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전복주식회사 대표이사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개인적으로 수천만 원의 공금을 사용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특히 관리 감독 기관인 완도군 해양수산과 신 모 수산식품담당(당시 6월 28일 기준)이 감사직에 임명되어 있었는데도 회계지출 등이 적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 역할을 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공금유용과 관련해 완도군수에게 완도전복주식회사 대하여 최근 5년간 지출서류에 대한 회계감사를 실시한 후 정당한 지출원인행위 없이 지출한 사례, 또는 지출증빙이 없거나 기타 소명 자료가 없을 경우 사법기관에 수사의
동기장이 '일천글자가 산결같다' 하여 조매부를 배척한 것은 당연하다. 조맹부가 일찍이 미불이 쓴 고수부 가운데 몇 글자가 빠진 것을 구하여 자기가 써서 채우고자 하였는데 여러번 종이를 버리고도 닮게 쓰지 못하자 탄식하여 말하기를 '지금옛사람에게 미치지 못함이많다'라고 하였다. 그가 미불에 것도 미치지 못함을 진실로 이미 스스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데도 왕희지와 나란히 일컫고자 하니 또한 비루하지 않은가?김구 의해서는 비루해서 볼 것이 없고 큰 글씨로 쓴 행서와 초서는 법도가 자못 뛰어나나 필력이 둔하고 느
학림도는 도미와 우럭 같은 어류 양식장이 많지만 옛날에는 섬 주변이 온통 황금어장이었다. 지금은 물고기의 씨가 말랐다. 깔치(갈치), 조기, 삼치, 멸치가 지천이었다. 학림도 앞바다는 평균 14미터 정도로 수심이 깊고 조류 유통이 잘 된다. 그러니 해마다 통영 바다를 덮치는 적조에도 피해가 적은 편이다. 그 바다 덕에 옛날에는 물고기가 득시글거렸었다. 지금은 큰 배들이 멀리 동중국해까지 내려가 싹쓸이 해버리니 이 바다까지 살아서 오는 놈들이 없다.옛날 학림도 사람들은 통영 전통 어선인 통구미배로 조업을 했었다. 먼 바다까지 나가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언론인 전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도시재생 연수’를 실시했다. 는 국내외 도시재생 추진 사례를 통해 그 의미와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편집자 주- 세계에 소개되는 창원시 도시재생 사례...원도심에 문화·예술 그리고 삶의 활력 통합 도시인 창원시가 구 마산권역에 중심시가지 재생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것은 창동예술촌 조성사업,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조성사업, 전통명가 발굴 및
완도군이 2003년 지역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통한 어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완도수산물유통에 투자한 군비 4억8천7백만 원을 회수하지 않아 감사에 지적당했다.특히 완도군은 2005년 감사원과 2006년 전남도 종합감사 결과 군비를 회수하도록 요구했지만 지난 6월까지 회수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애꿋은 예산만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남도에서 공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완도군은 2002년 11월 7일 전남도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 원을 지원받아 군비 2억7천만 원과 자부담 5억3천만 원을 투자하여 전복직판장을 개설
나무나 돌이 변해서 생기는 도깨비 도깨비, 세상에 이보다 더 어리숙한 신(神)이 또 어디에 있을까. 어린 시절 고향 섬마을 산속 외딴집에 살던 친구의 아버지는 밤마다 고갯길에서 도깨비를 만났다. 친구 아버지는 그때마다 술에 취해 있었고 도깨비는 언제나 씨름을 하자고 졸랐다. 하지만 결과는 늘 같았다. 친구 아버지의 완승. 다리가 하나뿐인 그 도깨비는 씨름으로는 결코 다리 둘인 사람을 이길 수 없다. 그런데도 지치지도 않고 씨름을 하자고 덤비는 미련함이라니! 친구 아버지가 다음날 낮에 멀쩡한 정신으로 도깨비와 씨름하던 장소에 가보면
