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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완도에서 ‘미국산 쇠고기수입반대 촛불문화집회’열린다.

저녁 7시 30분 완도읍 해변가로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질 예정

  • 관리팀
  • 입력 2008.05.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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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인근 시군에까지 반대집회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완도에서도 촛불문화집회가 열린다.

한우협회와 완도군청년회, 네트워크, 민주시민연대, 참여연대 등 완도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완도대책회의’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월요일 밤 7시 30분에 해변 가로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질 예정이다.

행사주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한미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 타결로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가 전 국민의 밥상에 오를 수 있어 국민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받게 됐다.” “문제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더라도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미국의‘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낮추지 않는 한 한국은 미국산 광우병 의심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 미국이 동물성 사료금지조치를 강화하기로 하였으나 협상타결 이후 실제로는 완화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더욱더 심각한 점은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에서조차 식용으로 판매를 금지하는 부위까지 식용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적인 건강권을 무시하고 미국정부와 미국 축산농가. 쇠고기 수출업자의 편을 들었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쇠고기 수입개방은 불평등 굴욕협정으로 온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고 특히 10대인 어린 중고등 학생의 불신을 사 매일같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미국산 광우병 의심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어 이에 동참하기 위해 촛불문화집회를 기획하게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군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자유발언대 시간에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의견을 발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