 많은 효과를 얻고 있어 학부형은 물론 유관기관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매주 금요일에 발간되는 A4 4장 분량의 소식지는 올해 3월 29일 첫 발행을 시작으로 벌써 11호째를 기록하고 있다.내용도 다양하고 알차다. 각 학년 학생들의 칭찬거리 발표를 비롯해 주간행사 안내, 영어 한마디, 생일 축하, 학교 소식 이모저모 등이 꼼꼼하게 짜여있다.지난 6월 9일에 발행한 9호부터는 독서감상문 코너도 신설했다. 앞으로 학생기자단도
본지 749호(6월 4일 자) 3면 “물은 있는데 논에 댈 물은 없다”기사보도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완도지사에서 논에 물을 채우지 못한 농민들을 위해 완도호에서 대형펌프를 이용해 물을 끌어 올리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진완도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화흥포는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대형펌프를 이용, 2
군외면 원동리와 달도리를 연결하는 신완도대교 해상구간 주탑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군외~남창 도로확장공사 구간내 신완도대교 해상구간과 주탑 시공을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해상교량은 신안군 강교 제작장에서 최대 중량 993톤의 강교상판 5개 블럭과 주탑 1개 블럭을 제작되어 1만 톤급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