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 어민들이 2월 말부터 수협에서 공급하는 어업용 면세 휘발유 공급이 중단된 바람에 노화나 보길에 있는 공급소까지 나가서 공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뿐 만 아니라. 어민들이 배를 타고 노화로 가야하기 때문에 차량 도선비와 여타의 경비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도 그렇고, 하루 품도 버려야하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하지만 시급히 해결책을 마련해 어민 불편을 해소해야 할 소안수협(조합장 장명순)은 오히려 느긋한 태도다.소안에 있는 기존 공급대행주유소 2곳의 첨예한 갈등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착공에서 준공까지 오랜 기간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업무수당이 다음 달부터 월 4만원씩 인상된다.안전행정부는 13일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이 같은 개정안은 올해 들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의 업무가중을 비관한 자살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따라서현재 지자체에서 사회복지업무 수당으로 월 6만원을 받아온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10만원을, 월 3만원을 받아온 행정직 등 공무원은 7만원을 받게 된다.다른 주요 특수업무 수당은
전남도가 최근 전남 서남해안지역 해수에서 올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여름철 어패류 익혀먹기 등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알콜중독자나 만성 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80~90%나 되는 만큼 고위험군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어야 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최근 3년간 전국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은 월별로 5월 1명, 6월 4명, 7월 15명, 8월 51명, 9월 81명, 10월 33명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흥상)은 15일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퇴직하신 교직원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과 완도교육에 대한 조언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오랜 동안 교육에 열정을 다 받치시고 이제는 퇴직한 교직원들에게 뒤따르는 후학들로써 선배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함께 나눔과 동시에 교육사랑에 대한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이흥상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교육청이 추진하는 3대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이며 선배님들이 지켜 봐 주실 때 발전하는 완도교육으로 더 나아갈 것이다. 완도교육의 영원한 등불로써 자리해
완도 출신 박상건 시인이 지난 10일부터 1박 2일간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언론학자 500여명이 참석한 한국언론학회(회장 김정탁) 정기학술대회에서 그동안 금기시돼온 문학권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논문 발표와 토론자로 나서 화제다.“소통-매체를 넘어 인간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언론학회 학술대회 특별 기획섹션 연구논문으로 선정돼 발표한 박 시인의 논문은 ‘문학 커뮤니케이션과 문학 저널리즘 연구: 문학권력과 미당 논쟁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원고지 238매 분량이다.박 시인은『창작과 비평』,『문학과 지성』을 중심으로 뿌리 깊은 문학
완도해경은 15일 오전 10시 해경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경비정인 ‘P-66정’의 취역식을 가졌다.해경에 따르면 43억 원이 투입된 P-66정은 지난 2010년부터 3년간의 건조기간을 통해 준공됐다. 최고 1800마력 주기관 2대와 물 분사추진(워터제트)으로 약 35노트(시속 60Km)의 최대속력을 자랑하는 고속경비정이다.특히 이 경비정에 도입된 추진방식은 고압가속분출원리를 이용한 워터제트로 얕은 수심으로 인한 영향을 덜 받으며 추진기에 그물 등 이물질이 걸릴 위험이 없는 등 양식장이 산재한 남해안의 해역특성에 맞아 기동성이 뛰어나다
우리 군에서 1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3일 동안 완도특산물을 가지고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매주 주말 총 8회에 걸쳐 부스 6동을 설치하여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완도산 건어물, 젓갈, 활어, 전복 등 50여개 품목을 엄선해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직거래 장터는 유통시장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에 맞춰 완도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도권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완도산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다는 것이다.판매장터가 열리는 행사기
귀농귀촌 희망자가 안정적으로 이주 정착 할 수 있도록 농어촌 보금자리 정보센터 구축을 위해 군에서 빈집 조사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농어촌 보금자리 정보센터는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방치된 빈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매매나 임대가 가능하며 건물주가 정보공개에 동의한 빈집을 오는 8월까지 조사한 이후 9월부터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건물현황, 교통여건, 빈집사진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예비 이주민에게 빈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빈집 소유주는
“신앙이란 인생이 아무리 비극적으로 보여도 거기에는 궁극적인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신념을 키워나가는 행위다.”(카렌 암스트롱)밤 10시, 신촌 버스터미널에서 강화행 막차를 탔다. 자정 무렵 강화 버스 터미널 부근 여관에 들었다. 파리 한 마리가 귀찮게 잠을 방해 한다. 잡아 버릴까 망설이다 그대로 잠이 들었다. 아침 일찍 배를 탈 참이었다. 몸은 고단 했고, 알람시계는 없었다. 잠들기 전,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잠깐 걱정 했었다.웅웅 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파리는 사이렌을 불며 나그네의 얼굴 부근에서 아침 비행을 시작한다. 이
