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을 것인가로 어떻게 사느냐를 말한 허사겸3.1 만세운동, 독립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출범,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뿌리가 바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인데, 이 보다 10년 앞선 1883년 완도.군외면 당인리 이장이었던 27세의 허사겸 선생은 가리포 첨사 이상돈의 가렴주구와 학정을 견디다 못해 민란을 일으켰으며 가리포진을 점거하고 이상돈의 죄상을 밝혀 섬 밖으로 추방한 후, 향도청을 설치해 자치행정을 실시했는데, 동학농민혁명 당시 만든 집강소의 시초고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효시로 볼 수 있다.그 보다 더 빛나
완도신문은 왜? 이것을 가장 우선해 말해야 하는가?지난해 초부터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한전의 변환소 문제. 뾰족한 답을 내지 못한 채, 주민은 주민들대로 반대 활동을 펼치며 행정과 의회 또한 나름의 애를 쓰고 있다.우리사회가 이 문제와 관련해 주목해야할 것이 변환소가 들어와야 하느냐? 아니면 막아야 하는 것보다 더 우선인 건 과연 공기업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공성이란 원칙을 보여주고 있는 지다. 왜? 이러한 관점이 촛점이 되어야 하는가! 완도신문은 왜? 이것을 가장 우선해서 말해야 하는가?돈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 자
중국 태평성대 구가 강희제, 오배의 난을 맞아 귀가 열려중국 역사가들이 중국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황제를 3명 고르라고 하면 보통 한나라 무제 유철, 당나라 태종 이세민, 청나라 성조 강희제 애신각라 현엽이다.중국 역사에서 가장 전성기를 누렸다는 나라들의 황제 3명 중 2명이 이민족이라는 것도 아이러니한데, 당나라의 황제들은 선비족 출신이고 청나라의 황제들은 만주족이었다.그 중에서도 중국 역사 상 가장 태평성대를 이뤘다는 황제는 청나라의 강희제이다. 아버지인 순치제의 죽음으로 불과 8살밖에 안 되는 나이로 황위에 등극한 강희제는 누
군, 프랑스로 헬스케어 시찰-의회, 일본으로 해외 연수지난주 군과 의회가 나란히 해외 시찰과 연수를 다녀왔다.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야말로 살인적인 스케줄로 한국생활이 그리웠다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다녀온 이들에게서 회자되는 모양이다.군과 함께 프랑스의 해양헬스케어 산업을 시찰하고 온 박인철 의원 또한 해양헬스케어 산업의 모델로 꼽히는 선진국 중 하나인 독일 시찰을 내년 3월에 다시 가잔 소리에 고개까지 절레 저었단 후문이다. 그 만큼 달라진 해외연수의 풍속도다.군에서는 민선 7기 핵심사업이자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인 해
지방자치는 진화하고 있다, 서구 선진국에서 증명 돼국민들이 제대로 투표를 안해서 그렇지 지방자치제도는 민주주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다.지방자치제도는 정치적으로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인권을 보호하며 민주주의 교육장으로서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방자치제도는 그 지역주민을 위한 실정에 맞는 지방행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방자치제도가 없이 중앙에서 자치단체장을 임명하게 될 경우에 다산 정약용 같은 목민관이라면 그 지역을 풍요롭게 하겠지만, 자칫 이기적인 관리를 임명하게 된다면 자신의 명줄을 쥐고 있는
민주의 개념 확대하면 예수·부처·세종 등 민주주의자민주(民主).민주라는 말은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민의 주’, 즉 제왕을 뜻했고, 나아가 지주(地主)가 땅을 많이 가진 사람을 나타내듯이 노비를 많이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발전했다.그러다 뜻이 바뀌어 이제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것을 뜻한다.즉, 민(民)이 주(主)라는 말로 바뀌었다. 또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결국 민주란, 국민이고, 민주주의
지방선거와 맞물린 변환소, 제주 전기 공급차 완도 선택최근 우리지역에서 사회이슈화 되고 있는 변환소와 초고전압 송전탑 문제와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3HVDC(초고압직류송전망) 육지-제주 간 해저케이블 경과지로 완도가 선정된 이유는 긍장(亘長, 보통 전선로의 지정된 구간의 수평 거리를 이름, 여기서는 케이블 가설거리)이 짧아 경제성이 우수하고, 어업권 규모가 작아 향후 사업추진시 장애요소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본보에서 확보한 한국전력 중부건설처의 ‘#3HVDC(제주~육지간) 해저케이블
