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완도읍 5일장은 기존 계획에는 공연장이 포함돼 있었으나 최종 계획에는 공연장이 제외돼 있다.이와 관련한 본보의 취재 결과, 완도읍 5일장 장옥 내부에 작은 상가들이 들어갈 공간에 신우철 군수의 발언으로 70평짜리 전복단품 코스요리 전문식당이 들어선 것으로 확인돼 5일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보다는 단체장 비위 맞추기 사업으로 전락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본보의 보도 이후, 완도군의 공식적인 논평이나 비공식적인 접촉이 없어 이 같은 의혹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는 셈이다. 만약 신우철 군수의
완도군이 지난 28일 오후 6시까지 집계한 기준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피해액은 총 192억 5,300만원으로, 이중 공공시설 피해는 60건 27억 6,200만원, 사유시설 피해는 160 농·어가 164억 9,100만원이다고 밝혔다.그런데 이중, 생물 피해를 제외한 금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60억원에 못 미치는 56억 600만원이다. 군도 추가 피해를 계속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이러한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지난 27일 완도군청 회의실에서 민평당 최고위원회를 갖고 태풍 '솔릭'피해상황 설명을 들었다.
지난 13일 완도군청 광장에서는 고금면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고금면 척찬리 일원에 돼지 축사 개발행위 허가와 건축허가가 난데 대한 반대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무엇보다 주민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행정에서 주민의 편에 서지 않는다는 것. 주민이 모두 알 수 있게 공론화 과정을 펼치지 않고 군이 인허가를 내줬다는 것에 분통을 터트렸다.그리고 군에서 돌아오는 답변은 하나같이 "법대로 했다"는 것. 법대로 했다. 하고많은 말 중에 가장 몰인정하고 무책임한 말이 바로 그 말이다.
새 정부의 중앙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민선 7기 완도군에서는 국(局), 단(團) 조직기구 설치를 통한 지역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행정환경의 능동적인 변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그에 따른 사무분장 재정비를 위해 조직을 개편에 나섰다.지난 3월부터 준비돼 온 완도군 조직개편안은 8대 의회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지난 8일 군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4급 서기관급을 국장과 단장으로 하는 복지행정국과 경제산업국, 미래해양사업단의 조직개편 원안을 가결했다.처음 조직개편안이 의회에 보고됐을
완도군공무원노조에서는 지난 16일, 내부 성명을 통해 "2016년 11월 22일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완도군청 수산양식과와 안전건설과 2개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업체에 예산과다 집행 돌려받기와 허위출장으로 빼돌린 금액 7천7백여만원에 대하여 해당 간부공무원 2명과 납품관계업자 등 8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2017년 7월 2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이어 "하지만 검찰로 넘어간 사건은 진행이 지지부진하면서 2018년 1월 업체는 무혐의, 간부공무원 2명은 기소유예라는 판결이 내렸다"고 밝혔다.그러면서“민선 7기 신우
지방선거 이후, 변환소 문제가 다시 지역사회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가장 돋보이는 대응활동은 완도군의회가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변환소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다.의회의 반대 결의안 채택에 즉각 제주 언론이 반응을 보였다. 제주의 주요 언론들은 "한전이 완도 주민 반발을 이유로 무기한 중단한 '제주-완도 #3HVDC 사업이 최근 들어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완도군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사업 추진 여부가 다시 미궁 속에 빠졌다"며 제3해저 송전선로 건설의 불투명을 제기하고 나섰다.의회의 반대 결의안에 왜 제주언론
