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자신의 채권자가 채권배당절차에서 배당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자 이모씨와 짜고 이모씨와의 사이에 약속어음 발행의 원인이 된 채권ㆍ채무관계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액면 3억원의 약속어음을 발행하였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공증인으로 하여금 공증하게 하고 이를 그 사무실에 비치하게 하였다. 김씨와 이모씨는 공정증서 원본 불실 기재죄로 처벌받게 될까.형법 제228조 제1항의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죄는 공무원에 대하여 진실에 반하는 허위신고를 하여 공정증서원본 또는 이와 동일한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에 실체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불실의 사실
한국사회는 크게 보아 두 개의 권력이 지배한다.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이 그것이다. 정치권력은 검찰 경찰 국세청 감사원 등 국가기구를 통치력의 기반으로 활용한다. 자본권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막강한 재력을 과시하며 정치권력을 좌지우지한다. 여기에 새로이 등장한 권력이 언론이다. 언론은 막강한 여론 지배력을 이용하여 유사 권력기관으로 행세한다.언론은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부당한 권력행사를 감시하는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복무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언론학 교과서에 나오는 ‘환경감시 기능’이 그것이다. 따라서 언론과 두
김씨 등이 근무하고 있던 A공장은 원래는 이씨 소유였다가 최모씨의 소유로 넘어간 후, 다시 B회사 명의로 순차적으로 바뀌었다. B회사는 C은행으로부터 근저당권을 설정하였고, C은행은 이후 김씨 등의 임금채권에 우선하여 모두 배당을 받아갔다. 그런데 위 B공장은 공장의 소유명의가 이씨의 소유에서 최씨 그리고 B회사로 명의로 바뀐 것 뿐이고, 김씨 등은 B공장에 C은행이 위 근저당권을 설정되기 전부터 근무하여 왔다. 김씨 등은 3개월분 임금은 근저당권에 우선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 등의 주장은 타당한가.근로기준법 제38조 제2항은
부부가 살면서 한번쯤 이혼 생각 안 해본 적 있을까? 결혼 후에도 연애 시절의 애틋한 감정을 유지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부부가 과연 얼마나 될까? 나이가 들면서 평온과 안락에 익숙해지고, 자식들 때문에 체념한 채 살아는 부부가 대부분 이지 않을까?부부마다 다르겠지만 파경(破鏡)에 이르는 부부들의 경우 대화 부족이 공통된 현상이다. 대화 부족으로 오해가 생기고, 오해는 원망을 낳는다. 원망이 쌓이면 미움이 되고, 미움의 끝은 결국 이별이라는 것이다.팝스타 마돈나(50)와 영화감독 가이 리치(40)부부가 2008년 8년간의 결혼생활 끝
김 씨는 A보험회사와의 사이에 김씨 자신을 보험수익자와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계약을 맺었다. 이후 김씨는 2004년 4월 5일 교통사고를 당해 심한 부상을 입게 되어 2006년 4월 4일부터 6차례에 걸쳐 A보험회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였다. A회사는 2007년 4월 김 씨의 장해가 교통사고와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을 뿐, 보험금 지급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김 씨는 2007년 5월에 A회사를 상대로 보험금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하였는데, A회사는 보험금청구권의 소멸시효기간인
A신탁회사는 B부동산개발회사로부터 토지를 신탁받아 상가건물을 건축하고 분양임대수익을 B부동산개발회사에 환원하기로 하는 토지개발신탁을 체결하였다. A신탁회사는 상가를 분양하면서 B회사를 공급자로 하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였고, B회사는 관할세무서에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고도 이를 납부하지 않았다. 그러자 관할세무서는 신탁재산인 A신탁회사의 예금채권을 압류하였다. A신탁회사는 신탁재산인 예금채권은 B회사의 재산이 아님을 이유로 압류의 부당함을 따지고 있다. A신탁회사의 주장은 타당한가.일반적으로 부가가치세는 사업상 독립적으로 재화 또는 용역
이명박 정부는 촛불시위로 시작해서 촛불시위로 마감하려는가. 그것도 미국산 광우병 우려 쇠고기의 수입이 문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초반인 2008년 5월 서울 광화문 일대를 벌겋게 물들였던 촛불의 물결이 다시 몰아닥칠 조짐이다. 촛불소녀들이 서울 청계천 소라광장에 모이기 시작하던 날로부터 꼭 4년째인 5월2일,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 시민단체들이 다시 촛불을 들고 나섰다. 미국에서 4번째로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는데도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수입을 중단하지 않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항의표시이다. 4년 전
