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외면 당인리, 삼두리, 갈문리, 흑일도, 대신리 5개 마을에서 생산되는 물김(일반김)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완도금일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일반김 위판을 하고 있다. 가격은(4월 13일 기준) 120kg 기준 한 포대 당 상품은 67,000원, 하품 50,000원 등 평균 50,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해 보다 평균 30,000원 정도가 하락했다.일반김 가격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올 추운 날씨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보다 물김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는 어민들이 김 양식장
최근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가 방사능에서 유출되는 물질의 체내 흡입을 억제하는 요오드가 있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일본의 지진발생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로 인해 완도 해산물 유통업계에 미역 다시마 등의 품귀 현상과 함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국내 소비증가에 이어 일본바이어까지 가세해 산지 수협등 유통업계의 재고물량이 이미 바닥을 드러낸 상태여서 거래에 차질을 빚고 있다.이에 따라 미역 다시마 가공업체들은 원초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태다. 생산량도 전년에
미역과 다시마 복합양식장의 면적시설 비율이 현행 5~10%에서 5~20%까지 완화된다.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전복해상가두리양식장에 해삼을 혼합해서 양식할 수 있도록 허용 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어업면허의 관리 등에 관한 규칙’개정으로 전복양식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해삼 양식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전복주요 양식단지인 전남지역의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미역과 다시마 복합양식장의 시설비율을 5%부터 20%까지 상향조정하여 단위면적당 생산
전남해양수산과학원(원장 신우철)이 국내 최초로 개불 자연번식에 성공했다.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강진만 특산품인 개불의 양식어장 확대와 지역 특화품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연산 어미개불을 시험이식한 결과, 대량 자연번식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이번 시험양식은 지난해 2월 어미개불 8000마리를 강진 신전면 사초리 지선어장에 이식해 자연번식을 유도한 결과로, 국내에서는 첫 성공 사례다.자연산란에 의해 번식한 어린개불은 현재 4∼7㎝ 안팎으로 성장했으며 개체수는 ㎡당 50∼60마리의 밀도로 번식하고 있는
앞으로 어선 소유자가 같은 시.군.구 지역 내에서 주소를 변경, 전입신고를 하면 어선등록 변경을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국민 불편해소와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어선법 시행규칙’을 개정, 규제사항을 어업인 편의위주로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어선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어선의 추진기관 변경에 따른 개조허가 면제대상을 종전 2t 미만에서 모든 어선으로 확대하고, 길이 24m 이상 어선 중 선령이 5년 미만인 어선의 경우 종전에는 정기검사 기간(5년) 사이에 4번의 중간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론 1종 중간검사를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에서 완도군 전역 전복생산 어민들에게 비회원 21개 전복유통업체 전복판매 금지를 강요하는 펼침막을 완도군 전역에 걸어 반발을 사고 있다.생산어민들과 비회원 21개 업체 대표들은 일제히 완도상인들이 완도 전역에서 생산된 전복을 독점하여 오히려 전복 출하가격을 마음대로 주무르겠다는 속셈이라는 것. 결국, 유통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고, 그 피해는 고스라니 어민들이 떠 안게 된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한국전복생산자협회, 한국전복협회유통협회, 한국전복협회 자율관리위원회가 전복의 안정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가 전복생산 어민들에게 비회원사 전복유통업체 21개 곳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전복판매 금지를 강요하는 홍보 펼침막을 완도읍과 노화, 보길 일대에 걸어 해당 업체들과 어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일부 생산 어민들과 비회원사 21개 업체는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회원업체에서 완도전복을 독점하여 가격을 맘대로 하겠다는 터무니 없는 행위로 생산 어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비회원 업체들은 상도에 어긋난 행위라며 법적인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비회원 업체인 00수산 A모 대표에 따르
해양수산과학원(원장 신우철)은 지난달 24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동물전염병 검사 협력 MOU를 체결했다.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3월 수산동물질병관리법에 의한 수산동물 병성감정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전국 여섯 번째로 방류종묘 질병검사 기관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현행 ‘수산동물질병관리법’은 수산동물 전염병이 생태계 및 인근 양식장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류 수산동물검사를 수산동물 방역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에서만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국립수산과학원장이 지정한 병성감정실시기관 중 국립수산과학원과 MOU를 체결한 기
어선원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공정한 재해보상을 위해 마련된 ‘어선원 재해보상보험’에 대해 어민들의 가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전남도에서 어선원 자부담분 4억원을 지원한다.어선원 재해보험은 ‘어선.원 및 어선재해보상 보험법’에 따라 어선원이 어업에 종사하면서 부상·질병, 또는 사망등으로 인한 재해 발생에 대해 국가에서 보험 보상금을 지급해주는 정부정책 보험제도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돼왔다.5톤 이상 어선은 당연 가입인 반면 5톤 미만은 임의가입 원칙이어서 5톤 미만의 어선원들은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자부담 보험료의 재정