완도군의회는 지난 16일 제25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통해 완도변환소 및 고압송전탑 건설 사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완도변환소 및 고압송전탑 건설 사업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채택한 결의문에서 완도군의회는 "한전은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서 발생되는 잉여 전력을 완도군을 통해 육지로 송전하고 태풍 등 자연 재해 시 완도지역 취약전력 계통 보강을 위한 사업이라며 마치 완도군민을 위한 사업으로 설명하여 군민들을 호도하고 기만하여 군민들 간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부터 완도군의회 임시회가 개회한 가운데, 11일에는 민선 7기 완도군청 조직개편안 용역이 1안부터 3안까지 군의회에 보고됐다. 당초 신영균 자치행정과장의 보고가 이뤄질 전망이었으나, 의회에선 용역조사를 실시한 행정발전연구원에게 직접 설명토록 요구했다.청취 후, 박인철 의원은 "이번 군청 조직 개편안을 보면 3개의 국(局)을 신설하고 3개의 실과 소 증설, 예산담당관 신설 등이 핵심인데, 실과소 위에다 국을 두는 것은 효율성보다는 상명하복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조직을 더욱 경직시킬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
지난 2일 완도군의회 4층 회의실에서는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완도군의회 원구성이 이뤄졌다.이날 원구성은 의원 중 다선의원인 조인호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의장과 부의장 선거, 각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졌는데, 의장 선거에선 조인호 의원이 참석 의원 9명 중(1표 기권) 8표를 받아 의장에, 부의장엔 참석 의원 9명 중(2표 기권) 7표를 받은 허궁희 의원이 선출됐다.이날 의장선거에 앞서, 무소속의 최정욱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당리당략에 따라 미리 합종연횡한 원구성과 관련해선 거수기
7월 2일, 완도군의회 상반기 의장선거가 예정 된 가운데, 상반기 의장에는 조인호 의원과 부의장에 허궁희 의원, 하반기 의장에는 박인철 의원과 김재홍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면서 8대 군의회는 7대 군의회처럼 민주당 의원들간의 합종연횡으로 의장단이 꾸려질 것이란 관측이다.완도군의회 의장 선출방식은 바티칸의 교황이 죽었을 때 전 세계의 추기경들이 모여 후보자 없이 교황이 될 만한 자를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해 실시하는데, 2/3 이상 득표한 자(완도군의회는 과반수 득표자)가 교황으로 선출되는 ‘무기명 교황선출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
완도군의회가 7월 1일 제8대 군의회 전반기 공식 의사 일정을 시작한다.8대 완도군의회의 면면을 보면 민주당 출신이 7명, 무소속이 2명, 재선의 군의원이 2명, 나머지는 모두 초선으로 7대 군의회보다는 젊어졌다지만, 상대적으로 경험과 전문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제대로 된 견제가 가능할까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7대 의회의 가장 큰 성과는 방만한 운영이 문제가 됐던 완도전복(주)와 관련해 군의회 차원에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회사운영(7건), 회계(4), 유통(2), 건축(3), 보조금(2), 기타(1) 등 총 19건을 구
'13일 간의 열전' 지방선거 공식선거가 끝이 나고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등 당선자들이 결정됐다.이번 지방선거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묻힌 감이 있지만, 촛불 혁명 이후 주민들의 직접민주주의가 대두되면서 주민들의 뜻과 마음이 지방자치에서 어떻게 반영되느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여당 후보들은 문 대통령 지지율에 얹혀가고자 한반도 평화를 외치면서 마치 문 대통령의 아바타라도 된 듯 하나같이 문대통령 팔이에 나서, 보다 나은 지역과 보다 나은 주민의 삶을 개선코자 하는
자고로 동서고금, 한 국가의 흥망은 열려 있느냐? 아니냐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너진 근본적인 원인 또한 닫힌사회의 전형을 보여줌으로써 이는 곧, 토론의 부재였다.반면, 조선이란 닫힌사회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이충무공은 최고의 드라마틱한 승부를 보여줬다. 바로 리더와 조직원들 간의 물샐 틈 없는 소통.이충무공은 지혜로써 계책을 세운다는 운주당(運籌堂)이란 공간을 마련했고, 최고 지휘관인 장수 혼자만이 아니라, 여러 장군과 고위 군관들, 나아가 무명소졸의 병졸까지도 군사와 전투에 좋은 지혜와 꾀가 있는 사람은 상하 없이
예전 프로야구를 보면, 연패를 거듭하던 팀에 대해선 일부 몰지각한 관중들의 준동은 상습화 되다시피 했다. 난폭하고 거친 그런 관중들이 야구장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자기 팀 선수들이 탄 버스까지 가로 막은 채 호되게 질책하며, 결과 중심의 관중 문화를 보여왔다.하지만 현재는 긴 패배에도 오히려 따뜻한 격려와 지긋한 인내로 견뎌내는 성숙한 관전 태도를 과시하고 있다. 달라진 응원 문화, 여성 관중이 대폭 늘어나고 가족 단위와 친구나 연인들의 야구팬이 야구장의 주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응원 또한 연성화가 두드러지면서 더욱 사
