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면장으로 부임 후 각마을 경로당과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인사 드리고 민생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부임한지 30일이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여러 주민분들의 말씀도 들어봐야 할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던 터에 김용식 금일읍장님께서 다음 주자로 저를 지명해 주셔서 오늘은 주민분들의 말씀도 들어보고 또 짐꾼이 되어드리자 마음 먹고 버스에 몸을 실어보기로 합니다.버스정류장엔 일을보고 들어가시는 분들이 서너분 앉아계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새로 부임한 면장이라 소개하고 따뜻한
완도군은 지난 29일 군의회 의정활동비를 심의하기 위해 완도군 의정비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가졌다.지난 12월에「지방자치법 시행령」개정으로 20년간 110만원으로 동결 됐던 의정활동비를 물가상승률(56.2%)을 반영하여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의정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기준을 결정하게 한 것. 의정활동비는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매월 정액으로 지급하고 있다.의정비심의회는 교육계·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이장, 지방의회의 의장 등으로부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월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완도군에서 개최된다.24개 종목의 경기가 완도공설운동장 외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2만1천여 명의 선수 및 임원, 관람객 등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언론인, 체육 관계자 등 26명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준비 상황 보고, 조직·집행위원회 운영 규
제주도는 대표적인 해양문화를 선점했다. 그것은 ‘제주해녀어업’이다. 부산 영도의 해녀문화전시관에도 제주해녀가 등장한다. 1887년 제주해녀가 영도에 유입된 것이 그 시초다. 울릉도까지 제주도 해녀가 영역을 차지했다.바다 속에서 해산물을 따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여성을 해녀라고 부른다. 일본과 우리나라에만 해녀에 관한 기록이 있다. 해녀어업문화는 제주도가 자랑하는 여성공동체문화다. 1932년 제주해녀항일운동은 제주도민의 생존권투쟁이 확대된 결과다. 그 여성연대운동이 알려지면서 해녀어업문화의 중요성이 인정돼 국내의 해외문화재 등록 중
지난해 완도군의회는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의 선진지 견학으로 부산 등지를 다녀왔다. 그곳으로 목적지를 정한 것은 예술촌으로 바뀐 깡깡이 마을과, 완도군과 비슷한 조건의 어촌마을에 형성된 문화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배우자는 의미였다. 그리고 한 지역의원은 경남 통영의 바다 경관 디자인을 지목하여 본보에 기고했다. 발전지역을 조사하고 애써 그것을 배우려는 완도군의회의 노력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부산은 국제시장으로 변했고, 경남 통영은 문화예술인의 고향이 됐다. 통영을 한국의 나폴리로 부른 것은 뛰어난 바다 경관
지난 24일 완도군의회 제31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수산경영과 군정보고에 부서장인 김일 과장은 "불법 어업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어업질서를 확립, 효율적인 어장 관리로 수산물 계획 생산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무면허 김양식의 경우, 금일 장도 병풍도 장도 외모도 신지 해역에서 증가추세에 있고, 미역 양식의 경우 내만으로 밀집돼 항로 인근까지 확대돼 선박의 안전 운항까지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전복양식의 경우 일부지역에서 신규 가두리가 들어서 과잉생산으로 계획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자진철거를 계도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금일읍장 부임후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소안도 촌놈 인사하러 왔습니다. 하고 다닌지 벌써 한달 ! 관내 기관단체에도 신고식을 하였고 좀 더 주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장소가 어딜까 고민 하던중 금일 소랑도에서 완도군청까지 하루 한번 운행하는 버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과거에는 금일 출신 버스 기사가 있을 때에는 금일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금일 출신 버스기사가 없어 완도군청앞에서 아침 5시 20분에 출발해 약산 당목을 거쳐 금일 소랑도에 8시 15분경에 도착한다.버스
당신이 알면 둘이 아프고당신이 모르면 혼자 아파요먼 훗날, 그때 말하려고말하지 않았어요사슴의 탈을 썼습니다 핸펀이 방전됐다. 나를 꼭 닮았다.감자와 땅콩이가 우당탕탕 한바탕 뛰놀더니 조용해졌다. 꿈과 현실을 오가며 잠이 깨는 아침이다. 감자가 일어날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내가 일어나지 않자 소같은 발로 잠을 깨운다. “쉬는 날이라고. 나가!” 말귀를 알아 들었는지 일단 후퇴 시늉을 하지만 이내 다시 쳐들어 온다.“나 쉬는 날이다고. 잘 거라고. 나가.” 감자와 말을 하다 보면 감자가 말을 하려고 옹알이 하듯 한다. 내가 일어나야
최악의 한파가 미국 시카고 등 미국 중북부를 덮쳤다. 1월 17일 기준,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50도까지 내려갔으며, 테슬라 등 전기차들은 잇따라 배터리가 방전되어 차주들이 길게 충전 줄을 서야 하는 등 지옥의 현장으로 변했다. 미국 전역에서 한 주간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이나 되었으며, 테네시, 오리건, 일리노이, 펜실베니아주 등지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 원인은 눈길 교통사고 및 저체온증이었다. 최근 우리 지구를 둘러싼 가장 핫한 환경 이슈는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완도읍의 장좌마을은 1000여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이다.서기 828년(흥덕왕 3년) 4월 서라벌 왕실에서는 흥덕왕이 집전하는 어전회의(御前會議)가 열렸다. ″짐은 오늘부로 청해진(淸海鎭) 설치를 허하고 장보고에게 1만의 군사를 주어 서남해안의 방어는 물론 동국해안에 출몰하는 해적을 소탕하게 하노라, 또한 그에게 대사(大使)라는 칭호도 함께 부여하노라.″ 청해진의 최 핵심 시설인 본영을 품은 마을 장좌리는 이렇게 탄생되었다.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좌마을은 청해진 설치와 함께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로 탄생되어 8
