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제주도의 최북단 유인도 추자도에서 23.3km, 전남 완도군 남단 소안도에서는 18.5km 떨어진 무인도인 장수도(사수도) 를 둘러싼 두 지자체간 분쟁 이후, 최근 들어 다시 이곳 해역을 두고 분쟁이 시작됐다. 본보에서는 완도군 사수도와 관련한 역사적 근거 자료와 해상분쟁 대비를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 이어 화석 에너지 최대 강국인 중동까지, 전 세계가 지금 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세계 곳곳에서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많이 발생했다.
사람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지금까지 기다림의 연속이다. 파도 소리, 풍금 소리, 바다 새와 함께 춤을 추는 곳은 영원히 지울 없는 사랑이다. 연둣빛 바닷물은 앞으로 갈 길을 열었다. 새벽 고깃배가 들어오는 불빛으로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제 마음을 밝히는 여명이 되고 만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풀빛이 돋아나고 민들레 하늘로 흘러간다. 늘 푸르고 그 많은 민들레 씨앗은 어디에서 있을까. 바닷바람이 밀려오면 그냥 흘러보냈다. 고깃배가 떠나가도 곧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다. 세월은 가깝게 있다가 어느 날 멀리 떠나버리고
더우면 꽃이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 모르는가구천(九泉)에 뿌리 곧은 줄 그로하여 아노라- 五友歌 中 松 - 우리 완도에는 어디에 내어놔도 손색이 없는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이 있으니 보길도의 부용동원림(芙蓉洞園林)이다. 이곳은 고산 윤선도가 조성한 별서정원(別墅庭園)으로 조선시대 별서정원의 백미(白眉)이다. 고산은 병자호란의 혼란기에 임금을 호종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은둔생활을 하고자 제주도로 향하였다.이때 보길도 연안을 항해 중 겨울철 폭풍을 만나 보길도의 대풍구미(大風구미, 남쪽에서 불어오는 큰 바람을 피할 수
바다의 푸른 물결 사이로, 완도 어부들은 그물을 던지고 올립니다. 그들의 삶은 때론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와 조화를 이루며, 각종 생명체와 함께 호흡합니다. 우리 몸속에도 위산이라는 거친 파도를 피해 위라는 바다 속에 살아가는 생명체가 있죠. 그 이름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이 이름을 쉽게 풀어보면 “위의 출구부분에서 발견된 꼬인 줄 모양의 세균”이라는 뜻입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약 50% 정도가 이 균을 몸에 가지고 있고 나이가 들수록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우리 위의 다양한 부위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범위라는 개념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땅을 구획하여 경계로 막아놓은 구역을 ‘지구(District)’라고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맞닥뜨리게 되는 개념인데, 예를 들면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행정‘구역’으로 나누어진 주소로 표현할 수 있겠다.→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청해진남로88’ 여기서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등은 우리가 어떠한 위치를 쉽게 인식하고, 행정업무를 나누어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민국을, 전라남도를, 완도군을 각각 나누어 구획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다.위에서 살펴본 지구
12월 20일~21일까지 이틀간 고금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회 고금면장배 배구대회가 성공리에 마치게 됐습니다.이날 배구대회에는 8개연합(면사무소 연합, 초등학교 연합, 중학교 연합, 고등학교 연합, 농협 연합, 수협 연합, 축협 연합, 전복협회 연합) 32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면서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특히 코로나로 인해 2018년 이후 5년만에 고금면장배 배구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됐으며 치열한 승부보다는 서로를 격려하며 관내 기관사회단체간 교류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안녕하세요. 