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완도대교 바다축제가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이틀 동안 군외면 원동리 청년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주민과 출향인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열린 축제는 “군외면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하나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길놀이와 국악, 우리춤, 워십댄스, 완도대교퍼레이드, 씨름, 발장치기대회, 바자회,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전한양 완도대교 바다축제위원회 대회장은 "완도발전의 시발점이었던 완도대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앞으로 축제를 통해 주민화합
지역 내 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최하위권인 것으로 발표된 지 벌써 50여 일이 지났지만 해당관청인 완도교육청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3월 초 교육과학부 발표에 따르면 지역 내 중학교 3학년은 ‘보통이상’의 경우 180개 지역에서 국어는 58.6%로 161위에 머물렀으며, 영어는 54.6%로 173위, 수학은 39.8% 170위, 사회는 56.4%로 151위, 과학은 47.3%로 167위로 전국 최하위권 수준을 면치 못했다.국어의 경우 전국 ‘보통이상’ 평균 68.9%보다 10
지난해 완도문화원이 통일신라시대 청해진 군사들과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했다고 전해 내려오는 완도읍 죽청리 마을 소재 청해정(장군샘)을 사업비를 투입해 원형을 보전해 오고 있다. 하지만 관리가 소홀해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현재 장군샘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시퍼런 이끼로 덮여 있고 주변에는 농약병이 널부러져 있는 상태다.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군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완도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죽청리 마을주민들이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다는 건의에 따라 주민 공청회를 통해 복원했다.
완도읍 대구미 마을에서 혼자서 생활하고 있던 70대 노인이 갑자기 사라진지 한 달여 지났지만 행방이 묘연해 마을사람들과 경찰이 찾아 나섰다.사라진 최길주(77)씨는 대구미 마을 주민으로 4월 6일 오후 6시 30분께 마을 주민에 의해 자택에서 목격한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단서가 될만한 핸드폰 추적도 실종 당일 저녁 11시께 마을에서 끊긴 상태다.이에 경찰은 핸드폰 마지막 사용한 지점을 기준으로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완도경찰 담당자에 따르면 “8일 저녁 8시께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가 50여 분간의 뱃길로 이동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약 2만 5천 명의 관광객이 청산도를 찾았으니 말이다.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무사히 뱃길로 청산도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항만회사의 안전관리도 컸겠지만 뒤에 여객선의 안전운항을 관리하는 한국해운조합 운항관리실이 있었기 때문이다.한국해운조합 완도지부 운항관리실, 일반인들은 해운조합이란 명칭에 여객선의 매표, 예약을 담당하는 부서가 아닌가 싶겠지만 국내연안에서 운항하는 모든 사업자들이 조직한 모임으로
현직 소방서장이 천안함 순국장병의 애도를 위해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양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분향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파문이 일고 있다. 손성기 해남소방서장은 27일 오후 4시경 해남 소방서 직원,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완도 야외음악당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마쳤다. 이윽고 모든 참석자가 조문을 마쳤고 의용소방대원들의 분향소를 배경으
완도의 슬로시티 청산도를 중심으로 느리게 펼쳐지는 여유와 쉼으로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는 2010년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 개막식이 17일 청산 주무대에서 열렸다.주말을 맞아 열린 개막식은 3천5백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으며, 완도에서 청산으로 출발하는 모든 배의 표가 매진될 만큼 이른 아침부터 완도항에는 표를 사려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1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15명의 청산주민으로 구성된 ‘푸른섬밴드’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전국 30만 향우들이 청산도의 산림을 푸르고
화흥초등학교(교장 안규양) 골프 꿈나무들이 제13회 전라남도교육감배 학생 골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영암 아크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이혜은(학년)선수는 1라운드 89타, 2라운드 83타, 합계 172타로 여자초등부에서 1위, 최수인(5학년) 선수는 1라운드 106타, 2라운드 104타, 합계 210타로 여자초등부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이날 대회는 전남도 골프협회에 등록된 남‧여 초,중,고학생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한골프협회, 영국R&A 및 미
제30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이 완도군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20일 지역 기관단체장 및 장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민회관에서 열렸다.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및 가족에 대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장애인의 생활의욕 고취 및 재활증진을 위한 이날 기념식은 이삼식 총연합회장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으로 시작됐다.이날 김종식군수, 완도타임스 김희주대표, 오오타식품 안도에이츠하루 대표, 황금바다 홍인기 대표, 청해전력 허광현 대표가 장애인을 위해 사랑과 관심으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음을 인정받아 장애인총연합회의
4월 17일 12시 25분 2010년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 식전행사 및 개막식 리허설 현장. 무대 위에 악기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 언뜻 봐선 출연진이라기 보다는 행사도우미였다.곧이어 행사 전반을 아우르는 리허설 시간이 다 되어도 악기 연주할 만한 연주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사회자의 소개 뒤에야 행사도우미로 보였던 이들이 식전행사의 주인공들인 '푸른섬밴드'의 구성원들임을 알 수 있었다. 경쾌한 리듬의 드럼연주와 키보드, 베이스 기타, 리드 기타, 포크 기타가 줄을 이어 각자의 음을 내며 아름다운 연주를