왕희지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마땅히 장지(張芝)와 초서가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하고 곧 또 말하기를 “내가 만약 글씨에 탐닉하기를 장지처럼 하였다면 또한 어찌 그보다 못하랴” 라고 하였다. 이 말은 자기의 글씨가 능히 장지에게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왕희지 역시 단정하지 못했다는 뜻이다.그런데도 하물며 오랜 세월뒤에 개인의 생각에 의거하여 서품을 높이거나 낮추고 찢어지고 문드러진 간독(簡牘)남은 것을 보고 상고하여 서품을 정하는 것은 또한 어렵지 않겠는가? 설사 참으로 공평하게 품평하여 조금도 어긋나지 않는다하더라도 또한 다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언론인 전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도시재생 연수’를 실시했다. 는 국내외 도시재생 추진 사례를 통해 그 의미와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편집자 주- 세계에 소개되는 창원시 도시재생 사례...전문가·지자체 등 전국서 벤치마킹 방문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의 방문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지난 5월 부산광역
완도군 해양수산과는 2009년 수산물 종합 저온·저장시설을 추진하면서 사업자가 선정되기 전에 보조금을 지급해 감사에 적발됐다.또한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자가 사업을 완료한 후 정산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각종 보험료 18,676천원(보조 14,586천원, 자부담 4,090천원)과 산업안전관리비 등 19,914천원(보조 15,552천원 자부담 4,362천원)을 증빙서류 없이 정산보고를 했는데도 이에 대한 비용 부담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등 정산검사를 소홀해 총 22,155천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완도군 해양수산과는 사업
내가 서울 있을때 쓴 비문을 매번 집안의 종과 각공(刻工)을 시켜 모각 하게하면 털끝만큼도 어긋나지 않아도 공인(工人)들은 매번 진적보다 매우 못 함을 걱정 하였다 E 각도(刻刀)를 새워 사용할 줄 모르면 다듬고 쪼는 방식으로 글자를 새겨 평평하고 매끄러워 원본의 자취가 없게 된다. 이는 단지 칼을 눞이고 매끄럽게 깎아 내는 것을 주로하여 획 주위가 마치 갈아 노은것 같아져서 드디어는 창경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까끄러운 본색을 모두 잃게 된 것이다.내가 여러번 경계하니 비로소 조금 잘 하는자가 한 두 사람 생겼다 양흔(羊欣
추도는 물이 좋기로 유명한 섬이다. 산에 나무도 울창하다. 가래나무가 많았다 해서 가래 추(楸)자를 써 추도다. 추도 희망봉 꼭대기에는 드넓은 고원이 있다. 옛날에는 고구마밭이나 보리밭으로 활용했었지만 지금은 묵정밭이 되었다. 희망봉 고원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9부 능선에서 물이 솟구친다. 용천수다. 산에서 솟아나 흐르는 염기가 전혀 없는 추도의 물은 달디 달다. 그래서 추도 물로 위장병을 고쳤다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다. 윗새미, 동서 아래새미 3곳의 우물에서 물이 펑펑 솟아났다. 가뭄이 아무리 심해도 급수선이 들어 온 적이 없다.
완도군 해양수산과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수출용 패류(전복)센터 건립사업과 수산물 저온·저장 시설설치 등 수산보조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조금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아 예산을 낭비했다는 감사 지적을 당했다.전남도에서 공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완도군 해양수산과는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상품 품질의 향상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민간자본보조금으로 개인 또는 영어법인에 4억8천만 원(국비 150백만 원, 도비 90백만 원, 군비 240백만 원)을 지원했다.이에 따라 해양수산과는 수산보조금을 받은 보조사업자가 당초 계획대로 사
겨울 추도는 온통 물메기 세상이다."어찌 추도 왔으꼬?""물메기가 많이 난다해서 구경 왔습니다.""아, 그래 왔습니까."통영시 추도(楸島) 미조마을 부둣가, 노인 한분이 통발 그물을 손질하고 계신다. 노인은 물메기 잡는 통발 그물이 찢어진 것을 이어 붙이는 중이다. 추도는 통영에서도 이름난 물메기의 고장이다. 통영 지방에서는 물메기국을 겨울 해장국의 으뜸으로 친다. 마른 메기는 잔치음식의 대표다. 전라도 잔치상에 홍어가 빠지면 차린 것 없단 소리를 듣듯이 통영의 잔치집에서는 마른 메기찜이 빠지면 '안꼬 없는 찐빵&
지금은 각본(刻本)도 오히려 좋은 것이 전여 없다. 다만 나의 집안 할아버지 집의 각첩(閣帖)이 매우 좋아서 아마 우리나라에 둘 도 없는 것일 것이다. 내가 평생 동안 이것을 익혀 왔으나 획이 진적에 비하여 험하고 굳세지 못하니 또 얼마 정도나 잘못 새겼는지를 어찌 알겠는가? 이 때문에 배우는 자는 마땅히 석고문과 한 나라의 예서에 나아가 옛 사람의 심획(心畫)을 익힌 연후에 널리 뒷날 모사(摹寫)한 서첩을 참고 하여야 잘못 입문하지 않게 될 것이다.고금서평(書評)에서 왕희지의 글씨에 대해서는 비난하는 말이 전혀 없으나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언론인 전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도시재생 연수’를 실시했다. 는 국내외 도시재생 추진 사례를 통해 그 의미와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편집자 주- 근린재생형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지원센터 체제 청주시는 지난 2004년 설립한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지원센터를 2009년 비영리 법인화 한 뒤 이를 주축으로 청주시도시재생신탁업무센터와 청주문화예술창작센