다세대주택 두 곳의 내·외부 마감 공사를 한 김씨는 공사비 3억원을 받지 못하자 집주인으로부터 “주택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받고 유치권에 의해 점유를 시작했다. 김씨는 점유한 주택 일부를 보증금 3000만~4000만원씩을 받고 4명에게 임대했다.그러나 주택은 강제경매로 윤씨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윤씨는 임차인들 4명에게 주택을 넘겨달라고 요구하였고, 임차인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윤씨는 임차인들로부터 주택을 넘겨받을 수 있을까.유치권은 채권자가 어느 물건에 관한 채권을 가지고 그 물건을 점유하는 경우에 그 채
김씨는 A회사를 퇴사하면서 임금 및 퇴직금 6,000만원을 지급받지 못하였다. 김씨는 A회사 소속 근로자 10명을 대표로서 A회사로부터 김씨를 포함한 11명의 미수령 임금 및 퇴직금의 지급에 갈음하여 A회사가 다른 회사로부터 지급받을 공사대금 약 3억원의 채권을 양도받았다.그런데도 김씨 등 11명은 다른 회사로부터 공사대금 3억원을 지급받지 아니하고 여전히 A회사에게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A회사는 이미 다른 회사로부터 받을 채권을 김씨등에게 양도해 주었음에도 여전히 A회사에게 그 지급을 요구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하
언론사 노조의 파업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KBS, MBC, YTN 등 방송사들을 비롯해 연합뉴스, 국민일보, 부산일보 등 언론사 노조들이 연쇄파업에 나섰다. 4반세기전 6.10시민항쟁 직후 불붙었던 민주언론 투쟁을 연상시킨다. 지난 4.11총선에서 야당이 패배한 직후 다소 움츠러들었던 이들의 파업투쟁은 오히려 더욱 가열 차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300배 시위’와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파업 중인 언론인들의 투쟁목표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편집권 독립’이다. 이들은 친정부 편향뉴스에 저항해 보도의 공정성 회복을 주장하고 사장
김씨는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로 기능직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평소 경북 청송군의 자택에서 승용차로 출·퇴근하던 김씨는 퇴근후 유행성 독감으로 누워있는 언니의 연락을 받고 안동시에 있는 언니집으로 가 병간호를 했다. 다음날 김씨는 안동시의 국도를 이용해 출근하던 중 운전하던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변 옹벽을 들이받아 골절상을 입고 사지가 마비되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 김씨의 위 사고는 공무상 재해의 통근재해에 해당할까.공무원이 근무를 하기 위하여 주거지와 근무장소와의 사이를 순리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을 하던
김씨는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과실로 앞차를 들이받아 피해차에 타고있던 운전자에게 2주, 동승자에게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허리 부상 등을 입혔다. 사고 직후 김씨와 동승했던 조모씨는 피해자들에게 “보험으로 처리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피해를 확인했다. 피해자측 일행이 견인차와 경찰을 부른 뒤 10분 가량 현장에 머물러있던 김씨는 개인 용무를 이유로 자리를 떠났고, 조씨는 경찰 도착 후 경찰에 김씨의 인적사항을 알려줬다. 이 경우 김씨는 뺑소니로 처벌받을까.교통사고를 낸 이상, 사고를 낸 가해자로서는 피해자에 대하여 필요한 구조조치
A건설회사는 부도 이후 2007년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았다. A건설회사는 2003년 제2기분 부가가치세 5000만원을 신고하지 않았고, 2009년 관할세무서에서는 세금을 부과하였다. A건설회사는 관할 세무서가 가진 부가가치세 채권의 법정 납부기한은 2004년 1월 25일로서 회생절차 개시 전에 이미 도래했으므로 공익채권으로 볼 수 없다며 관할 세무서의 부가가치세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건설회사의 주장은 타당할까.채무자회생법상 회생채권은 회생절차에 의해서만 변제받을 수 있고, 공익채권은 회생절차에 의하지 않고 수시로
김씨는 2008년 11월 6일 차주 A씨에게 2000만원을 이자 월 3%, 중도상환수수료 3%, 변제기를 2009년 2월 5일로 정하여 빌려주면서 1개월분 선이자 60만원을 공제한 1940만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5일 후인 2008년 11월 11일 A씨로부터 2000만원 전액을 변제받았으나, 선이자로 공제한 60만원을 정산해 A씨에게 반환하지 않고 이를 중도상환수수료로 취득함으로써 당시 연 49%의 법정이자인 16만 3320원을 초과해 이자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중도상환수수료는 이자가 아니라며 당시 법정이자인 연 49%를
