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집중 출하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전복생산과 어민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완도군은 전복 소비 촉진에 힘을 모으고 지난 6월부터 '공직자 전복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이를 위해 생산자와 유통관계자가 함께 연석회의를 갖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당초 판매 목표치인 8.3톤보다 2톤이 더 많은 10.3톤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하지만 일부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완도군 산하 공직자들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생산·유통업자들과 함께 극복해 나아가겠다는 취지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금당면 일부 어민들이 지난해 힘들게 기른 다시마를 완도읍 농공단지에 사무실을 둔 유통업자에게 판매하고 대금을 받지 못해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다.제보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금당면 어민 11명은 이 유통업체에 다시마 20톤가량을 납품하고 5일 이내 대금을 받기로 했으나 유통업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유통업체는 이렇게 반년 넘게 대금을 미뤄오다 지난 3월 두 달 후 만기인 약속어음을 건네며 지금을 약속했다. 하지만 어민들에게 건넨 약속어음도 경찰 확인 결과 칼라로 복사된 위조 어음으로 확인됐다. 대금 지금
지난 8일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방문해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완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신우철 군수와 박종현 완도군의장, 박현호, 이경동 전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군민 100여명이 참석했다.22개 시·군 상생협력과 소통강화를 위한 현장방문 일정으로 완도를 찾은 이 지사는 “완도는 역사적으로 장보고, 이순신 두 영웅의 발자취가 간직된 곳이고, 해조류와 전복양식 산업으로 전남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군으로서 기적을 일으킨 곳이다”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특히 “완도는 유일하
지난 9일 완도항 제1부두에서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을 비롯해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전남도 해양수산국 배택휴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항 어항청소선 크린오션5호 의 취항식이 열렸다.완도항은 1991년에 무역항으로 지정받아 지난 94년에 진수된 어항청소선 어항904호(15톤)로 완도항을 관리하여 왔으나 청소선의 노후화 및 장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어항 기능 유지 및 환경개선을 위한 어장정화선 50톤급 대체계획을 시작하면서 약 25억을 투입, 대체 선박으로는 최초로 ‘크린오션 5호’를
지난 11일 제 70대 완도경찰서장으로 김광남 총경이 취임했다.이날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을 확립하여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하며 지역적 특성에 맞춰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치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김 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애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충혼탑을 참배했다.충남 청양 출신인 김 서장은 지난 1994년 경찰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첫발을 디딘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울 광진서 수사과장,
편집자 주> 완도읍 출신으로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정의당 언론개혁단장을 지낸 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 된 추혜선 의원, 지난주 완도고총동문회에 참석차 고향에 내려온 추혜선 국회의원를 만났다.▶완도 방문과 고향에 대한 소회-정치에 입문하고 두 번째 고향 방문입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되고 얼마 뒤 당선자 신분으로 왔습니다. 내 일처럼 기뻐하는 친구들도 만났고, 고향마을 망남리에서 성묘도 했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으로는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신우철 군수님 초청으
지난 6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2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소통의 화합행정,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복지사회, 고품격 문화관광, 깨끗한 청정환경 등 5대 군정방침을 바탕으로 나눔사회, 참여행정, 가치경영, 미래경영으로 생동감 넘치는 완도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며 완도의 미래 100년의 튼튼한 기초를 다졌다“고 평가했다.신 군수는 "취임 때 초심을 잃지 않고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더욱 힘차게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조류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6일 생태계 보호 및 건강성 제고를 위한 ‘외래생물 퇴치’행사를 가졌다.이날 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정도리 구계등 탐방로 일대에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서양금혼초, 돼지풀, 개망초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서양금혼초는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크고 뿌리를 깊게 내린다. 한번 퍼진 곳에는 다른 식물이 자리지 못하게 하는 피해를 준다.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송종현 씨는 “장마가 끝나 손으로 뿌리까지 잘 뽑힐 때 많이 없애야 해. 조금 지나면 감당이 안된다”며 외래종을 가만 놔두면 큰 골칫거리
