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초등학교 통학버스가 차량 3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완도119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완도읍 군내리 현대아파트 앞 도로상에서 완도초등학교 통학버스가 주정차돼 있던 카니발 등 차량 3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와 학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완도초등학교 관계자는 “현재 학생 3명은 통원치료 중이고 이 중 광주로 통원치료하는 한 학생을 제외하고는 등교하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 버스의 운전기사는 현재 회복 중이며 통학버스는 관광버스를 임차하여 운행 중이
완도군이 '희망완도 행복사업 주민공모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희망완도 행복사업 주민공모사업'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완도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4개 사업을 선정해 총 6천만원을 차등 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주민공모사업은 지난 7월 중 접수된 주민공모사업 중에서 주민공모사업 심의회와 지방보조금심의회를 거쳐 선정됐다.선정된 4개 사업은 장보고웃장의 완도군 주말싱싱장터와 연계한 ‘장보고웃장 활성화 사업’, 아름다운 완도만들기 추진위원회의 ‘쾌적한 거리 조성사업’, 완도
완도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1박 2일으로 지역아동센터 12개소 180여명의 아이들과 40여명의 센터직원 및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나주 중흥 골드스파 워터락, 강진 다산 유물전시관에서 연합캠프를 실시했다.이번 ‘한마음 캠프’는 여름방학 동안 각 센터에서 진행하던 소규모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완도군의 후원을 받아 12개소 지역아동센터 연합으로 다함께 모여 교류의 장을 만들고,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도서지역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되었다.완도군 지역아동
신비로웠다. 흥겨웠고, 아름다웠다.이야기를 듣는 내내 그녀의 에너지에 묘한 흥분이 일었다.그녀는 완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 입학을 위해 전북 익산으로 갔다고. 다독가였던 큰오빠의 영향으로 어린시절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는 그녀의 독서 이유는 ‘사람이 궁금해서’였단다.‘사람’이 궁금하고 ‘사람’을 알고 싶었지만 아무리 알려 해도 이해가 안돼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그러나 정작 그녀의 전공은 독어독문학과. 독일로 가서 심리학을 공부하려면 언어부터 배워야했기 때문이란다.대학 졸업 후 독일 유학의 꿈은 이루지도 못한 채
지난 22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만채 교육감과 완도신지동초등학교 운영위원들 간 면담이 이루어졌다.신지동초 운영위원들의 수차례 요청 끝에 이뤄진 이날 교육감과의 면담에는 동초교 김영신 운영위원장, 김도순 부위원장, 최인자 학부모회장, 박도수·이동희 운영위원과 정민섭 지회장(대한노인회 완도지부), 허궁희 회장(신지면 번영회), 최경윤(전 청년회장), 박상민 이장(신상리) 등 9명이 참석해 신지동초등학교에 대한 ‘통학버스 배정’과 ‘무지개학교 연장’ 지원을 호소했다.현재 신지동초 운영위에서 가장 시급하게 여기는 문제는 ‘통학버스’로
오는 30일 오후 4시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전복연구소 2층 대강당에서 신지면 전복생산자협회 발대식이 열린다.신지면 전복생산자협회 이남오 회장(사진)은 한마디로 “생존권을 위해서”라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 회장은 "우선, 전복의 자연폐사율이 1년 평균 10~25%인데 인근 지역에 비해 너무 높다"고 전하며 진도나 해남 같은 경우 자연폐사율이 1%대 안팎으로 아예 자연폐사라는 용어를 모를 정도라고 했다.박도수 사무국장은 “면이나 군에 이처럼 높은 폐사율의 원인과 대책을 물어도 아무런 대응 메뉴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난 19일, 수협중매인 A 씨는 본사를 방문해“수협이 운영 중인 구 바다마트 1층 매장에 중국음식점이 입점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본지에 취재를 요청해왔다.A 씨에 따르면 "점포가 있는 중매인들도 세를 내기가 어렵고, 일부 중매인들은 아예 점포가 없어서 개인 창고나 노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며 "현재 비어 있는 구 바다마트 자리는 당연히 수협과 관련한 수협중매인에게 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금일 수협 측에 두 차례에 걸쳐 ‘문제의 매장 입점 결정 여부’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수협
‘2016 장보고배 배드민턴 대축전’이 선수와 가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완도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장보고배 배드민턴 대축전은 해마다 무더운 날씨에도 다른 시·군 대회에 비해 200여 팀 이상 더 참여할 만큼 영향력이 큰 전남 공식 대회다.이날 신우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배드민턴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일 신인부, 혼