완도군 해양수산과는 갯지렁이 보조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객관적인 관련 증빙 자료를 검토하지 않고 공무원의 주관적인 평가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해 감사에 지적당했다.전남도에서 공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완도군 해양수산과는 지난 3월 ‘친환경 갯지렁이 양식시설 보조금(308백만 원)’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신청자가 갯지렁이 양식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력 확보와 부지확보 여부, 자부담 및 운영자금 능력 등 사업을 선정을 위하여 현지조사 시에 객관적인 관련 증빙 자료를 근거로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하지만 해양수산과는 지난 1월 친환경갯지렁이
노인들은 저마다 영화롭던 섬의 옛 시절을 회상하며 모처럼 들뜬다. 곤리도는 고니섬, 고내섬, 곤이도(昆伊島), 곤하도(昆何島) 등 당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곤리도라는 이름을 얻은 것은 섬의 모양이 하늘을 날아가는 고니(白鳥)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하고 섬에 겨울 철새인 고니가 많이 찾아들곤 했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진위야 어떻든 섬이 고니와 연관이 깊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웃 섬 학림도 또한 학이 많이 날아들어서 학림도라 했다는 것을 보면 이 근방 섬들이 한때는 철새들의 서식지였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까닭에 두섬을
대개 필봉을 흩어서 가볍게 획을 그어나가 획에 빈곳이 생기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붓을 쓰는 것과 먹을 알맞게 가는것 모두가 어렵다. 또 가볍게 그어 나가면서도 굳셈을 잃지 않아야하니 획력이 강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후세에 와서 비백이 비록 끊어지긴 하였으나 송나라 인종(仁宗)이 새, 짐승, 벌레, 물고기 모양의 글씨를 씀에 법이 또 크게 파괴 되었다 내가 근래에 혹 장난삼아 비백서를 써서 바로 잡았으니 생각건대 편액에 쓰면 마땅히 매우 그윽하면서도 경쾌한 아취가 있을 것이다 미불(米芾)은 스스로 큰 글씨를 매우 잘
완도군 해양수산과는 수산보조사업비를 교부받은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예산을 낭비했다.특히 해양수산과는 수산보조사업비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보조금 관련법령 준수여부 예산낭비 여부 등을 검토하지 않은 채 사업자가 제출한 정산서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승인해 감사에 지적당했다.전남도에서 공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완도군 해양수산과는 2011년 3월 24일 ‘수산동물 질병예방 백신공급사업’(금액4억6천6백만 원)을 00000000수산협동조합에 보조금을 2011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산물 양식장에 넙치 6,48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언론인 전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도시재생 연수’를 실시했다. 는 국내외 도시재생 추진 사례를 통해 그 의미와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편집자 주-청주시 도시재생 메카 지역 선도...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서 벤치마킹 발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이 도시재생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며 많은 지자체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단을 비롯해 7월 울산광역시와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