A건설은 새 아파트를 지으면서 발파, 소음 및 분진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가구당 200만원을 주고 ‘더 이상 일체의 민사, 형사, 행정상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민원합의서를 받았다. 위 민원합의서에는 만일 이를 어길 경우에는 합의금의 2배를 위약금으로 반환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주민 김씨는 A건설을 상대로 일조권 침해를 이유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다. 주민 김씨의 손해배상청구는 받아들여질 까.사안의 쟁점은 아파트 시공사로부터 인근 주민이 신축공사로 말미암은 피해배상을 받으며 ‘추가 이의제기
한국 분배 위해 성장 뒷전 한국의 정치권이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성장보다 분배·복지에 ‘올인’하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관련 공약을 연일 쏟아내며 선심성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여야 선거용 복지경쟁 정책으로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민주통합당은 청년고용 할당 등 기업규제 연일 쏟아내고, 대기업 규제도 양산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경제민주화특위는 31일 현재 임금 노동자의 50%인 비정규직 비율을 2017년까지 25% 수준으로 낮추고 정규직 대비 50%대인 비정규직 임금을 8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의 노동정
김씨는 낚시어선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김씨는 여객선터미널 선착장에서 6명의 낚시객을 위 선박에 승선시켜 출항하여 남쪽 끝단에 있는 갯바위까지 운항한 다음 낚시객들을 위 장소에 하선시켜 낚시를 하게 하였다.그런데 김씨가 출항하기 전부터 일기예보에선 그 날 밤부터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위 갯바위는 기상악화 시에 피신할 장소가 없는 곳이었다. 낚시객들 중 최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추락하여 익사하였다. 김씨는 최씨의 익사에 대하여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할까.낚시어선업은 수산물을 포획․채취
최씨는 승용차를 도로 1차선에 세워놓고 운전석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최씨의 차량이 교통을 방해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최씨를 깨웠고, 최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비틀거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순찰차 뒷자리에 태운 후 경찰서 지구대로 데려갔다. 경찰은 지구대에 도착한 직후에 최씨에게 3회에 걸쳐 음주측정을 요구하였으나 최씨는 이에 불응하였다. 최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죄에 해당할까.경찰관은 수상한 거동 기타 주위의 사정을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술취한 상태로 인하여 자기 또는 타인의 생명
김씨는 보험설계사 이씨의 권유로 A보험에 가입하여 청약서류를 이씨에게 보내고 1회 보험료를 보험회사의 계좌로 입금하였다. 그런데 보험설계사인 이씨는 김씨의 청약서류를 보험사에 전달하지 않고 퇴사하여 버렸다. 김씨는 보험료 입금 다음날 눈을 찔리는 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하였으나 보험사는 청약서류를 전달받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 김씨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보험계약의 경우,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로부터 보험계약의 청약과 함께 보험료 상당액의 전부 또는 일부의 지급을 받은 때에는 30일 이내에
이씨는 다가구 주택을 보증금 1억원에 임차했다. 임대차계약 과정에서 부동산 중개인 김씨는 근저당권에 대하여는 이씨에게 설명을 하였으나, 당시 건물에 입주한 다른 임차인들의 보증금 액수와 전입신고 일자, 확정일자 등에 관한 사항은 이씨에게 알려주거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이후 근저당권자의 신청에 의하여 경매가 실행되었고, 이씨는 근저당권자와 소액 임차인,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들보다 순위가 늦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였다. 부동산 중개인 김씨는 이에 대하여 이씨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하는가.공인중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