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서망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오징어잡이선단이 거점을 완도항으로 옮길 조짐을 보여 지역사회가 초미의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17일 오후 2시 현재 완도항에는 부산선단, 구룡포선단, 남해선단 등 3개 선단 오징어잡이어선 19척이 조업 채비를 서두르며 입항해 있었다. 4일째 완도항을 이용 중인 이들 오징어잡이배들은 그동안 조업구역에서 완도항보다 7.5마일 정도 가까운 진도 서망항을 중심으로 조업활동을 벌여온 어선들이나 최근 위판 환경이 좋은데다가 육상교통이 편리한 완도항의 이점에 영향 받아 차츰 완도항으로 오징어잡이어선들 일부가
신문 마감일 하루 전날인 수요일 오후 전화벨이 또 울렸다. 지역에서 흔치 않게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선배가 걸어온 전화였다. 역시 수협 횡령사태 때문이었다. 선배는 “우리 완도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현실을 데스크칼럼으로 꼬집어야 한다”, “이렇게 부패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거친 목소리로 한참을 말했다. 순간 울컥 짜증부터 일었다. 벌써 몇 사람에게 듣는 유사한 주문이었기 때문이다. 전화뿐만이 아니다. 신문사로 찾아와 제보하거나 꾸짖는 사람, 은근한 목소리로 사태를 입막음하려 시도하는 사람 등
-제 7대 완도군의회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완도군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수장으로 의회를 대표해서 소신껏 일할 수 있어 자부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완도군의회를 잘 이끌어 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져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완도군의회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그동안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군민의 의회에 대한 새로운 욕구와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보임으로써 군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9일 오후 3시20분부터 완도읍 농공단지에 소재한 해양바이오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완도지역 수산가공식품 대표자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수산가공식품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박현호 전남도의원과 이경동 전남도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김동삼 완도군의장, 이인곤 해양수산과학원장, 신현경 전남생물산업진흥원장, 김수일 해양바이오연구원장을 비롯해 이승준 ㈜호진해양수산 대표, 임영태 하이푸드(주) 대표, 안도에츠하루 ㈜한국오타식품 대표, 위지연 ㈜청산바다 대표, 김월성 향아식품 대표 등이 참석해
제7대 완도군의회가 4일 오후 3시 개원식을 갖고 출범했다.완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박현호, 이경동 전남도의원과 신우철 완도군수, 이흥상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태경 완도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역대 완도군의회의장과 당선의원 가족, 언론인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앞서 완도군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2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출에 들어갔다.임시회는 '최다선 연장자'로 임시의장을 맡은 박종연(새정치민주연합, 나선거구)) 의원의 진행에 따라
민선 6기 완도군정을 이끌 신우철 완도군수는 1일 취임식과 2일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를 만들겠다는 군정 방향을 밝혔다. 특히 그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행정을 바탕으로 군민대화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1일 민선 6기 완도군정이 출범했다. 민선 1•2기 완도군정이 재선을 하고, 민선 3•4•5기 완도군정이 3선을 내리 이어온 장기 군정 피로감으로 인해 민선 6기 군정의 출범에 거는 군민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신우철 군수가 취임사와 언론인 간담회에서 밝힌
신우철 완도군수가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민선 6기 닻을 올렸다.신 군수는 지난 1일 오전 11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민선 6기 제37대 완도군수에 취임함으로써 신우철 군수 시대를 출범시켰다. 이날 취임식에는 교육, 복지, 사회, 경제, 문화, 다문화 등 각계 분야 군민 초청자 400명과 공무원 100명, 자발적 참여 군민 100여 명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신우철 군수는 취임사에서 먼저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고 인사한
정치를 멀리 하고 사는 유권자들이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 앞에서 “그놈이, 그놈!”이라 싸잡아서 욕하고 돌아앉는 경우를 흔히 본다. 그들은 대개 ‘더러운 자리 안 끼겠다’고 투표를 아예 접기 일쑤다.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이 같은 정치 혐오감이다. 과거 독재정권의 경우에는 유권자의 이와 같은 심리를 부추겨 상대적 이득을 취하기도 했다. 엄밀히 말해 정치인의 부패와 정치권의 구태를 키워온 데는 우리의 잘못이 크다. 저질 정치꾼들을 당선시킨 것이 나와 우리, 유권자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우리의 정치가 퇴행하는
완도에서 처음 마련된 완도군수 후보 정책토론회가 어이없이 무산됐다. 본지와 완도군청년회, JCI완도청년회의소 등 3개 기관단체가 오랜 준비 과정을 거친 군수 후보 정책토론회였는데 실패했다. 군수 후보자들의 공약과 자질을 군민들이 직접 검증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자는 순수한 취지로 마련된 토론회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자괴감이 깊다.18일 오후 계획했던 군수 후보 토론회는 사전에 각 후보자들에게 그 취지와 형식 등을 충분히 설명했었다. 또 이에 대해 후보자들도 동의했었다. 개최일 이틀 전까지 참석을 확인받은 토론회는 그럼에도 취소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 후보 공천이 끝나면서 이들과 대결하게 될 무소속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남도의원 완도1선거구에서는 공천 실패 후 무소속으로 재도전하는 이주열 후보와 군수 경선에서 컷오프당한 박현호 예비후보가 진로를 바꿔 이철 후보와 본선에서 경쟁하겠다는 입장이다.전남도의원 완도2선거구에서는 15일 현재까지 이경동 후보를 제외한 무소속 출마자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석패한 신의준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이 받아질 경우에는 재심위원회의 최종 판정에 관계없이 무소속 출마가 가능해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옛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 사이의 내홍이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조차 못 하면서 공천을 신청해 놓은 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경선룰 조차 모른 채 초조해 하고 있다.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5월 15일과 16일)을 보름 쯤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1일 현재 공천심사를 하는 핵심 기구인 공천관리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한 채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채 대치 중이다.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측은 공천관리위원 15명 중 민주당 10명, 새정치 5명으로 공관위 구성을 제안했
