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8일 본지에서 ‘완도읍 장좌리~대야리 해안가 죽어간다’가 보도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행정당국에서 아직껏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도 이후 인근 지역에서도 각종 쓰레기로 인해 해안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보고된 슬레이트를 비롯해 각종 건축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등이 널브러진 장좌리 해안가, 20여 일이 지나 다시 찾은 이곳은 완연한 봄 기운에 온도가 상승하면서 심한 악취까지 풍기고 있었다.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이 오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가 예상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공천 평가 기준으로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문제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해당 정당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영택 전공노 부정부패추방위원장은 6일 와 인터뷰에서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자치단체장들이 공천을 받지 않도록 엄격한 평가가 필요하다. 2일 여야 6개 정당의 최고위원들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과 함께 전공노가 조사한 광역·기초 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결과를 보냈
지난달 3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양성윤·이하 전공노)에서 후코이단 보조금 비리사건과 관련해 김종식 완도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사건을 해남지청에 배당되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노 관계자에 따르면 “대검찰청에서 6일 해남지청에 사건을 배당돼 고발인 자격으로 8일 조사를 받
농공단지 방파제에 10여 명의 조사가 숭어 낚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들 물(밀물) 시간에 맞춰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꾼들은 큰 야광찌를 단 낚싯대에 지렁이 미끼로 멀리 던져 찌를 예시하며 던졌다 감기를 반복한다.이 때 한 꾼의 낚시대의 찌가 스물스물 바닷물 속으로 사라지자 재빨리 챔질한다. 힘겨운 릴링 끝에 묵직하고 탐스런 숭어가 물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 척을 넘은 화려한 은빛에 노란 눈을 가진 ‘참숭어’다. 여기저기서 꾼들의 환호성이다. 다들 녀석과의 만남이 싫지 않은듯 싱글벙글이다. 살림망을 가득 채운 꾼들은 환한
경유에 등유를 단순히 혼합해서 판매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단속에 쉽게 적발되지 않기 위해 등유에 첨가한 식별제와 착색제까지 기술적으로 제거해 경유에 섞어 파는 신종수법이 지역 내 주유소까지 퍼져 비상이 걸렸다.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2일 가격이 저렴한 등유를 자동차용 경유에 혼합해 자동차용 경유로 시중에 판매한 S주유소 대표 N모씨(35세, 남) 등 주유소 업자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피의자 N모씨는 지난해 10월경 전남 해남군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S주유소에서 산성백토를 이용해 등유의 식별제를 제거한 다음 가격이 저렴
5일 오후 3시10분께 금일읍 허우도 선착장 인근 전복양식장에 정박된 진모씨(66) 소유의 전복어장 관리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해경에 따르면 이 불로 조타실 등 갑판 위 구조물이 모두 소실돼 1억여 원(해경 추산)의 피해가 났다. 기관실에서 불이 갑자기 발생했다는 선주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4일 오전 7시 38분께 약산면 우두리 선착장에서 김모(41)씨가 타고 있던 2.5t 트럭이 전복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영암에 살고 있는 김씨는 형과 함께 낚시를 하기 위해 트럭에 소형 선외기 보트를 싣고 선착장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선외기 보트를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119소방대는 작업 중 트럭이 균형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도읍 기독교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10년 부활절 연합예배가 5일 오후 3시 완도군민회관에서 성도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장해룡 목사(부회장 대신교회)의 진행으로 시작된 예배는 경배찬송, 성시교독, 신앙고백, 하늘말씀, 말씀의 선포, 찬양, 공동기도, 축복의 기도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완도읍 기독교연합회 부활절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은 부활
본지 733호(2월 5일자) 3면 완도항 3부두가 쓰레기로 ‘몸살’ 이후 완도해양수산사무소에서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몰래 버리거나 태운 생활쓰레기를 깨끗이 처리했다.하지만 아직도 각종 생활쓰레기를 불법 소각하거나 건설폐기물과 사용하고 남은 콘크리트를 몰래 버리고 있어 관리감독 청인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완도해양사무소의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어선을 수리하면서 쓰다 버린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을 유발하는 것으로 바다 오염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완도읍 주민 A모씨에 따르면 “언론 보도이
완도교육청(교육장 장재익)은 1일 목요일 2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과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 구현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클린(Clean) 완도교육구현을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는 직무관련자와 직무관련공무원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고 직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타인이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또한 공무활동 예산을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관련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