전남도는 올 1월 1일부터 수산기술사업소와 해양바이오연구원을 통합하여 해양수산과학원(원장 신우철)으로 조직을 확대개편 했다.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의 수산업을 미래산업과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녹색성장산업으로 선도할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센터 건립운영 등 경쟁력 있고 살고 싶은 어촌건설이 목적이다. -편집자 주-▲해양수산과학원은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전남의 수산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해양수산과학원에서는 어업인들의 실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각지역별로 특화품목을 지정 운영하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수산특산품인 김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진 가운데 양식 어민들이 무기산 염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김을 재배하고 있다.이는 지난 11월 전남도에서 불법 무기산 단속을 벌인 결과 우리군 생산 어민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전남도에 따르면 12월 기준 무기산 199드럼을 적발했는데 이중 고흥이 121드럼으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고 진도 30드럼, 해남 21드럼, 무안 13드럼 순이다. 무기산을 불법으로 사용하거나 보관하다 적발된 어민도 26명이나 됐다. 하지만 완도군은 단 한 건도 적발되
군외면 당인리, 삼두리, 갈문리, 흑일도, 대신리 5개 마을에서 생산되는 곱창김이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완도금일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곱창김 위판이 한달이 지난 30일 종료됐다. 가격은 80kg 기준 한 포대 당 14만 1천 원으로 지난해 최고가보다 4~5만 원이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총 1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곱창김 가격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곱창김 씨앗의 품질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민들이 생산한 올 곱창김은 엽체가 넓지 않고 길이만 자라는 현상이
우리고장의 대표적 수산특산품인 전복이 향토자원 생산이력시스템 시범 구축 대상사업 선정됐다.이번 시범사업은 행안부가 지역 향토자원을 명품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확보를 위해 ‘향토자원 명품화·국제화 추진 자문회의’를 거쳐 지역 명품을 선정, 생산이력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완도 전복은 전복산업 특구 지정으로 전국적인 인지도와 유명성을 가진점과 전국 최대의 주산지로서 지역만의 특화성을 확보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완도 전복과 해남 절임배추는 각각 국비 5천만원씩을 지원받아 생산자와 유통자간 협력을 통해
우리군은 어족자원의 보호와 배양으로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인공 어초를 투입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바다 숲 조성을 위해 어장환경에 맞는 맞춤형 어초를 청산, 금당, 생일 등 10개 지구 144ha에 시설할 계획이다.또한, 노후화된 어장 청소, 해양 쓰레기 수거해 처리하고 어류 및 전복 방류, 연안어장 환경보전과 수산자원 조성에 필요한 행정력과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깨끗한 수산환경을 보호할 방침이다.아울러 매년 수산자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에 적지조사 실시 연안자원의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을 설정해 꾸준히
김 양식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군외면 삼두리와 당인리 마을에 설치된 김 육상 채묘 시설을 어민들이 사용하기를 꺼리고 있어 거액을 들인 시설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이처럼 김 양식 어민들이 외면하고 있는 것은 육상 채묘장에서 김 포자가 발에 부착하는 기술력이 아직까지 부족하고 인근 지역인 해남과 진도 김 양식 어민들도 김 육상 채묘 시설에서 제대로 성공하는 것을 보지 못해 신뢰하지 않고 있어 기존 채묘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삼두리 어민들에 따르면 시범적으로 80줄을 했다. 육상에서 김을 채묘한 이후 현미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
덩치는 작아도 칼슘의 왕이라고 불리는 멸치에도 등급이 있다. 영양과 신선도를 얼마나 빨리 처리하느냐에 따라 그 등급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먼바다까지 나가 멸치를 잡은 어선은 대부분 배에 삶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멸치를 잡는 즉시 바로 삶기는 하지만 곧바로 건조할 수 없어 영양과 신선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여기에 대량으로 멸치를 잡는 어선은 장시간 삶은 멸치를 보관하기 위해 많은 소금을 넣어 짠 맛 때문에 멸치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지 못한다.이렇듯 좋은 등급의 멸치는 얼마나 빨리 삶고 건조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우리
대아로지스틱이 지난 7월 장흥-성산포 간 쾌속선 운항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엔 해남 땅끝과 제주항을 운항하겠다며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면허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돼 지역 경기에 비상이 걸렸다.대아로지스틱은 지난 8월 말경 부산지방 해양항만청에 해남 땅끝마을에서 제주항(51마일)까지 운항하겠다며 선박 확보 조건부를 걸고 내항 정기여객운송사업을 신청했다.투입 선박은 최고속력 35노트(소요시간 1시간 40분)의 950여 톤 초쾌속선(여객정원 512명)을 1일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며 시기는 2011년 8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신청서
지역 어민들이 장흥-제주간 쾌속선 운항에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수 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이 장흥해운에 정식 면허를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완도군해역통항반대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어민들이 실력행사를 선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완도군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상래 추진위원장과 완도어민들은 쾌속선 운항과 관련하여 항만청에 어업인 면허철회 건의서 제출, 여수청 항의방문 조건부면허 철회요구, 통항 예정지역 현장 어민항의활동, 대책협의회시 부당성 설명, 국토해양부 항의 방문, 해상여객운송면허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합
장흥-제주간 쾌속선 운항을 반대하는 관내 어민들에 이어 최근에는 일부 사회단체까지 연대해 허가를 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허가청인 여수해양항만청은 일방적인 면허불허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지역간 마찰로 번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지난 21일에는 지역 어민들이 어선 100여 척과 쪽배 50여 척을 동원해 쾌속선 항로 인근 면허지에 시설 기점을 표시하고 작업선을 배치하는 등 어장을 정비했다.이 같은 상황에도 장흥해운은 이날 12시10분경 2천3백 톤급 쾌속선인 오렌지호를 청산도 인근까지 시험운행해
톳 수확이 한창이다. 아낙네들은 이른 아침 바다에서 건져 올린 톳을 일일이 파래나 잘피 같은 잡태를 골라내고 해풍에 잘 마를 수 있도록 골고루 펴기 위한 손놀림이 바쁘다. 잘 말린 톳은 거친 겨울 바다에서 매서운 추위를 이긴 어민들의 값진 전리품일 뿐만 아니라 무공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