완도군번영회가 지난 6일 문화예술의전당 공연실에서 각계 전문가 등 12개 읍면 지역 리더, 번영회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지역리더 희망완도 워크숍을 개최했다.완도군번영회 유재승 회장은 인사말에서 “도서로 형성된 우리 군의 특성상 발생하는 소지역주의와 선거로 분열된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제일 먼저 우리 지도자들이 나서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미래의 후손들에게 더 잘 사는 풍요로운 완도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땀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완도소안수협은 지난 5일 노화지점 어업용 면세유 급유소 준공식을 가졌다.그 동안 이목항 커브 길에 위치했던 기존 급유소는 협소한 장소에 교통사고 위험까지 상존해 있었다. 또한 저장량이 작아 면세유 공급이 원활하지 어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이번에 노화읍 노화로 621번지로 새로 이전한 급유소는 8억3200만원의 예산으로 경유와 휘발유를 10만 리터씩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노화읍 미라리 최 모 씨는 “그 동안 면세유 공급이 부족해 어업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
지난달 23일 면세유를 부정 공급한 완도금일수협 신지면 강독급유소 직원 두 명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협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구속된 급유소 직원들은 실적이 미달된 어선에 면세유를 공급하는 등 주유 과정에서 정량을 채우지 않고 남은 면세유를 불법으로 빼돌려 유통해 부당이득을 챙겨오다 해경 내사 중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완도금일수협 관계자는 “관리 소홀로 이 같은 일이 일어나 유감스럽다”며 “정량공급과 안전관리 그리고 보
지난 20일 금일읍 일정항 대합실에서 묻지마 폭행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찰의 늦장 출동으로 피해가 커졌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조사 늦어져 “섬이라 어쩔 수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는 주민들도 있어 경찰의 정확한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대합실에서 지체장애가 있는 현 일정리 이장이 전 이장에게 의자로 수차례 맞아 자칫 목숨을 잃을 수 도 있었다는 게 목격자들의 말이다.폭행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사람이 죽게 생겼다며 빨리 출동해 줄 것을 요구 했으나 전화를 4번 째 하고나서야 경찰차가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폭행을 한 피의자는
6·25전쟁 제66주년 행사가 지난 25일 완도군민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와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국가 위기 앞에 조국자유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유공자의 헌신적인 노고와 전후세대에 6‧25전쟁 교훈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신우철 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 모두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을 기리며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져 나가야 할 것이며, 국가를 위한 희생이 정당하게
“아야! 오메 아픈거, 벌에 쏘여 부렀네” 털보가 소리친다. 선량한 농부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완도로 귀농해 7년째 농부로 살고 있는 송종현(48) 씨는 완도털보로 통한다. 운영하는 농장의 상호가 완도털보이기도 하지만 서른다섯부터 기른 수염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 나이보다 나이든 사람으로 오해받아 십년도 넘게 차이나는 어른들이 “어르신 이쪽에 앉으세요”하며 대접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자주 일어난다.송 씨는 현재 완도읍에서 살고 있지만 망석리와 삼두리 그리고 대문리에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얼마 전 대문리에 있는 논에 모내
아이들 싸움이 부모들 싸움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의 논란의중심이 되고 있다.완도읍 모초등학교 컵스카우트 캠프에서 일어난 두 학생 간 싸움이 부모의 보복 폭행으로 이어지면서 가해학생 B군의 부모가 피해학생 A군의 부모를 경찰에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다.더불어 B군을 때린 A군의 부모는 지역 사회단체 소속으로 뒤늦게 B군의 부모에게 사과했지만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컵스카우트 캠프에서 모 초교 6학년 A군과 B군이 싸웠고 A군은 입술이 터지고 눈에 멍이 들어 집에 돌아오면서 시작됐다.B 군
완도읍 34개 마을 이장들과 읍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23일 완도읍사무소 입구 정원을 깨끗이 가꾸고 있다. 조경 관련 전문자격을 가진 이장들도 몇 명 있다. 대구리 홍순규 이장은 “읍사무소 입구가 잘 깨끗이 정리되면 주민들도 보기 좋고 우리들도 기분 좋아 관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함께 정원관리에 나선 심만섭 읍장은 재능 기부를 해준 이장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위대한 기자
동국진체에 빛나는 원교 이광사의 예술성과 묵적을 보존하고 그의 문학정신을 고양하고 계승 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는 지난 22일 완도수목원 입구 다슬기 체험장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신지서예교실 목하 정지원 선생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4명의 고문단과 5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정지원 초대 이사장은 “그동안 원교 이광사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한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광사의 얼과 맥이 이어진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 소속 어린이집들이 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발해 집단휴원을 강행한 가운데 완도 지역에서는 휴원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정부의 맞춤형 보육제도 시행에 반발하고 이틀간 집단휴원하기로 한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 움직임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이지만 탄력적인 보육으로 아이들과 부모 그리고 어린이집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게 완도군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의 설명이다.김성대 완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지난 20일 임원회의를 통해 도서로 이루어진 지역적인 특성상 부모와 아디들의 혼란이 우려돼 완도관내 24개 어린이집은 휴원에 동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