지난해 4월, 완도 A신협에서 횡령 사건이 일어났다. 횡령 당사자인 임원 A씨는 검찰조사 끝에 구속되고, 신협중앙회에선 A신협 이사장 정직 1개월, 과장 정직 3개월, 여직원들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문제는 A신협이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조합원들을 우롱했다는 점이다.그전 금융사고 손실금이 7억 8천만원이나 이월됐고, 본 사건으로 6억원 가량이 손실금 처리가 돼 관리조합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사장 및 임직원들이 속시원하게 조합원들에게 보고하거나 처리방안을 내놓지 못한 것은 한심한 처사였
대통령궁을 노숙자에게 내놓다"정치가에게 가장 이상적인 삶의 방식은 그들이 봉사하고자 하는, 또는 대표하고자 하는, 다수의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다." 호세 무히카 우르과이 전 대통령.필자는 이번 특집호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게 지냈던 우르과이 전 대통령과 스위스 출신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선수를 소개하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불과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지방선거가 있어서다. 지방자치 실시 26년.‘내’ 대표가 아니라 ‘우리’의 대표를 선출하는데 혈연, 지연, 학연의 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람쥐쳇바퀴다. 또 소지역주의를 넘어서 지
노화 보길 섬 주민 8,500여명이 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강우량이 평년에 비해 50.8%에 그치면서 상수원인 부황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등 극심한 가뭄때문이다. 지난 7월부터 2일 급수 4일 단수 제한급수를 하다 최근에는 8일 단수 2일 급수로 제한급수를 늘려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갈수록 태산이다. 행정선과 해경함정에 물을 실어 나르는 것도 일시적인 방편이다. 군에서는 2일급수 8일 단수로 약 50여일 공급할 수 있는 총 저수량 42만t 18.5%인 7만6천t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날마다 관정지하수 30
한국고용정보원, 30년 뒤 완도군 소멸 연구결과 발표완도가 30년 뒤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남 22개 시·군 중 15곳의 지방자치단체도 포함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6일 ‘한국의 지방 소멸 2’ 연구 결과에서 소멸위험지수는 아이를 낳을 수 있는 20~39세 젊은 여성 인구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중을 따져 발표했다.소멸지수가 ▲1.5 이상이면 ‘소멸 저 위험’ ▲1.0 이상~1.5 미만이면 ‘정상, ▲0.5 이상~1.0 미만이면 ‘소멸 주의’,▲ 0.5 미만이면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0.2 미만인
김종식 전 군수 출마설 솔솔 그러나 김 전 군수는 불출마다최근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출마여부가 화두다. 그중 으뜸은 군수 후보로 3선을 지낸 김종식 전 군수의 출마설이다.주변에 지인들도 필자를 만나면 김종식 전 군수의 출마여부를 자주 묻는다. 최근 측근들에게 전화를 자주하고 방문 횟수가 많아졌다면서, 출마설에 무게를 두고 질문을 던진 것이다. 유독 필자에게 김종식 전 군수에 대한 질문이 잦은 이유는 꼭 언론사대표라서가 아니다. 김 전 군수 재임 당시 완도신문과의 법적 다툼으로 인한 악연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완도
김종식 전 군수 부인 관련 사건, 전직 사무관들 대법에서 유죄김종식 전 완도군수 부인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의 재판과정에서 이를 위증하고, 핵심 증인인 공무원에게 위증을 교사한 완도군청 두 사무관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서 유죄로 확정되면서 군민에 충성하지 않고 군수 권력에 부역하여 진실을 감추려 했던 부역자들의 최후를 지켜봤다.2011년 7월 12일 첫 재판을 시작으로 드러난 공무원 채용대가(매관매직)로 인한 변호사법 위반 사건에서 당시 사무관 2명이 군수 부인에게 1천만 원을 건넸다고 검찰과 법정에서 증언한 기능직 공무원에게 내용을
민주회복운동기념비 건립 말썽, 국보위 참여 인사까지 끌여들여최근 민주회복운동 기념비가 아무런 기준 절차 없이 건립되었다가 철거되면서 보조금을 지급한 군행정의 책임론을 지적하거나 추진단체 대표의 독선이 말썽을 빚으면서 지역사회 올바른 시민단체의 역할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이번 사업주체인 사)완도민주동지회는 1997년 단체로 결성, 2002년에 사단법인으로 설립해 운영해 오다, 2000년 중후반쯤해서 의견을 달리하는 회원들이 ‘완도민주동우회’를 새로 결성해 독립함으로써, 그동안 대표체제로 운영되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
