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바다 환경을 깨끗히 해서 생태계를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종을 방류하여 수산자원을 증대시켜야 합니다.”군외면 달도리 다산수산 김정균(40) 대표는 광어와 넙치와 조피볼락, 우럭, 감성돔 등 치어를 생산하고 있다. 10여년 전만해도 완도에 어류종묘 업체는 20여개 이상 있었다. 하지만 어류 종묘생산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현재 김 대표만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전국 최고의 광어 치어 종묘생산 기술에 자긍심을 갖고 있다는 김 대표는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
"우리가 농업에 종사하는 것은 과거의 생산위주 배고픔의 역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업을 한다는 것은 인간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자연 파괴가 아닌 생태계 보존차원에서 가꾸어야 합니다.”지난 27일 오전 11시 완도호텔 5층 회의실에서 ‘천혜의 환경조건을 기반으로 친환경농업의 중추적 역할과 과학영농 기술보급’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우리고장 농업경영인연합회장단 이.취임식 행사가 열렸다.하지만 이날 참석한 농민회원들의 얼굴 모습은 밝지 않았다. 농민들은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가격 폭락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
보통 1~2마리씩 새끼를 낳는 염소가 한꺼번에 5마리를 낳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도읍 대야1리 이광일(47)이장이 기르던 4년생 흑염소가 대보름 전날인 8일 오후 4시경 새끼 5마리를 낳았다.이 이장은 “나는 마을 행사인 갯제를 지내기 위해 마을에 내려가 염소가 새끼 난지 몰랐다. 집에 있던 아이들이 이를 지켜보고 연락해 줘서 알았다. 굿하는 소리에 놀라서 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돈 될 집은 무슨 일이 생겨도 돈이 된다" "드문 일인데 마을 이장 집 염소가 올 초 새끼를 많이 낳
우리군이 전복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완도전복주식회사' 설립이 본격화된다.2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끄는 전복을 세계 초일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완도전복㈜가 4월 말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또한 완도전복㈜를 이끌 전문 CEO로 경기도 화성의 박래안(57)씨를 내정했으며, 정관 작성 등 회사 설립을 주도할 발기인 7명도 구성, 확정했다.이에 따라 군은 발기인 서류작성, 유가증권 신고, 모집공고, 청약서 및 계좌개설 신청, 주금납입, 창립총회 등을 거쳐 설
지난 12일, 전남 서남해안을 강타한 강풍과 풍랑으로 우리군 6개 읍면의 김 양식장 등에서 발생한 피해액이 2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우리군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의 집계결과 20억 2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노화읍과 소안면의 김 양식장 피해가 가장 심했으며, 금당(톳),군외, 청산(다시마), 금일 등의 수산양식시설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우리군은 진도, 해남군과 함께 일반 재난지역 피해규모에 해당되어 피해복구 시 국고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
지난 13일 오후 2시‘완도제일신협 제33차 정기총회’가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식전행사로 관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청해진소리터의 공연과 금빛, 은빛 스포츠댄스팀이 춤과 민요를 선보여 조합원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조합원 자녀 중에 관내 중, 고등학생 1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추몽룡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일신협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자산 560억을 달성했다. 또한 우리지역 특산품을 작년에 10억3천만 원 전국에 판매했다.”며
우리고장의 온난한 해양성기후를 이용한 방울토마토, 딸기 등 친환경 농산물의 수확이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방울토마토와 딸기 등 레드 푸드(RED FOOD)에 들어있는 붉은색 천연색소는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으로 노화와 암을 막아주는 항산화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완도산 딸기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대부분의 농가가 친환경 농업기술을 이용한 ‘장보고딸기’를 생산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인근 지역의 학교급식에 납품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방울토마토 역시 재배농가의 80%이상이 무농약 재배를 하고 있으며, 해풍을
우리고장의 수산물 가격하락으로 양식어가의 도산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따른 파급으로 빚더미에 앉은 양식 어가들은 실의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등 지역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있다.일부 양식 어가들은 계속된 한파에 광어가격이 50%이하로 떨어졌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약 30%가 도산하거나 양식 포기를 선언해 올 연말까지 살아남을 양식어가가 몇이나 될지 걱정스럽다는 반응이다.지난해 10월 완도군광어양식협회는 한 목소리로 정부에 건의, 사업비 10억(정부지원금8억5천, 자체자금1억5천)을 확보해 광어소비 대책 및 광어 값 유지를 위한 판촉행
전남도는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가 맞춤형 농기계구입 지원 및 임대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농촌인력의 노령화와 농자재 값 상승, 경제한파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농가에 농기계를 공급하기 위해 도비와 시.군비 등 총 1백43억 원을 확보해 농가 맞춤형 농기계구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친환경농업단지와 밭작물 기계화단지에 제한적으로 농기계 공급 사업을 추진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일반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실용성과 효율성이 높은 관리기와 이앙기 등 중.소형 농기계를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에