31일 오전 8시 45분께 완도읍 가용리 안디옥교회 앞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완도버스터미널에서 광주방향으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충돌하여 전복되면서 26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는 고속버스가 앞선 쏘렌토 승용차를 들이 받고 도로옆 화단으로 전복되었다. 고속버스 운전자 양모(45)씨와 버스승객 23명과 승용차에 탑승한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고속버스와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갑작스러운 차선변경 등이 있었는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손이랑 발이랑 태권도장 블랙벨트 장학금 전달식 행사가 27일 토요일 11시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일근 관장이 2006년 4년간 매월 5만원을 적립해 태권도장 학생들 가운데 초.중.고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새학기 학용품구입 목적으로 3만원부터 1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승급과 승단 심사에 합격한 학생들은 문화상품권을
토요일 이른 아침,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신나는 풍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색동 소매를 댄 검은색 상·하의와 빨강, 파랑, 노랑의 삼색 띠에 멋진 선글라스를 쓴 상쇠의 “챙~챙~~챙” 하는 꽹과리리듬에 맞춰 징 쇠잡이와 장구, 소고잡이와 그 외 일행들이 줄을 이었다.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시끄럽다고 할 것 같지만 신나는 우리 가락에 모두 표정이 싱글벙글이다. 신나는 풍물놀이 한판을 벌이는 주인공들은 고향인 청산을 가기 위한 ‘청산산악회’ 회원들이다. 아침 배를 타기 위해 40여 명의 회원들은 피곤도 마다 않고 밤새도록 버스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양성윤·이하 전공노)은 후코이단 보조금 비리사건과 관련해 김종식 완도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전공노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군의 경우 토착비리인 정부 보조금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50억 원의 후코이단 보조금 비리사건과 관련, 업무상 배임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반 부서인 비서실이 부당하게 업무추진비를 지출하고 환수요구까지 거부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12개 광역자치단체장을 선거법
보길면 통리마을입구부터 예송리 마을까지 3.5km 구간 2차선 도로 갓길이 붕괴되고 잦은 교통사고로 차량방호벽이 파손됐지만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이곳 구간은 우리고장의 대표적 관광지인 예송리 해수욕장을 향하는 길목으로 위험한 급커브 구간이기도 하다. 도로 갓길 포장된 아스콘이 떨어져 나가 항상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어 통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또한, 차량의 도로 이탈과 추락을 방지하기 하기 위해 설치한 방호벽은 사고로 인해 파손되었어도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임시방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돕기 위한 2011년 대학입시 설명회가 완도고등학교 주관으로 3월 31일 완도군민회관에서 열렸다.완도고등학교를 비롯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형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는 서울 입시평가연구소 남윤곤 팀장을 초청해 약 1시간 동안 2011년 수시·정시 모집 주요사항 및 대입판도 전망, 현행 대학입시의 상황 등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최성락 교장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고 있다. 대학입시도 다르지 않아서 작년과 올해가 다르다”며 “예전처럼 수능점수 봐서 점수에 맞춰서 대학을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과 초록이 짙어가는 청보리 사이로 난 돌담길을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걸을 수 있는 2010년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가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일까지 청산도 일원에서 열린다.아름다운 자연, 때 묻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돼 대한민국 최초로 슬로시티에 선정된 청산도에서 개최되는 슬로우걷기 축제는 총 길이 20㎞로 60리 청산도 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청산도의 봄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3개의 슬로길을 개발해 코스마다 돌담길을 조성했고 특색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주변 환경을 정
한국수산벤처대학의 제3기 수료식 및 제4기 입학식이 25일 오후 1시 신지면 대평리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김종식 군수, 이영호 학장을 비롯한 수료생과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2기와 제3기 경영자과정 85명이 함께 수료하고 서울, 인천, 경기, 울산 등 전국 수산인들이 2.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하면서 전국평균 리터(ℓ)당 1,718원(경유 1,486원)대로 올라섰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무연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37.2원 오른 1,703.4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이 ℓ당 1,68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셋째 주 이후 반년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기름값이 고공행진은 보이고 있어 차량운전자들은 조금이라도 싸게 파는 주유소를 찾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지역 내 주유소는 얼마에 기름을 판매하고 있는지 확인해봤다.정부가 지난해 2008년
완도 서부 길(77번 국도) 중간에 자리 잡아 확 트인 섬 사이로 일몰을 볼 수 있어 완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미소공원이 준공된 지 채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아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관광객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전망데크’ 하부, 40여 개의 H 빔이 전망대를 견고하게 받치고 있는 것처럼 안전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달랐다.자세히 살펴보면 H 빔을 받치고 있는 사각콘크리트가 바닥과 분리가 돼 있어 힘을 조금만 가해도 사방으로 흔들렸다. 다른 콘크리트 받침대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지표면과 받침대 사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