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江汀) 물이 강을 이룬다. 즉 물이 아주 풍부하다는 말이다.서귀포시 강정동은 제주도에서도 물이 풍부하여 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풍요로운 고장으로 예로부터 사람들의 인심이 후한 곳이다.완도읍 1부두 물양장에는 항상 문이 잠겨있는 잿빛 컨테이너가 하나 놓여 있다. 이곳이 완도읍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녀들의 근거지이자 공동체. 이곳에서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 윤순정 해녀를 만났다.″우리 누님은 집이 어디세요?″″세림 해변(아파트)인디″″아니 완도 말고 제주도요?″″서귀포 강정동이여″″예~! 진짜요?″″거그 통물아세요?
김영수 약산항일운동기념사업회 사무국장님의 진행으로 유가족, 허궁희 의장님, 신의준ㆍ이철 도의원님, 군의원, 약산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약산에는 12명의 항일독립운동 선구자와 50여명의 독립유공자가 있는 독립운동의 성지입니다. 약산도의 항일운동은 1920년 3ㆍ1절기념 만세 시위를 시작으로 사립약산학교가 중심이 된 봉건사상 타파계몽운동, 관산리 노동 야학운동 등 1920년부터 1930년대 후반까지 들불처럼 이어져 왔습니다. 오늘 추모제를 계기로 애국선열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잊지말고 가슴깊이 새겨야 겠습니다. 최영
슬로시티 청산도에는 도청항에서 내리자마자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청산 버스가 있습니다.도청항에서 출발하여 원동마을을 찍고 다시 도청항으로 돌아오는 청산 버스는 오전, 오후 합쳐서 하루 8회 운영 중입니다. 많지 않은 배편 노선에 맞춰 청산버스는 주민들을 싣고 달립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할 때엔 마을버스에 몸을 맡겨 한 번 쯤은 쉬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말이 나온 김에 도청항에서 버스에 몸을 맡겨봅니다. 버스는 46년 경력의 배테랑 김봉안기사님이 운전하십니다. 완도에서 장보고 돌아오는 주민들과 도청리에서 의원에
전남 지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물이 속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흉기를 들고 나주를 가겠다'는 게시글을 작성한 30대를 하루 만에 부산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히고, 실제 범행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완도와 함평, 신안에서의 흉기난동을 예고한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에 따라 게시자를 추적하면서 탐문을 강화하고 있다.완도에 대한 협박글은 지난 4일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 사이트에 내일 22시 ***섬 칼부림 예정, 막지 말
한남노 이후 11개월만에 찾아 온 태풍 카눈. 카눈은 기상청 관측이 시작된 1977년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를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내륙에서 종단하는 첫 태풍이 될 것이란 전망 속에 많은 피해가 예상됐지만, 동부권으로 방향을 틀며 완도를 비롯한 전남 서남부지역에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에 강도는 ‘강’ 등급으로 이 정도 바람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지녔다는 언론 보도에 지역 주민과 공직사회는 늦은 밤까지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며 밤잠을 이루
완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7월 26일 신지면 임촌리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40여 명을 모시고 빙그레 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이 치매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마을을 선정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2019년 제1호 신지면 임촌리 시작으로 2020년 제2호 완도읍 정도리, 2021년 제3호 노화읍 미라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여 치매 인식 개선 홍보, 가족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 안전망
″사진이 예쁘게 나오게 머리를 좀 손질 했으면 좋겠습니다.″″내 머리는 꼽슬이라 고대끼를 너사쓴디″″???″조영자 해녀와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고대끼는 미장원에서 미용사가 머리를 만져야 한다는 말이었다. 지금은 은퇴한 조영자 해녀의 삶은 기구하다면 기구하고 드라마틱하다면 정말 오뚜기 같은 삶을 살아온 삶이었다.조 해녀는 1940년 서귀포시 영흥리(오늘날의 강정동)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내가 태어난 곳은 서귀포시 영흥리로 중산간지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바닷가도 아니었어요. 어릴 때 할아버지가 마을 구장(이장)을 하였는데 4.3사건
연일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월에 첫 날 뉴스나 언론 매체에서는 폭염 피해 예방관련 뉴스가 지속적으로 방송되고 있다.우리지역의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걱정이 더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정계창 소안면장의 추천으로 ‘어르신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 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여러 차례의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경험도 해봤지만 이번만큼 설레지는 않았다.우리 금일읍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노령층 그 중에서도 가장 소박한 어머니 아버지를 직접 만나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버스 정류장이
어머님, 아버님!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요~ 7.29.(토) 오늘은 득암리 4개마을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에 다녀왔습니다. 재경득암향우회(회장 정환일)에서는 고향인 득암ㆍ상득ㆍ사동ㆍ구암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중식(뷔페), 노래자랑, 각설이공연, 푸짐한 선물 등 향우회에서 준비를 많이 하셨고, 더위도 잊은채 어르신들은 즐거워 하셨습니다. 함께 해주신 박종철 회장님, 정환일 회장님, 장경훈 사무국장님, 득암향우회 여러분! 감사합니다!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향우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완도농협(조합장 김미남)은 지난 8월 2일 벼 병해충 항공방제 2회차를 고금면 일대에서 실시하였다. 이날 항공방제 현장에는 김미남 조합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고수영 고금면장 등이 현장에 나와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항공방제는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혹서기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다음 달까지 관할 8개 읍·면, 논 500㏊에서 3회에 걸쳐 실시되는 가운데 현재 2회차 마무리 하였다. 또한, 벼 병해충 방제 적기인 7월 말 ~ 8월 초 실시하는게 일반적이나 완도농협은 선제적 방제를