Q) 甲은 직장 상사로부터 부도 난 회사의 미수금 등에 대한 입금 독촉에 따른 심한 윽박에 못 이겨 자살을 하였다. 甲의 유족들은 甲이 미수금과 관련하여 직장 상사의 심한 압박이 없었다면 자살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 미수금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이므로 甲의 자살은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는 것이므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甲의 자살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가.A)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법’이라 하자)에서는 자살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 기준으로 3가지를 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업무상의 사유로
노화북초등학교(교장 정성대)는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열린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2013학년도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농협중앙회 완도군지부에서 파견한 강사가 학생들에게 금융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과 일상생활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등을 교육했다.또한 현금이 없어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사용에 대한 안내와 물건을 구입할 때 합리적인 선택의 중요성을 알리고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돈이 다양한 흐름의 형태 등을 설명했다.정성대 교장은 “이날 교육은 농협, 수협
2013년 쌀 고정직접지불금 지급단가가 8년만에 인상됐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쌀 고정직접지불금 지급단가를 농업진흥지역 안에선 ha당 850,127원으로, 농업진흥지역 밖에선 ha당 680,102원으로 변경고시 했다고 13일 밝혔다.쌀직불금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를 실경작하는 농업인에게 정부에서 쌀재배 농가의 소득을 일정한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이다.쌀직불금 단가는 2006년 이후 8년만에 인상하는 것으로, 2012년 대비 ha당 진흥지역은 104,127원, 비진흥지역은 83,102원 인상된 금액이다. 이
우리고장 청정해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미파가 전국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비파는 매년 11~12월에 꽃이 피어 다음해 4~6월에 수확한다. 우리고장 향토사업 육성사업에 공모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새로운 대표 고품질 특산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열대성 과일이다.군은 80ha에 이르는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확보하여 많은 양의 비파를 전국에 유통하고 있으며, 비파를 이용한 비파와인, 비파된장, 황금비파즙 등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또한, 완도산 비파는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교차된 지점이어서 당도가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관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와 정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농업기계 순회교육은 소안과 노화 농민들이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해소와 자가 정비수리능력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행정서비스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농업현장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고 필요한 부품은 농업 기술센터나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하여 순회교육 교육 일정에 맞춰 농업인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올해로 불기 2557년이다. 석가탄신일인 초파일(初八日)에 연등을 켜는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문헌상의 기록을 보면 연등하는 풍속은 한 무제(漢武帝)가 태일(太一 ,가장 존귀한 천신(天神)의 이름)에게 제사할 때 밤새도록 연등하여 대낮처럼 만들어 놓고 복(福)을 기원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 현종(唐玄宗) 때 정월 15일에 수많은 등불을 켜고 현종이 연희문(延喜門)에 거둥, 월광분곡(月光分曲)을 연주하게 하고, 김예자(金荔子 과일 이름) 1천 개를 흩어놓은 다음, 궁녀들로 하여금 서로 줍게 하여, 많이 주운 자에게는
군에서 자신의 생활습관과 건강문제를 파악,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추진한다.‘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다. 방치하면 성인병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고 심뇌혈관 질환 위험은 2배, 당뇨병 위험율은 최고 6배까지 높아진다. 유방암이나 대장암 위험도 증가시킨다.군은 이에 전담인력 25명을 배치하는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개설하고 30세이상 64세이하의 군민 2,000여 명을 대상으
전남도도립도서관이 올 도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책으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등 어린이·청소년·일반 분야별 도서 3권을 최종 선정, ‘전남도민,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이에 따라 도립도서관은 선정 도서를 대상으로 각 시군 공공도서관 함께 ‘올해의 책 함께 읽기’를 연중 추진하고 ‘작가와의 만남’ 및 ‘올해의 책 콘서트’를 시군 공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이어 연말에는 올해의 책을 읽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독서왕 선발대회’와 ‘독서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한다.‘전남도민, 올해의 책 함께 읽기’는 도민이 한 권
이른바 붓자국을 없애고 필단을 숨겨야 한다는 말은 대개 필봉을 펼친 것이 쉽게 이러져 획이 지나치게 단절 되거나 갈라지는 것을 경계한 것일 따름이다 왕희지의 여러 서첩을 보면 근엄하고 굳세어 필의를 다 펼쳤어도 매 획의 처음과 끝 및 굽혀 꺽는 곳에서는 반드시 천연의 혼후한 뜻을 함께 지니고 있으니 이것이 무한한 뜻을 함축하고 자연스러움을 곡진히 한 것이다.안진경이나 유공귄 같은 사람은 이러한 필의를 얻지 못하여 수각하여 힘줄과 뼈가다 드러나는 병통을 면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우선 잘리고 갈라지는 형세를 써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 완도해양사무소에서는 선박안전기술공단 완도지부와 합동으로 관내 소형선박조종사 면허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거쳐 필기시험(6월 15일) 대비 무료 강좌를 개설·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항만청에 따르면 완도와 인근지역 선박 해기사면허 응시자들은 대부분 어업·양식업에 종사하는 어민과 해상 선박종사자들이 선박운항의 실무경험은 풍부하나 응시과목에 대한 이론적 이해 및 생업으로 인한 교육기회 부족 등으로 면허취득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항만청에서는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