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23살 젊은 시절 해남에서 시집와 50년 넘게 초평리에 살고 있는 추교선 할머니가 동네 사람들과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일손이 부족해 마을사람들끼리 돌아가며 품앗이로 작업하고 있다. 사흘 정도 말린 마늘을 망태기에 담고 지금은 종자마늘 작업이 한창이다. 길을 지나다 마늘을 사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올해 마늘 값이 좋아 한 접에 3만4000원까지 받는다고 한다. /위대한 기자
해남소방서는 지난달 27일 완도중앙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신입대원 3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는 한국119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한국119소년단은 담당교사의 지도아래 화재예방 홍보활동과 소방행사 및 봉사활동 등에 적극참여하고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습관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119소년단 명예단장 문복운 교장은 “여러 가지 안전 체험 활동을 통해서 안전의식을 함양하며, 협동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기르고, 바람직한 리더십을 키우길 바란다”고 단원들에게 당부했다
성추행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완도군청 간부 공무원 K 씨가 지난 16일 직위해제 됐다.K 씨는 지난 9일 명예퇴직은 신청했으나 수일 이 지난 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행자부를 제외한 감사원, 경찰, 전남도, 완도군 감사에서 의원면직에 결격사유가 안된다는 결과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완도군 관계자는 “아직 어떤 판단도 할 수 없으며 지난 26일 감사를 마친 행자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위대한 기자
완도읍의 전통시장인 5일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한 공청회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완도읍사무소 2층에서 열렸다.군은 상인과 고객, 지자체등 주체별 요구사항과 5일장 현황을 분석한 한가람 경제연구소 기초용역 결과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시장 시설현대화 방안에 대해 주민의견을 청취했다.시설현대화 방안은 현재 장옥이 위치한 곳에 2층 타워 형 장옥을 신축해 1층 111곳 2층 18 곳 등 총 129개의 가판노점 및 점포를 만들고 2층에 8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완도읍에 사는 한 주민은
전남에서 처음 건립한 ‘완도금일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지난 2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정영훈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어업인, 지역 주민 등 1천 200여 명이 준공식에 참석했다.완도금일수협에서 운영할 FPC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년 5개월에 걸쳐 총 60억 원을 들여, 완도읍 완도항에 수산물 위판장, 직매장, 가공시설, 냉장·냉동 창고 등을 갖춘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시설이다.FPC 사업은 전라남도가 산지 수산물 유통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성이
지난 24일 완도군청년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청해어린이 문화체험단 발대식을 갖고 문화체험을 나섰다.이날 발대식에는 체험단장 조병인 회장을 비롯해 12개 읍면 초등학생 207명이 함께 했다. 신우철 군수와 완도군의회 김동삼 의장 등 군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해 “장보고대사처럼 큰 꿈을 채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안전하게 문화체험을 마치고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조병인 체험단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체험을 떠나는 우리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큰 꿈을 가져 미래를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3박 4일의
지난 24일 문화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펼쳐진 KBS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녹화현장에서 1935년 당시 완도항의 실경이 담긴 희귀한 작품 ‘청해전경’이 출품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청해전경’은 81년 전인 1935년 당시 완도읍에서 바라본 완도항의 실경을 10폭 병풍에 담은 미산 허영의 작품이다. 병풍 속에는 가옥들이 사진처럼 자세하게 그려져 있고 완도항 앞바다에는 황포돛배가 떠있다.이 작품을 평가한 진동만 감정위원은 “읍 지역을 한정해 병풍으로 그린 것은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이 작품을 통해 미산 선생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제5회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전남지회 초대작가전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완도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렸다.전시회는 완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작가를 포함해 전남지역 초대작가와 추천작가 164명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은 역량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지왕식 한국서가협회 전남지회장은 “원교 이광사 선생이 동국진체를 집대성한 역사 깊은 완도에서 전시회가 열려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서예는 예로부터 정서를 순화시키는 가장 좋은 인성교육 수단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서예
완도수도관리단과 전문한방의료봉사 단체인 사단법인 연우가 지난 12일 공동으로 완도읍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나눔 한방 의료봉사를 펼쳤다.이날 의료진 35명과 완도수도관리단 직원 20명이 참여해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지역 노인들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130여명이 한의과, 주파수 치료, 혈압과 혈당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의료진 35명과 완도수도관리단 직원 20명이 참여해 의료봉사를 기부했다. 또한 함께 봉사에 참여한 헤어디자이너들은 주민들의 이·미용을 책임졌다.사단법인 연우는 2009년에 설립된 보건복지부