사)완도광어양식연합회는 광어유통질서, 지속가능한 광어양식발전을 위하여 사)완도광어유통조합, 완도유통연합회와 23년 8월 8일 본 연합회에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실시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장운 (사)완도광어양식연합회이사장, 김홍기 (사)완도광어유통조합장, 이승도 완도유통연합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남 경찰청 인사가 지난 27일 단행된 가운데 신임 완도경찰서장으로 김광철 서울청 경무기획과 치안지도관이 총경으로 승진하며 발령 받았다. 김 총경은 해남 출신으로 간부후보 42기 출신이다. 완도경찰서 정원균 서장은 전남경찰청 안보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남 법원이 해양폐기물 처리업체를 상대로 사기, 공갈, 폭행 등의 혐의(변호사법 위반, 사기, 공갈)로 구속된 지방신문 기자 A 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250만원을 선고했다.지난27일 오전10시 해남지법 1호 법정에서 강미희 판사는 이날 사기, 공갈 혐의에 대해 이같이 선고하고, 변호사법 위반은 범죄사실 입증이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 인수금 중 1억 원과, 폐기물업체 협회를 구성한다는 명목으로 1천 2백만 원, 기자들 보호비 명목과 민원 해결 차원에서 1천 5백만원 3건과 피고인 본인이 살
지난 24일부터 완도(화흥포항)에서 노화(동천항)를 경유하여 소안(소안항)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운항이 시행되면서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이 반색하는 모습이다.소안면 여성 이장 A 씨는 "배시간 때문에 완도읍에서 하루 묵고 오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이젠 외지 병원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 살다보니 참 좋은 세상이 왔다"고 전했다. 완도군과 소안농협은 여객선 야간운항 시행을 위해 지난 5월 9일 완도(화흥포항)↔소안(소안항)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화흥포항)↔소안(소안항) 야간운항 여객선은 소안항에서 19시 50분 출항하고, 화흥포항에
완도와 제주의 중간에 홀로 떨어진 완도군의 대표적인 오지이자 태고적 자연이 그대로 보전되어 전라남도 선정 『가고 싶은 섬 여서도』!이곳에서 여서도의 마지막 해녀로 살고 있는 정천심 해녀는 인생을 사는 동안의 고생을 어떻게 말로 다 할 수 있느냐며 몇 날 몇 일을 해도 다 할 수 없을만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고 했다. 여호산(여서도의 진산, 352m)의 푸르름이 절정에 달한 7월의 어느 날 정천심 해녀를 만났다.″여그는 뱃길이 멀고 너무 싸난께 옛날부터 들어오먼 애 배서 나간다는 데여, 우스개 소리겠지만 그렇고롬 교통이 안 좋았어.
항일운동의 성지 가고 싶은 섬 소안도에는 28인승 대형 승합버스 1대가 3개 구간을 1일 6회를 운행하고 있습니다.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은 학교통학버스와 부모님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버스 이용 승객 대부분은 어르신입니다. 인구 2,345명 중 1,000명이 65세 이상으로 42. 64%가 노령인구입니다. 소안버스는 소안면 어르신들의 발이며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입니다.아침 일찍 버스를 이용하신 분들은 완도읍과 소재지인 비자리에 있는 병의원, 면사무소, 농・수협 등을 방문하기 위해 이용하시고, 오후 버스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라남도 선정 『가고 싶은 섬』이자 태고적 자연이 고스란히 간직된 여서도에 섬만의 특징을 살린 계절음식과 남도백반을 전문으로 하는 맛 집이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가 지역주민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여서항에 도착하면 물양장 끝머리에 『도아네 식당』이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도아네 식당』은 여서도 출신 정연선씨가 나고 자란 여서도가 전라남도 선정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으나 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 어려워 한다는 말을 듣고 귀어를 결심 그동안 살아왔던 목포에서 생활을 접고 남편과 함께 귀어하여 결실을 보
"미워하는 만큼 내가 좁아지고 위선하는 만큼 내가 굽어지고 사랑하는 만큼 내가 넓어집니다"금일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형식)에서는 지난 7월 12일 하반기 자치활동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위원장 인사 말씀, 상반기 주요 성과 보고, 상반기 운영의 애로사항,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금일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더 가깝고 더 새롭게 완도의 보물섬 금일읍’ 만들기라는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자치활동 사업을 추진했다.주요 성과로는 첫째, 복지 사각지대의 주거환경 개보수
완도고금도 삼도수군통제영과 통제사 이순신” 학술행사 열려!!! 완도군이 개최하고 지역 유산 연구원이 주관한 학술행사가 지난 14일 고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완도 이순신 기념관 개관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수경 지역 유산연구 원장을 비롯해 학예연구관, 군민 등 6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가졌다. 김동일 님
고금면(면장 고수영)은 지난 14일 대곡리 이장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면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이장 회의는 완도군의 해양치유 산업이 시작됨에 따라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마을 이장들에게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치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회의는 고금면장의 면정 당부 사항과 함께 꽃차 시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미각동에서는 해조류를 이용한 만두 만들기, 촉각동에서는 화분 만들기, 후각동에서는 향기 나는 비누 만들기 등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