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흥사가 운영하는 완도불교문화대학 3기 졸업식을 지난 21일 신흥사 대웅전에서 법공 주지 스님과 졸업한 선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지난해 입학해 사찰예절, 불교교리, 부처님 생애, 깨달음의 실천수행, 경전(천수경, 반야심경), 특강, 사찰답사 등 1년 과정을 모두 마친 10명이 부동품계와 졸업증서를 받았다.이날 졸업식에서 김진아 졸업생이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상을 받았으며,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된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법공 불교문화대학 학장은 축사를 통해 “실천이 없는 배움은 의미가 없으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완도중앙초등학교 졸업식이 지난 19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려 120명의 졸업생들이 졸업증서를 받았다.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송사와 졸업생들의 답사가 이어진 이날 졸업식에는 많은 학생들이 학업 우수상과 모범상을 받았으며, 67명의 학생들이 6년 개근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문복운 교장은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하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을 응원했다.완도중앙초등학교 교사들은 “얼굴이 어떻게 생겼든, 공부들 잘하든 못하든, 너희들 모두 소중한 존재야”, “이제 고생 시작이다. 하
완도군어선연합회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22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의 무사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완도금일수협 활어공판장 부두에서 지냈다. 부두에 가득 정박한 어선들 위로 만선의 깃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풍어제에 신우철 군수와 김동삼 군의장을 비롯해 50여명의 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후 군고패의 신명나는 한마당은 행사의 흥을 높였다. /위대한 기자
지난 10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이어 다음날인 11일 북한이 남측 인원 추방과 자산 전면 동결, 공단 폐쇄 등 초강수로 맞서면서 완도지역 입주기업인 ㈜홍익산업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홍익산업은 김, 톳 등 해조류를 가공하는 업체로 2005년 8월 개성공단에 입주했다. 북측 근로자 400명을 포함한 402명의 근로자가 가공품을 일본에 수출해 연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리는 기업이다.전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홍익산업은 지난 2008년 개성공단에 해조류 가공공장을 건립하는 등 지금까지 약 50억 원의 설비 및 투자비용
노란색 조끼를 입고 완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남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나를 위한 봉사”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알게 모르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회원들은 타인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 힘이 나고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 완도군지구협의회는 13개 단위 봉사회가 모여 이루어진 단체로 지역사회 곳곳에 소외된 계층과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통이 있는 곳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완도지구협의회 300여명의 회원들은 사랑은 곧 나눔이라는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은 물론 어둡고 힘든 곳을 찾아가 사
지난 12일 완도군 종합복지회관에서 대한적십자봉사회 완도지구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100여명의 적십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이임하는 오춘엽 회장은 “고생보다 많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신임 회장과 집행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리 함께 윈 윈’ 이라는 슬로건으로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갈 차행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적십자정신의 원칙에 따르는 봉사협의회가 되로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뒷
신지면 대곡리 가족형리조트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설 전에 받았어야 할 임금이 체불돼 문제가 되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1월 초까지 현장근로자로 일했던 D 씨는 임금을 받기 위해 하청업체 책임자에게 임금 지불을 요구했지만 건축주로부터 돈을 받지 못해 줄 수 없다며 돈이 나오면 지불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하지만 건축주 관계자를 찾아간 D 씨는 "하청업체와 계약된 금액은 이미 전액 지급됐으니 임금을 하청업체에게 받으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현재 신지 리조트 건설현장에서 D 씨와 함께 일했던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지난해 이
완도중학교 제69회 졸업식이 지난 17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려 재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13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박승태 교장과 각 반 담임교사는 졸업생 모두에게 직접 졸업장을 전달하며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과 유권철 완도교육장 그리고 완도중학교 출신인 신우철 군수와 김동상 군의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박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친구를 사귀고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길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2일 현장중심의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경감이하 16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해양경찰청 인사운영규칙을 반영해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직무수행 능력을 감안하고 선호·비선호 부서 및 해·육상 간 순환배치에 역점을 뒀다.전입 인사 발령 명단은 다음과 같다.▷경감▶경비구난계장 이덕수 ▶상황센터장 기갑서 ▶해상안전관리계장 허현 ▶완도해양경비안전센터장 지행선 ▶마량해양경비안전센터장 박영인▷경위▶교통레저계장 김광철 ▶ 회진해양경비안전센터 이충남, 신상현, 이상완, ▶마량해양경비안전
오는 21일과 2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완도 여러 마을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들의 화합과 마을의 안녕, 풍어를 염원하는 당제와 갯제 등 민속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완도읍 장좌리는 정월 대보름날 새벽부터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군고패의 풍악으로 들썩인다. 주민들은 오전 6시30분을 전후로 장도에 올라 당집에서 당제를 올린 후 제사음식을 참석한 사람들과 나눈다. 섬 아래로 내려와 배를 타고 해상에서 한바탕 굿을 펼친 다음 마을선창에 도착하면 우물굿, 사장나무(당목)굿 들을 펼친다. 신축했거나 집들이를 하는 집에서 지신밟기와 액막이굿