지난 22일 제1회 완도군협회장기배 전국 킥복싱 신인 및 강자전 대회가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완도군킥복싱협회가 주관하고 완도군이 후원해 열린 대회에 전국 각 체육관 소속 80여명의 킥복싱 선수들이 출전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추병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킥복싱 저변확대와 활성화는 물론 완도군 킥복싱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승패를 떠나 그동안 다져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모두가 사고 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고 말했다.신우철 군수는 “청정바다수도 완도를 전국의 킥복싱 가족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대회로 201
완도는 요즘 톳 수확이 한창이다. 23일 신지면 대평리 주민 서권철(70) 씨는 아스팔트에서 톳을 말릴 때 매번 그물을 깔고 건조한다. “먹는 음식인데 톳을 바닥에 말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완벽한 환경은 아니지만 되도록 깨끗하게 건조한다”고 덧붙였다.아스팔트에 그냥 널어 말리는 방식에서 그물을 깔아 말리는 어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좀 더 위생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지난 해 세계적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완도를 '해조류 메카'로 소개했다. 완도 톳은 ‘지리적표시단체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14일 완도관내 주요 사찰에서 부처님의 원력으로 세상이 더 밝고 따뜻해지기를 기원하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장보고범종 타종으로 시작된 완도 신흥사 봉축 행사에는 신우철 군수, 김동삼 군의회의장 등 300여 명이 넘는 신자와 주민들이 참석해 부처님 전에 향, 등, 꽃, 과일, 차, 떡을 올리는 육법공양과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등을 진행하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겼다.신흥사 주지 법공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서로가 화합하고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자
완도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 6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에 나서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벤치마킹을 통해 군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이지만 매번 되풀이 되는 해외연수로 인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특히 올해 해외연수 일정은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5·18민중항쟁 기념의 날을 앞두고 정부와 정치인과 국민들이 5.18국립묘지를 찾아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다짐하는 이 때, 하필이면 우리 군민의 대표인 군의원들이 해외연수 길에 올라 서다.아울러 완도군의회 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지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완도군지구회는 지난 13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 페스티벌 행사를 가졌다.청소년 80여명과 지구회원, 사회·기관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여중 동아리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와 표창장 수여, 모범청소년 표창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또한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앞장선다는 결의문 낭독과 범죄예방 연극공연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1주년 기념화합한마당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완도군지회 추정민 회장은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전남도민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들의 모금으로 지은 119 희망주택 2호에 완도읍 황동관, 정말심 씨 부부가 입주했다.지난 16일 황 씨 부부에게 119 희망주택 열쇠 전달은 지난달 광양의 박순심 할머니에 이어 두번째다.119 희망주택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전라남도의 서민배려정책이다.이날 황 씨 부부는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기다니 꿈만 같다. 119 희망주택을 지어주시고 입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이에 이형철 소방본부장은 "이
36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완도공동행사위원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행사를 가졌다.행사 첫날인 15일, 완도읍 오일장 입구에서 사진전과 주먹밥 나눔을 시작으로 17일과 18일 영화제를 개최 하는 등 지역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주먹밥 나눔행사는 오일장 입구에서 열린 사진전에 참여한 사람과 시장보러 나온 주민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나눔의 정신을 함께 체험하면서 계승하자는 취지를 담았다.많은 주민들은 전시된 5월 항쟁 사진을 보
석양이 뭉게뭉게 피어오를 때/갈바람 따라 갯돌들 함께 울면/잊혔던 동무 얼굴 달그림자에 비치고, 이름 모를 풀꽃들 눈물 머금고/봄비 맞으며 부끄러워 담 밑에 숨어 피면/소식 없는 동무 얼굴 꽃 속에 어리고, 이제 곧 들길에 삐비 꽃대 살 오르면/갯버들 꺾어 잘근잘근 먹고 놀았던/하얀 웃음 피워내던 내 동무 만나지려나완도문인협회 회원들이 자유롭게 글을 올리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인 인터넷 완도문인협회 다음 카페에 토락 박차자 회원이 최근 올린 '동무생각'이란 시다.완도문인협회는 수시로 볼 수 있는 인터넷 공간뿐만 아니라
금일읍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16일 오후 금일읍 자신의 자택에서 숨져 있는 A 씨를 친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 씨가 머리를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어 감식을 의뢰하고 부검을 통해 타살 여부 등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위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