한국해양수산연구원이 지난24일 발간한 '전복 수요 증대를 위해 산지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등 대책 마련 필요' 동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2년 kg당 10마리에 6만7000원에서 6만8000원이었던 전복 산지가격이 지난 4월 말에 2만8000원에서 2만9000원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며 전복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은 지난 10년간 해상가두리 시설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2008년에 36만 칸이었던 해상가두리 시설량은 2018년 약 100만 칸으로 세배
지역 정가의 조심스러운 예상이었던 신우철 군수의 무투표 당선. 그런데 현재, 현직을 제외한 두 명의 예비후보가 군수선거에 등록해 후보활동을 펼침으로써 본선 승부는 불가피하게 됐다.신우철 군수의 무투표 당선을 지지했던 여론 중에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기초단체장선거의 혼탁 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완도군수 선거에 대해 불명예를 안게 된 우려의 한 부분이었다. 당시 혼탁의 유형지수는 금품·음식물 제공행위, 조직선거 위반행위, 사전선거운동 세 가지 항목에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 비방 흑색선전행위, 단위지표는 신고·제보 및 조치 건
지난 8일 완도군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8 완도 장보고수산물 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 됐다"면서 "축제 기간동안 5만1000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행사장 내 전복 할인 판매 행사로 수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이어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장보고 축제를 변화하기 위해 장보고대사의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수산물을 관광객에게 새롭게 선을 보여 수산물 판촉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또 "국내 경기침체 및 전복 소비 둔화로 전복어업
2014년 10미 기준으로 50,917원하던 완도 전복값이 16년 41,968원, 18년 1월 38,000원, 5월 들어서는 30,000원 선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악을 맞이하며 자칫 지역 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일단은 고수온기에 접어 들기까지 성장이 다한 전복을 판매하는 게 급한 불이다보니 완도군에서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나서 전복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일각에선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한 수매비축사업과 판매가 부진한 전복을 매입해 바다에 방류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해법도 제기되고 있
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의 대상 중 하나였던 관피아 행태가 완도군에서 수탁 관리하는 기관에서도 버젓이 일어나 퇴직공무원들을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다.현재 완도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요양원을 비롯해 **장학회, **재단, 몇몇 단체 등에는 완도군청에서 근무했던 간부직 직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최근엔 **센터장의 궐석으로 퇴직공무원이 이곳에 지원했다가 탈락하는 등 꽃길만 걸었던 퇴직공무원들이 퇴임 후 연금이 나오는데도 다시 또 양지만을 찾는 행태에 지역민들의 빈축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최근 본보에서 정보공개를 통해
지난주 모처에서 모 사회단체의 주관으로 완도 지역 출신으로 전남 도백에 출전한 김영록 전 장관에 대한 지지선언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본보 편집국에서도 취재는 나섰지만 보도는 유예했는데, 독자 중 "취재를 하고서도 왜? 보도를 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이 있었다.지지 선언. 선거에 있어 다수의 사람들 또는 단체에서 하는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선언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인사들 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내부규약 등에서 정한 통상적인 의사결정방법과 절차에 따라 지지할 후보자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