8,90년대 김과 미역 생산이 한창이던 시절, 바다 일을 끝내고 돌아온 어민은 막걸리 한잔에 허기진 배를 채웠고 들판의 농민은 새참과 함께 목을 축이던 ‘완도막걸리’가 외지 막걸리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외지막걸리가 대부분 관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완도막걸리’가 찬밥 신세가 된 것.현재 완도막걸리는 읍내 일부 대형매장에서만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판매되고 있을 뿐 일반 편의점과 가게 등은 경기도 P막걸리가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일반 식당들도 해남 S막걸리를 주로 애용한다.이같은 원인은 유효기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
지난해 6월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농업경영체 등록사업’ 평가에서 완도읍 화흥리 김상만(60)씨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맞춤형 농정 지원을 위한 농업경영체 등록제는 농가의 주민정보, 농지정보, 경영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농가를 하나의 경영체로 관리하는 제도로 농가의 유형에 맞는 정책집행과 재정운영으로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농가의 중요한 등록정보다.지난해 농업경영체 등록 사업을 실시하면서 김씨는 마을 98농가를 대상으로 마을총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이해 못하는 주민을 위해 가정
농협은 전산시스템 교체와 시험가동을 위해 오는 24일~28일 새벽 4시까지 5일 동안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설 연휴 기간 동안 농협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현금 입출금과 각종 조회, 이체, 체크카드 사용,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아울러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와 자기앞수표 조회도 제한되고 농협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맹점 거래와 사고 신고를 위한 콜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특산품 판매실적이 지난해와 비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품질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극심한 경기 불황으로 소비부진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명절 선물세트는 고가상품보다 중저가상품 주문이 크게 늘었다. 주문개수는 늘었지만 전체적인 판매실적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완도우체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명절 택배 배송 물량이 지난해와 비교 약 10%정도 감소했다. 외지에서 완도
농협중앙회완도군지부(지부장 이철건)는 “지역공동체 사랑나누米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를 통해 완도군에 10kg 쌀 200포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군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로써의 공익적 역
강진완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종배)은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축농가에 1억 원 이상의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국제 곡물가격으로 인한 사료가격 폭등으로 고통 받는 조합원에게 한시적으로 사료값을 인하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예수금이 59,905백만 원으로 전년대비 35,060백만 원, 상호금융은 전년대비 16,9
농림수산식품부가 완도군수협을 경영부실 이유로 지난 12일부터 계약이전 처분을 내리고 금일수협과 소안수협에 각각 계약이전을 시행했다. 이에 해당 인수조합은 완도군수협이 계약이전이 되더라도 어민들의 소득과 밀접한 면세유 공급, 수산물 위판, 유통, 물김 위판 등의 지원 업무는 각 지역 조합에서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정상화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진행하고 있다.금일수협과 소안수협에 계약이전 되는 완도군수협은 오는 2월말까지 회계법인에 의한 재산부채 실사를 거쳐 3월말 경에 기금관리위원회에서 이전손실금을 확정하여 지급하면
부실경영에 시달렸던 완도군수협이 금일. 소안수협으로 계약 이전된다.이에 따라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완도수협은 지난 72년 1만200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한 이후 설립 3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9일, 완도군수협에 따르면 12일 금일과 소안수협으로 계약을 이전키로 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련 절차를 밝고 있다고 밝혔다.계약이전 방식은 우량 금융기관이 부실 금융기관의 우량 채권을 인수해 사실상 부실 금융기관을 파산시키는 조치로 조합원의 권리는 그대로 이전되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 원 이하의 예금은 보호받게 된다
완도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매년 30개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2010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향토산업육성 대상사업은 농식품부에서 농어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 2~3차산업간 융.복합화가 가능한 시군의 향토자원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산학연 등 다수가 참여하는 클러스터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생산, 가공, 유통시설 확충, 브랜드화, 관광까지 연계해 산업화를 모색하는 농어촌 활력사업이다.2010년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각 시군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60% 정도의 광어 수매효과에 버금가는 홍보가 됐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김명규(54세) 조합장의 자평이다.김 조합장은 지난달 28일 끝난 광어판매 촉진을 위한 완도 해변공원 주말장터와 서울, 인천, 안산, 광주 4군데 직거래장터 홍보는 100여t 수매의 가시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김 조합장은 “양식어가가 영세하다보니 이번 행사가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사람은 좋아했지만 아닌 경우도 있어 솔직히 절반의 성공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도시 직거래장터는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었다. 향우들을 통해 시작했지만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