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본사를 내방한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칭 ‘청해진 새물결’ 창립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떠날 사람은 깨끗이, 조직생활을 말끔히 하는데 신경을 써야 옳은 자세일 것이다”며 “사회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고,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은 선거가 진행되는 민감한 시기이고, 분열과 갈등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이다”며 “어떻게 하면 화합하고 선거가
김종식 완도군수의 퇴임을 약 2개월 앞둔 시점에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가칭 ‘청해진 새물결’이란 모임 설립을 제안하고 나서면서 이 모임의 성격과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이 모임 설립 관련 문건이 완도군청 군수실 팩스(061-554-1430)를 통해 지난 4월 21일 오후 4시 일부 읍면사무소에 전송되면서 모임의 성격을 놓고 ‘선거용이 아니냐?’, ‘군수실이 주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모임 결성 시기가 선거 기간 중인데다가 팩스를 보내고 수신 여부를 확인한 사람이 시중에서 나도는 소문처럼 실
완도군 관내에 소아과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이번 기회에 소아과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군민들이 대책을 세우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완도읍 대신리의 몇몇 주민들은 지난 21일 본사를 찾아와 ‘완도군 주민수가 급감하고 있는 현실에서 완도지역에 소아과 전문병원이 없어서 그나마 지역에 남아 있는 젊은 세대들까지 타지로 다 떠나보내게 됐다“고 하소연했다.이들 주민들에 따르면, 소아과 진료과 필요한 아이들이 독감이라도 걸리면 택시를 타고 해남으로 가거나, 조금 병이 중하면 목포까지 왕복 10만 원의 교통비를 부담하
침몰 사고 여파로 멈춰섰던 새정치민주연합(공동대표 김한길, 안철수)의 기초선거 공천작업이 재개되고 있다.새정치연합은 지난 23일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열어 ‘중앙당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 결과를 의결하고, 각 시·도당에 2차 공천심사 대상자 명단을 일제히 전달했다. 하지만 전체 공천신청자 470명 중 현역 시장, 군수, 구청장 8명을 비롯해 총34명이 부적격자로 분류됐다는 통계만을 밝힐 뿐 중앙당과 도당 관계자들은 2차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후보자 명단을 일체 함구하고 있다.이 때문에 완도군수 공천을 신청한
새정치민주연합 완도군수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이용섭 씨가 지난 19일 공천을 전격 철회하고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의 일당독점으로부터 노쇠한 호남을 바로세우고, 기득권 세력으로 인한 대립과 반목을 제거하고, 자치 민주주의 실현으로 지역발전을 이루는 것을 기반으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 호남과 완도의 새정치였다”며 “무공천을 통해 군수후보를 군민 앞에 세우고, 군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 즉, 당의 선택이 아닌 군민 스스로의 선택으로 완도의 미래를 열어나가게 하는 것
6․4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지난 1주일 동안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조성된 애도 분위기 속에 가급적 활동을 자제했다. 후보들은 일제히 선거 운동을 잠시 멈추고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활동을 벌이는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거나 유가족들 위로 행보에 나섰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이 기간 중에 선거공약을 손질하거나 예비홍보물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 기간 중 일부 군수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접수한 공천을 철회하거나 선거 관련 재판에 참석하는 등 중대한 정치적 기로에 서기도 했다.특히
완도문학회(회장 문정권)가 창립 1년 6개월 만에 완도지역 최초로 문학인 초청 시 낭송회 행사를 개최했다.완도문학회는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제1회 광주·전남 문학인 초청 시 낭송회’를 완도문화원 2층에서 광주·전남 문학인과 회원, 군민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시인협회와 한울문학언론인문학협회 광주전남지회, 완도문화원' 후원을 받아 열었다.이날 시 낭송회에서는 백련문학 김미진 씨, 전남시인협회 박행자 씨, 서석문학 배인숙 씨, 해남문학 송남순 씨, 강진 시울림낭송회 안은희 씨, 온누리
완도군의원(다선거구)에 출마한 박관철(금일수협) 씨가 ‘2014년도 1/4분기 ’새어민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새어민상’ 시상식은 지난달 21일 서울 수협중앙회 본사 10층 회의실에서 수상자와 가족, 수협중앙회 임원과 조합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수협중앙회는 수산자 선정 이유에 대해 “수상자는 다년간 어촌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어두리 어촌계장 직무수행을 하면서 어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어업자원을 조성하고, 어업 질서를 정착시켜 지역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향상 및 복
6․4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예비공보물 발송과 명함 배포 등으로 후보자의 이름과 선거공약을 알리려는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각 예비후보들은 명함과 어깨띠 제작, 선거사무소 개소와 예비공보 제작 등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서고 있다.특히 호남을 텃밭으로 삼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에 당 후보를 공천키로 당론을 바꾸면서 군수 예비후보자 중 7명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의 짧은 접수기간 중 관련서류를 챙겨 후보자 공모에 나서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