"정의란 소득과 부, 의무와 권리, 권력과 기회, 공직과 영광 등을 어떻게 분배할 지를 묻는 것이다" 1년 후, 지역일꾼 뽑는 지방선거, 정책선거가 안될까 우려스럽다오는 5월 9일 조기 대선을 통해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이번 대선의 특징은 다른 때와 달리 TV토론이 대세로 조용한 분위기다. 선거유세차량 확성기 소리에 대선임을 실감한다. 또한, 1년 후에는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혈연, 지연, 학연을 뛰어넘는 정책선거가 되기를 바라지만 왠지 우려스럽다. 유세차량 주변에 있는 면면을 살펴보니 그렇다.1991년 황색깃
엘리트, 어떤사회에서 우수한 능력으로 지도적역할을 하는 사람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사용하는 인터넷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의 ‘엘리트’ 사전적 의미가 흥미롭다. 먼저 다음은 어떤 사회에서 우수한 능력이 있거나 높은 지위에 올라 지도적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고, 네이버에서는 사회에서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한 사람. 또는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있다.흥미롭게도 두 사이트는 엘리트를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전유할 수 있는 두 가지 요소가 대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완전히 다른 용법을 품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게
산업형 비지니스 해조류박람회, 대선과 겹쳐 집안 잔치끝날까 우려2017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완도항과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비즈니스 산업형을 표방하는 이번 국제해조류박람회가 행여, 집안잔치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조기 대통령선거 일정과 겹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정국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최근 헌법재판소는 이정미 재판관 퇴임 전인 3월13일 이전에 탄핵 심판 결정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60일
김영란법,형평성 논란을야기할 수 있고명절에 뇌물성선물을 조장 비판도 하지만 그것까지감안하기엔지금 농어촌의 현실너무 심각하다주문량이 70~80%까지 떨어져...IMF때도 이렇게까지 는 아니었다설 명절이 코앞인데 지역 특산품 주문량이 급감했다. 예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업체들이 대부분이고, 주문량이 70~80%까지 떨어진 업체들도 생겨났다. IMF때도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다.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즉 김영란 법 시행이 주문급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많은 업체들은 김영란 법에 완도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역사에는 두가지부끄러움이 있다.하나는 부끄러움이무엇인지 모르고저지른 역사또 하나는부끄러운 역사임을알고도 그걸 고치지 못하는 역사다.우리는 후손에게부끄럽지 않은역사를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반기문 유엔총장 동상, 비판 일어나김종식 전군수 흉상, 반 총장 비슷반기문 유엔총장이 2010년 고향인 충북 음성에 동상을 세운 것을 두고 뒤늦게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반 총장이 19대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2위를 다투며 부상하면서 6년 전에 세운 동상에 대해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한 성역화, 우상화하려 했다는 것이다.반기문 총장
문병일 군수 재임시절에 장학사업 시작 돼장보고장학회의 태동은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많은 군민들은 지역 인재빈곤을 안타깝게 생각한 분위기였다. 명문학교를 만들어 인재를 육성해야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문병일 군수는 담배소비세는 1985년 농지세를 줄이면서 지방재정 보전 수단으로 1989년 국세에서 지방세로 전환한 시·군의 고유세임을 착안해 담배소비세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조성할 뜻을 밝히고 추진했다. 이후 민선 차관훈 군수 때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전국에 있는 출향인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고향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