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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편집 실무연수 교육에 강병호기자 참여

한국언론재단에서 실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6개 회원사 참여

  • 관리팀
  • 입력 2008.05.2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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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발전기금 연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언론재단에서 실시하는 주간신문 편집 실무연수 교육이 지난 23일 나주시 중흥골드스파 리조트에서 전라남.북도 주간지 16개 회원사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동안 열렸다. 본지에서는 강병호 기자가 참석했다.


실무연수교육에 충북 옥천신문 조주현 편집국장의 ‘지역신문 편집, 무엇이 문제인가?'와 중앙일보 경제편집팀 이상국 부장‘헤드라인 저널리즘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옥천신문 조주현편집국장은 "지역신문은 기사양이 지면을 채우기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편집의 기사 취사 선택권이 없으며 결과적으로 늘리기 편집 등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또 "늦어지는 취재 마감은 편집시간의 부족을 가져와 부실한 편집이 이루어져 신문을 질적으로 떨어뜨린다"지적했다.


또 "농어촌 지역의 독자들의 학력과 연령 등을 고려하지 않는 편집은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주민의 실질적인 삶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보도자료 기사 취재원과 광고주를 의해 의례적으로 반복되어지는 기사에 대해 독자들이 식상해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신문이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역할로 변해야 한다거나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사를 강조했다.


한편, '헤드라인 저널리즘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상국 부장은 "기사 제목은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줄로 하는 것이 적합하다." "헤드라인이 편집자의 발상과 기획에 의지하는 점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기사를 가감 없이 충실히 전달해야하는 헤드라인 본연의 정신을 간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제는 뉴스 생산자가 직접 독자와 만난다. 뉴스의 중간 유통을 줄이면서 신문사는 획기적으로 인력을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독자는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시장 환경 속에서 매체간의 경쟁 그리고 신문사간의 경쟁이 치열하면서 헤드라인은 뉴스를 넘어서 독자를 붙잡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