잇따른 무료 변론으로 사무실 월세까지 밀려 파산 위기에 빠졌던 변호사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했다.완도 노화출신의 박준영 변호사는 2007년 수원의 한 고등학교 화단에서 발생한 ‘수원 노숙소녀 폭행치사 사건’의 재심 개시 결정을 받으면서 재심 전문 변호인의 길을 걷게 됐다.최근엔 국민적 이슈 사건이었던 '삼례 3인조 강도 치사 사건'의 재심 개시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박 변호사는 미성년자나 지적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범인으로 지목돼 옥살이를 한 사건에 집중했다.총 4건의 재심을 이끌어낸 그에게 대한변
정영래 장보고연구회 이사장은 완도의 주산인 '상황봉(象皇峰)’이 본래는‘상왕봉(象王峰)’이었다고 주장했다.지난 16일, 정 이사장은“상황봉 멧부리로 구름을 뚫고” 완도초등학교 교가에서도 불려지고 있는 완도의 주산(644m)인 상황봉이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상황봉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불리게 됐다는데, 이제부터라도 본래의 이름을 찾아 바르게 불러야 우리의 얼을 되찾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10여년 전부터 상황봉의 명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그는 문헌들을 샅샅이 뒤져 몇 가지 그 근거들을 찾아냈다고 덧붙였다. 그러
와! 여름이다.하지만 올해 여름은 작년보다 몇 배나 덥고 더운, 8월의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8월의 폭염 가마솥더위이다. 이른 아침부터 눈을 뜨면 “아, 정말 덥다!”를 달고 사는 하루가 시작되어도 태양은 또 다시 찬란하게 떠올랐다.우리의 일상인 삶의 시계도 매일같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시작되었다고 내 핸드폰 알람 꼬기오! 꼬끼오! 하며 울어댄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가마솥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집에 있는 선풍기, 에어컨은 하루 종일 사람들을 위해서 휴식도 없이 일을 하느라 사람인 내가 미안할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그나마
‘무지개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로 현재 완도군에서는 신지동초등학교, 노화북초등학교, 완도여자중학교 등 3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무지개 학교는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모든 학생들에게 차별없이 가르칠 수 있는 협력과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학교문화 형성, 교육과정 중심의 교육 지원 체제 구축,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다양한 교육방법 실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적 파트너십 구현 등 4대 중점과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러한 무지개학교를 확산하고 일반화하자는 게 ‘무지개학교교육지구’로서,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4월부터 (재)동서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하여 완도읍 장좌리에 위치한 ‘법화사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군은 지난달 27일 발굴 현장에서 관련 학자와 완도문화원 관계자들을 초청해서 학술자문회의를 열고 사찰 외곽 담장 285m와 고려시대에 조성된 건물지, 통일신라시대에 사용했던 기와편이 출토됐다고 밝혔다.장보고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져오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31호 ‘법화사지’에 대해 문화재연구소에서 1990년에 2차례 시굴하여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건물지 및 기와, 신라시대 유물로 주름무늬병과 해무리굽청자편이
더위도 웬만해야지, 징하다 징해……. 바닷물까지 끓일 듯 해가 바다를 덥힌다. 이렇게 더웠던 적이 언제 있었나!더운 날씨에 관광지인 완도가 장사가 잘 되어야 하는데 심상치가 않다. 우리 회사가 해변도로에 있어 여름철에 늘 붐볐던 곳인데 더위 탓일까! 올해는 관광객이 너무 없다.신지 명사십리를 가도 그렇고 정도리를 가도 그렇고, 청산도도 예년 같지 않다. 어렵긴 다 마찬가지인 듯하다. 어민이나 장사하는 사람이나…….그래도 이 나라는 살만한 나라가 아닌가 싶다. 1987년 외항선을 처음
완도 노화 출신의 손성태감사원 공익감사청구 자문위원(전 국회건설교통위원회수석전문위원)이 '안 되는 게 어딨어' (박문각)를 펴냈다.손성태 향우는 7세에 양친을 여의고 동자승과 초등학교 급사를 거치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면학에 힘써 공주사대 수학과를 나와 중학교 수학 선생을 하면서 입법고시에 합격(3회 차석)하는 등 입지전적인 인물로. 손성태 향우는 국회사무처에서 30여년 가까이 근무하는 동안 주택, 토지, 건설, 교통 관련 법률 및 예산심의 업무를 담당하며 '국회 속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기도 했다.저서
지난 3일 밤 완도군 완도항 앞 해상에서 성경모 군 등 2명이 물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했다.완도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 54분경 술에 취해 완도항 앞 해상에서 물에 빠진 박모(67세, 남) 씨를 지나가던 성경모(16세, 남, 소안중학교 3학년) 군과 선배인 최종현(19세, 남, 광주남부대학교 1학년) 군이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완도해경은 성모 군과 최모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김상배 서장은 “학생들의 신속한 대응과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에 성경모 군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