완도농협 조합장 김미남입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날, 몇 년만에 버스를 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타는 버스라 어색한 버스 출근길이 될 뻔했는데,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어르신들과의 만남에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터미널에서부터 많은 어르신들 덕분에 마치 소풍가는 느낌으로 즐겁고 설레는 출근길이였습니다.어르신들과 유자 작황 및 쌀 가격 등 농가의 여러 어려움 들으며 짧은 시간이나마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런데, 문득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어린 학생들은 눈에 띄지 않아 의아했습니다.과거의 아침시간 버스는 항상 콩나물시
【 정 년 퇴 직 23. 12. 31. 자 】박기제 행정지원과 ( 퇴 직 준 비 교 육 ) 김권태 행정지원과 ( 퇴 직 준 비 교 육 ) 김성균 행정지원과 ( 퇴 직 준 비 교 육 ) 윤재선 행정지원과 ( 퇴 직 준 비 교 육 ) 주영길 행정지원과 ( 퇴 직 준 비 교 육 ) 차은중 행정지원과 ( 퇴 직 준 비 교 육 ) 김태여 행정지원과 ( 퇴 직 준 비 교 육 ) 김태종 행정지원과 ( 퇴 직 준 비 교 육 ) 김재식 고금면 팀장요원 【 명 예 퇴 직 】김원석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기획팀장 23. 12. 31. 자이규열 수산경영과
제주도가 해상경계 설정에 적극적 행보를 보인 것은 해상풍력발전 사업허가권 선점 때문이다. 제주도가 추진한 추자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추자도 동쪽과 서쪽에 발전기 300기 이상의 세계 최대 규모를 계획하며 많은 논란과 갈등이 있었다.제주도는 추자도가 제주도에 소속된 만큼 사업의 인허가권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있음을 주장하였고, 이에 대해 정부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그 이유는 육지와 달리 해상은 지역 간 명확한 경계가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추자도 해상풍력사업이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로 지난 9월 우리나라 5대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늘 고금중앙어린이집 가족 일동이 성금 1,190,000원을, 배수진, 배수린, 배수아 자매가 성금 300,000원을, 김민재, 김담희 남매가 성금 300,000원을 기탁해 주셨습니다.어려운 경기속에서도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특히 오늘 기탁해주신 성금은 아이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 주신 점에서 그 의미가 더 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전달해주신 성금은 목포 MBC를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수영 고금면장
다음의 말은 정치와 행정, 그리고 언론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 어찌됐든 우리는 현재 지방자치시대를 살고 있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왕정시대에서도 그랬듯 그 지역에 사는 생활자로서, 왕정시대엔 임명된 관리가, 지방자치에선 군민이 투표를 통해 군정의 대표자인 군수를 선출해 생활자들의 삶을 영위케 하는 대명제를 가진다. 하지만 군정을 아무리 잘 운영한다고한들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감시 견제키 위해 지방의원을 선출하도록 했고, 지방의원들은 의정을 대표해 1명의 의장을 선출한다. 그러나 군정과 의정의 두 축만으
완도군청 공무원 노조가 최근 실시한 으뜸 간부공무원 명단이 행정망을 통해 공개됐다.이번 조사에선 현 간부 공무원 중 3회 이상 선정된 한희석 실장, 안환옥 담당관, 우홍래 과장이 배제된 가운데 조사됐으며, 결과에서 읍면장 베스트는 서길수 금당면장이 영예의 1위, 고수영 고금면장이 2위, 김준혁 노화읍장 3위, 최영미 약산면장, 서말순 생일면장, 정계창 소안면장, 김현주 보길면장, 전호용 군외면장 순이었다.본청 베스트로는 1위에는 이기석 지역개발과장, 2위엔 천종실 행정지원과장, 3위 김진원 건축과장, 그 다음으로 위남환 과장, 김일
지난 주말 강추위와 함께 첫눈이 내린 완도 장도에 첫눈이 소복하게 쌓이면서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 박양규 님
완도읍 정도리 마을에는 천년 세월을 지켜온 마을 숲이 있다. 구계등(九階嶝) 뒤편의 울창한 정도마을 당(堂)숲이자 방풍림이다.기록에 의하면 구계등은 신라시대부터 왕실의 녹원지(錄園地)로 지정되어 보호되었으며, 400여년 전 나씨와 강씨에 의해 마을이 형성되면서부터는 마을의 당숲이자 방풍림으로 주민들로부터 보호를 받아왔다고 한다.이 숲은 후박나무를 비롯한 동백, 생달나무 등 상록활엽수와 느티나무, 갈참나무 등 낙엽송이 혼재되어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숲은 크게 8개 군락으로 나