지난해 보길면 부황리 마을 선착장에 설치된 호이스트 콘크리트 기초바닥이 바닷물에 유실되고 있어 보완책이 시급하다.현재 설치된 호이스트는 어민들의 어선과 전복양식에 필요한 자재를 옮기는 등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최대 5톤까지 사용할 수 있고 360˚회전이 가능하다.하지만 호이스트 기초콘크리트와 지면이 맞닿는 부분은 흙과 자갈이 유실되어 크고 작은 구멍이 생겼으며, 주변은 급경사로 침하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밀 안전진단과 대책이 시급하다.마을 주민 A 모씨에 따르면 “마을 호이스트 기초바닥이 바닷물에 씻겨 흙과 자갈이
도서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준공된 금일읍 건강문화센터 목욕탕이 완도군 새마을부녀회와 금일읍 새마을부녀회 간의 갈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게 됐다.설령 갈등이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금일읍 새마을부녀회장이 제명된 상황이어서 목욕탕이 정상적인 운영이 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현재까지 목욕탕은 3개월 가량 전기와 상수도 요금 등 총 6백여만 원이 납부하지 못한 상태로 모두 끊기게 생겼다. 목욕탕에서 가장 중요한 온수통 노후화도 문제다. 물이 새어 보수가 시급하지만 교체비 1천4백만 원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금일
지난 10일 약산면 우두리 마을 해안가에서 A(서울거주. 61)모씨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완도경찰에 따르면 10여일 전부터 승용차가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장소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마을주민들이 신고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숨진 A모씨가 승용차 문을 잠근 상태에서 번개탄을 이용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숨진 A모씨는 10년 전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서 생활했다. 부검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보고를 알고 모든 주민들이 공감대를 갖자는 기치 아래 법화사터 답사를 지난 13일, 장보고 연구회 주관으로 완도문화원, 완도예총, 완도 JC, 완도청년회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죽청정수장 일원에서 가졌다.행사를 주관한 장보고 연구회 마광남 회장은 “장보고 유적지가 완도라고는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딘지 모르고 있어 같이 발굴하고 보존하고 복원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며 “행정만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연구회가 나서서 발굴, 복원이 빨리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아주는 것이 바람직하게 생각한다. 또 군민들과 공감대
해상왕 장보고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중·일 삼국사찰에서 동시에 타종하는 ‘평화의 종’ 행사가 14일 완도읍 신흥사(주지 법일)에서 신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매년 4월 15일 완도의 신흥사, 중국의 법화원, 일본의 입석사 등지에서 삼국이 타종을 하게 된 계기는 신라인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소형 돌고래인 상괭이가 완도와 여수만, 가덕도 주변해역 등 남해안에서 다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과 11월, 등 3차례에 걸쳐 시험조사선을 이용해 생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형 돌고래인 상괭이가 남해연안 전체 해역에 분포해 있고 특히 완도와 여수만, 가덕도 주변해역에서는 70여 마리 이상 집중 다량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페르시아만에서 극동에 이르는 아시아 대륙에 서식하는 최대 체장 약 2.1
약산면 당목항과 금일읍 일정항 간 항로분쟁이 해결됐다.목포 항만청은 항로 분쟁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었지만 3개 여객선사가 원만하게 합의하고 해상여객운송사업계획변경 신청을 함에 따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객선이 정상적으로 인가했다고 밝혔다.이 항로는 2007년 강진마량~완도고금간 연륙교인 고금대교 개통 이후 완도농협의 기존 항로가 자연적으로 단축되면서 분쟁이 발생되어 목포항만청이 농수산물 적기수송과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당목~일정간으로 변경인가 했다.하지만 고흥 녹동 여객선사에서 주민편의는 뒷전이고 이익만을 위한 일방적인 변
완도신문이 자유와 독립언론을 수호하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정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에 가입했다.언론노조는 3월 24일부로 완도신문에 근무하는 언론산업종사자에 대해 언론노조 규약 제9조에 의거 언론노조 조합원으로 가입을 완료하고, 언론노조 풀뿌리신문지부 완도신문분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이에 완도신문 분회 소속 언론노조 조합원의 임금 및 근로조건 등을 결정짓는 단체 협상의 교섭권과 체결권은 언론노조 위원장에게 있음을 밝혔다.언론노조는 2000년 11월 24일 출범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의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한겨
지난달 31일 오전 9시 47분께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 내 Y사(미역가공업체)에서 벙커-C 급유 중 60리터 가량이 해상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Y사에서 벙커-C유를 탱크에서 보조탱크로 이송하다 약 200리터 가량이 하수도로 흘러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수거 및 방제를 했지만 비가 내려 수거하지 못하고 하수도에 남아있던 벙커-C유가 빗물과 함께 인근 해상으로 유출됐다.해경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신고를 접수받아 방제장비를 갖춘 순찰정을 급파하고 122구조대 고속단정을 포함한 함정 3척을 동원하여 현장 방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 내에 있는 교통안전시설물이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특히 많은 운전자들이 스쿨존 안에서 규정속도를 지키지 않아 새로 입학한 어린 학생들이 아찔한 통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완도초등학교 스쿨존은 통행하는 차량으로부터 어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시설물이 파손되어 철거되거나 기존 시설물들도 심하게 흔들거려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중앙초등학교는 도로와 인도사이에 스텐재질로 설치된 난관이 뚜껑이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