눈에 덮인 생명들은 세찬 바람을 피할 수 있다. 많은 생명은 눈 때문에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자연은 늘 변화무쌍하다. 자연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왔다. 운명은 스스로 오는 것 같지만 받아들인 쪽은 자기 결정권도 있다. 결정권 범위 안에서 최대한 삶을 꾸려간다. 나무는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눈보라가 치면 그런대로 살아간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자기 운명의 결정권이 나온다. 나도 모르게 왔더라도 보낼 때 그냥 보낼 수 없을 경우가 많다. 나무는 아름다운 계절의 결정권을 갖고 있다. 연분홍 치마를 입고 산 능선을 타고 내려온 봄이
당신이 아이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줄 순 있으나 당신의 생각을 주려고 하지는 말라아이들도 그들만의 생각을 갖고 있으므로당신이 아이들의 육신의 살 곳을 줄 순 있지만 영혼의 집은 줄 수 없다아이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 그 집은 당신이 꿈에서 조차 가 볼 수 없는 내일의 집이다 레바논 태생의 소설가·시인·철학가·화가인 칼릴지브란의 말이다. 우리가 아이들처럼(순수) 되기 위해 노력할 순 있겠으나, 아이들을 우리들처럼(탐욕) 만들려 하진 말란 이야기. 우리가 지난 날 머물렀던 이야기를 아이들의 삶에 투영시켜 아이들의 삶
발전사업허가 이후라도 불가피하게 변경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허가를 획득하였을 때 유효기간은 준비기간까지 연장된다. 하지만, 허술한 법망을 피해 행해지고 있는 업자들의 편법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이 문제를 두고 해상풍력 선두주자인 덴마크는 이미 지난 2009년에 계획입지제도를 도입했고, 미국과 호주 등의 국가도 계획입지제도를 운용하며 민간사업자들이 난립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해상풍력사업이 진행된 타 지자체를 보면 공공의 바다에서 이미 업자들의 복마전은 시작됐다.이
완도군은 지난 23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24일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꼼꼼한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5만인구 외국인노동자 때문에 부군수 3급 상향 돼완도군청 4급 4자리 중 부군수 부이사관 3급 상향 지난 22일 완도군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군 행정지원과는 오는 7월 인사부터 현재 4명인 완도군청 4급 정원을 1명 줄이고 부군수를 부이사관급인 3급으로 상향한다는 내용을 보고했다.주무부서장인 천종실 행정지원과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 강화를 위해 인구 5만 이상 10만 미만 시·군·자치구 부단체장 직급을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상향 조정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관련 조례를 정기인사에 반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용퇴론이 제기된 586운동권 출신과 올드보이로 꼽히는 인사들에게 일괄적으로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진의원 불출마 여부에 “일률적으로 기준을 잡아 3선 이상이나, 올드보이, 586 같은 카테고리를 만들어 감점을 주는 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에 대해서도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당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일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공관위 차원에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검찰정권 탄생에 본의 아니게 기여한 분들은
지난 22일 군의회 업무보고에서, 민선 8기 최대 현안사업인 완도해양치유센터 운영과 관련해 주무부서인 해양치유담당관에서는 군비 100%로 운영되는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 추진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면심의를 통한 이사장 2명, 비상임이사 3명의 해양치유관리공단 임원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5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제3차 임원추진위원회 개최하고, 이사장 후보자(2명)에 대한 면접심사(PT 및 개별 인터뷰) 추진한다고 전했다.의회 본회의장에서 이뤄진 주무부서의 사업 보고에 대해 조영식 의원만이 반값 할인이 2월로 끝나고 3
지난 2021년 주민 찬반갈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완도항 중앙방파제 축조공사가 올해 발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올해 전남도는 시군에서 발주하는 3조 9천억 원 규모의 계획을 공개하고 지역 제한과 지역의무 공동도급 등으로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으로는 완도항 중앙방파제 항만사업을 비롯해 장흥 늑용~유치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등 13건으로 전남도는 사업의 97% 수준인 951건, 8천 975억 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완도읍 중앙방파제는 총 3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97m의 방파제가 건립될 예정
지역 내 갈등을 빚고 있는 재생에너지 시설과 축사 등 두 번에 걸쳐 보류됐던 완도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이 군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26일 본회의에서 승인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개정안이 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되기 전, 약산 태양광 청년투쟁위에선 의회 정문 앞에 꽃상여를 제작해놓고 “제9대 완도군의회는 절대농지 난개발 조례 개정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는 반대 집회를 가지며 (완도군의회는 죽었다) 조의를 표했다.이날 청년투쟁위는 ”신재생에너지가 세계적 추세라는 것을 알지만, 농지에다가 태양광을 한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생
소안도의 진산인 가학산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이 있으니 맹선마을 주민들이 부르는 청룡백호산(靑龍白虎山)이다. 그 청룡백호산의 아늑한 품에 안긴 마을이 대선(大仙)과 소선(小仙)마을인데 둘이 합쳐져 만들어진 마을이 맹선(孟仙)마을이다.맹선마을은 예로부터 제주와 육지를 잇는 중간 기착지로 이름을 알렸을 뿐 아니라 인근을 항해하는 배들이 갑작스런 일기변화로 어려움을 겪으면 피항하는 피항지로서도 역할을 다하여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알려진 곳이다. 맹선마을 바다건너에는 당사도(唐寺島)라는 섬이 있다, 당사도는 조선시대 제주 화북진(禾北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