위기의 시대라고 한다. 어디를 둘러봐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들이 없다. 기후위기, 교육 위기, 저출산과 지역 소멸 위기 등등. 어디 제대로인 것이 없다. 모두들 걱정하고 우려를 하지만 대안 마련과 모색은 없다. 생명과 안전, 인권과 평화, 공정과 상식의 사회를 책임져야 할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도대체 왜 내로남불, 아시타불의 각자도생의 사회로 치닫고 있는데도 정부는 무한 경쟁의 사회로 내모는가 묻고 싶다.무엇보다 말 많고 탈 많은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교육부가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였다. 교육부가
12월, 문이 열렸다. 삼국지 책장을 연다.생과 사의 경계 위에서 날카롭고 예리한 칼을 빼 들고 죽음을 향해 맹렬하게 내달리는 영웅들의 붉은 호흡. 하얀 꽃잎 되어 나리나니 함부로 아름다운 12월의 결이라. 12월 삼국지 읽기 위해 기다렸다.당신만 맛있는 곶감 몰래 빼먹는 거 같은 아버지의 새벽 책장소리. 영원한 아버지를 만나는 것 같다. 그때 나를 사로잡은 열정은 무엇이었던가. 조조는 문득 그 자유분망하던 시절의 자신을 떠올렸다. 열두엇부터 스물이 되는때까지 그는 실로 자신도 알 수 없는 거대한 힘에 휘몰려 보냈다. 어떤 때는 병
오늘 완도읍 구도심 상권 활성화을 위한 의정연구모임에서 발굴된 사업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완도의 골목상권은 쇠퇴의 속도가 매우 빠르며, 소상공인의 생업 기반이 약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지역 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완도읍의 상권 쇠퇴를 막고자 완도군의회 의정연구모임으로 구성된 4명의 의원들이 전문가들과 5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완도읍 구도심 골목 상권 활성화 전략 및 개선방안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연구를 바탕으로 완도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 완도읍 구도심 골목상권 안정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완도
인생은 나를 포함하는 방정식이다. 내게 주어진 주변의 값이 무엇이든 내가 달라지면 결과는 변한다. 나의 자유를 막고 있던 결정적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나, 결국 나는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몰다 스스로 그것을 만류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그 사실을 이제야 깨달은 것일까, 아니면 지금껏 인정하지 않으려 도망치기 바빴던 것일까. 머리를 채 말릴 겨를도 없이 서연우에게 달려갔다. “저는 수학을 좋아했어요. 아무리 복잡한 계산이라고 해도 늘 자신 있었어요. 내가 풀어야 할 문제는 단 하나의 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내 인생은 꼭 정
완도군과 완도군의회가 후원하고 완도군 체육회(회장 최경철)가 주최, 군 배구협회(회장 김용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2월 16일 오전10시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개회식에는 허궁희 완도군의회의장, 이 철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군의회 조영식부의장, 조인호 의회운영위원장, 김양훈 행정자치위원장 참석하였고 군외 전호용 면장, 약산 최영미 면장, 금당 서길수 면장, 보길 김현주면장, 생일 서말순 면장을 비롯한 읍면사무소 직원들과 완도군청년연합회 이현희 회장을 중심으로 고금 김주남 청년회장, 신지 김동율 청년회장,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완도군 약산면 득암항 차량 추락 발생 관련 사고 현장 점검 및 운전자를 구조한 의인들에게 감사장을 전달 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박기정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무렵 득암청년회관을 방문해 해상 추락 차량 내 인명을 구조한 약산 주민 차승복(65세), 임철웅(58세)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이들 차승복, 임철웅 씨는 입을 모아 “사고 현장에 가까이 있었고 침착하게 운전자 안전확보를 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박기정 완도해양경찰서장은 “급박한 사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