완도읍 청해봉사회가 지난17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전남지사협의회로부터 2015년 최우수단위 봉사회 표창을 받았다.청해봉사회는 적십자의 숭고한 이념구현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청해봉사회 홈페이지 활용 우수홍보부장 표창도 김선희 회장이 받아 경사가 겹쳤다.김선희 회장은 “완도읍에서 활동 중인 청해봉사회 13명의 회원들 모두가 하나같이 내 일처럼 지역사회에 헌신한 결과인 것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도해일출공원은 완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완도타워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완도항과 다도해의 시원한 전경은 보는 사람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동이 트기 전 서둘러 동망산 다도해일출공원으로 향했다. 바다 위로 떠오르는 뜨거운 일출을 보기 위해서다. 다도해일출공원 표지석 뒤 작은 주차장에 도착하니 빨간 동백꽃 조형물이 반긴다.2km가 조금 넘는 산책로 입구에 들어서자 오른쪽으로 아담한 망남리 포구와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다 위로 서서히 해가 떠오르며 조용하던 마을을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신흥사 교육관에서 완도에서 일하고 있는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법회가 열렸다.우리지역에 불교를 신앙으로 가진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이국생활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아시아밝음공동체의 제안으로 처음 개최하게 된 이날 법회는 아시아밝음공동체에서 이주노동자 인권보호와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스리랑카 출신 수담마 스님 주관으로 스리랑카 언어로 진행됐다.신흥사 주지 법공 스님은 “고향과 가족을 떠나 낯선 이국땅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이주민들이 이곳 생활에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완도고등학교 제 40회 졸업식이 지난 2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려 후배들과 교사를 비롯해 300여명의 학부모와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147명의 졸업생들이 졸업장을 받았다.김재점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인내하는 마음가짐이다”라며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과 3학년 담임을 맡았던 교사들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살길 바라며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라”고 말하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에는 완도고학생회가 주관한 제39
완도읍 대야리~군외면 대창리 사이 있는 완도터널 입구 주변에 있는 배수로 관리 소홀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인근 마을 장좌리에 살고 있는 제보자 문 모(53)씨에 따르면 "겨울철에 눈이 내려 낮 동안 녹으면 터널 입구쪽으로 물이 고여들어 밤이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빙판길로 변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사망 사고도 발생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1일 제보했다.이에 본지 기자는 다음날인 2일 현장을 방문한 결과 터널 배수로 주변에 빠지지 않고 고인 물이 빙판길로 변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완도
생일면청년회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서대문 구청에서 완도특산품 홍보와 판매에 나섰다.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황대하 회장을 비롯한 3명의 청년회원들이 구청 앞에 “청정바다수도 완도에서 생산된 해조류와 멸치”를 홍보하는 완도특산물 판매 부스를 차리고 생일면에서 생산한 다시마, 매생이, 미역, 멸치 등을 판매했다.첫날, 가져간 상품이 내놓기 무섭게 모두 팔려 동이 나면서 이날 하루 무려 500여만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3명의 청년회원들은 다음날 버스 편으로 받은 상품들까지 모두 ‘완판’하고 돌아왔다.황 회장은 “이번 행사에 생
소안 출신 ‘태권소녀’ 임금별(전남체육고 2학년) 양이 제6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하게 됐다.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체육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체육계에 공적이 있는 자를 선정해 표창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달 27일 열린 대한체육회 제17차 이사회에서 임금별 선수를 제62회 대한체육회 경기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임금별 선수는 지난해 5월 러시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부 53kg급에서 국내 역대 최연소(만 16세)로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또한 지난해 자랑스런 전남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오는 16
원숭이는 사람과 가장 유사하며 십이지 중 아홉 번째의 지지(地支)로서 서남서 방향을 지키는 신이다. 선조들은 원숭이가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을 위해 궁궐, 탑, 무덤에 서서 다가오는 재앙을 막아주고 있다고 여겼다.또한 원숭이를 꾀가 많고 흉내 잘 내는 재주꾼으로 생각했으며 새끼가 위험에 처하면 어미가 기꺼이 뛰어들어 새끼를 보호하는 강한 모성을 보여 주기 때문에 옛 그림에 모성애가 강한 동물로 자주 등장한다. 불가에서는 원숭이가 불자를 보좌하는 동물이며, 도가에서도 장수의 상징이다.보길도 여항리 사는 1920년생 원숭이 띠 김홍태(9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머리를 장식하는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들어있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를 기준으로 하며 보통 2월 4일이 여기에 해당된다.‘입춘 추위는 꿔다해도 한다’는 속담처럼 입춘 무렵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일 신지면 노인문화센터에서 신지서예교실 회원들과 주민들이 올 한해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하며 봄을 송축하는 입춘첩을 붙였다.입춘첩은 대문기둥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을 가리킨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입춘첩을 붙이면 굿 한번
평일도, 금당도, 생일도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금당의 ‘금’ 자와 생일과 평일의 ‘일’ 자를 따와 금일면으로 통합 개칭되었다가 1980년 금일읍으로 승격되었다.행정구역상 금일읍의 도서명 중 하나인 ‘평일도’가 ‘금일도’로 잘못 불리고 있지만 금일읍 주민들 사이에서도 금일도로 불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공영방송 KBS에서 지난 25일부터 방송중인 인간극장 프로그램 자막에 ‘금일도’라는 표기가 자주 등장하자 이를 알게 된 공무원이 인간극장 제작진에게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이에 제작진은 “국토지리정보원을 포함한 각종 기관에 문의한 결과 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