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도 화룡리에 자리한 '송학이발관'은 53년째 이 길을 걸어 온 손부인 할아버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래된 이발용 의자와 솥, 타일을 붙여 만든 세면 개수대가 세월의 흔적을 보여 준다. 먹고살려면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부친의 말씀대로 하다 보니 파란만장, 우여곡절 끝에 이발관을 개업해 지금껏 운영하고 있다. 최경필 님
지난달 25일 목요일,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완도군청 박정록 시설관리사업소장이 의식을 잃으면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군 관계자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박정록 시설관리사업소장에게 심정지가 나타나 아들이 급히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돼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지난 5일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완도장례식장에 차려졌고, 운구는 발인이었던 7일 오전 완도군청에 도착해 200여 동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200여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나와 슬픔을 함께했
지난 6일 완도읍 네이버밴드에는 "현충일 입니다. 국립묘지의 완도 노화 출신 육탄 10용사 고 박창근 상사님의 영전에 무궁화를 바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육탄 10용사'는 6.25전쟁이 발발하기 1년 전 북한군에게 빼앗긴 진지를 탈환하기 위하여 포탄을 몸에 지고 적진으로 뛰어들어 산화한 10명의 국군용사를 의미한다. 당시 북한군의 토치카로 맨 처음 뛰어든 군인은 9명으로 이들에 앞서 단신으로 적 고지로 뛰어든 장병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중화기소대 분대장이었던 박창근 하사였다. 박창근 하사는 홀로 수류탄 7발을 가지고 적 토치카
정부가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완도~제주 간 해저송전선로 건설사업을 확정하면서 지난해 2월 완도~제주 간 제3 해저송전선로 공사를 두고 일어났던 사수도 분쟁이 재현되는 분위기다.올해 4~5월 완도군이 해당 수역에 민간기업의 풍황계측기 2기를 설치할 수 있게 점·사용 신청을 허락한 것에 대해 제주시가 지난 달 중순 회의를 열어 완도군을 상대로 한 권한쟁의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기로 결정한 것.제주시는 언론보도에서 "국가기본도 해상경계선상 사수도(추자면 예초리 산121) 인근 해상에 대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권은 관리청인
지난 6월 7일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과 완도군 체육회 최경철 회장은 지난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의 행사 진행에서 큰 주인공인 군장병들을 위해 제8539부대 제2대대(정연우 대대장)를 방문하여 대원들 및 임원들 격려하고 있는 시간을 가졌다. 허궁희 의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나 나서 준 장보고대대 장병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어머니 이렇게 일찍 어딜 그렇게 가세요?아버지 요즘 뭐 힘드시거나 불편한 거 없소?이병호 청산농협조합장님의 추전으로 아침 일찍부터 버스를 탔습니다. 최근 군청 경제교통과 허동조 과장은 의원간담회에서 완도군 무료버스 운영은 군수 공약사항이기도 한데, 65세 이상 무료 및 청소년 100원 버스 운행 시 매년 약 5억 이상의 추가 손실보상금을 지원하여 선별적 교통복지를 시행하기보다는 3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군민과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편적 교통복지 쪽으로 가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좋은 정책 같습니다.저 또한 주민들의
지난 6월 5일 당목ㆍ해동ㆍ가래경로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위문품 전달과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습니다.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회장 김희주)에서 라면을 기증해와 약산적십자봉사회(회장 신경순) 회원들과 함께 라면과 생수를 전달했습니다.다시마 수확철이라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진 않았으나 함께 공동생활을 하니 쌀을 많이 지원해 주기를 행정에 건의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50도 폭염으로 500여 명이 사망하고 180건 넘는 산불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인한 고기압 열돔현상 때문이었다. 2년 전 평균온도가 1도 상승하여 지구에서 벌어진 일이다.급속히 진행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내리고, 폭염과 이상 한파, 극심한 가뭄과 홍수, 산불과 태풍 등의 기후이상 징후가 점점 더 빈번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기후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계 기후관련 권위 있는 과학자들로 구성된 지구온난화 평가 기구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무렵 완도 농공단지에 있는 꽃이 변형 개량 양귀비로 의심된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아 1,027주를 수거했다고 8일 밝혔다. 완도 농공단지 일대 길가에 핀 양귀비는 마약류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의 중간단계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연분홍색 꽃을 보이며 줄기가 길고 작고 둥근 열매를 보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모르핀, 코데인, 파파베린 양성반응으로 마약류 양귀비로 확인되어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3년간 완도서 관내 양귀비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21년에
지난 주, 사건사고 중에는 관내 수협 여직원의 자살과 함께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군청 사무관이 심정지로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사고. 지난달 26일(금) 06시30분경 관내 수협 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A씨(여성)가 모 해변에서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 시도로 보이는 현장을 청년회장 출신인 이 모 씨가 목격한 후 119소방센터에 신고하는 일이 일어났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우울증 등으로 전날 22시경에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언니에게 발송하면서 밤새 언니가 이를 수소문하여 모 해변에서 차량(번개탄)을 발견하였으나, 의식이 없던 A
지난달 27일 사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완도읍 신흥사에서도 봉축법요식이 있었다. 이날은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욕식을 비롯해 법회와 행사 등이 펼쳐졌다. 위대한 객원기자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16년 만에 완도군에서 개최됐으며 앞서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2개 시·군 선수단이 2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 결과 여수시가 종합 1위, 순천시가 종합 2위, 목포시가 종합 3위, 영광군이 종합 4위, 광양시가 종합 5위, 완도군이 종합 6위, 나주시가 종합 7위, 해남군이 종합 8위를 차지했다.입장식 때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단에게 수여하는 입장상은 영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4일 완도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청정바다 완도에서 꿈을 여는 화합체전’을 슬로건으로 이번 대회는 3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도내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게이트볼, 골볼, 파크골프 등 2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에는 신우철 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차기 개최지인 영광군의 강종만 군수, 전남도장애인체육회 박정현 상임부회장,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각 시군 의장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새롭게 개장한 완도군 청해진
완도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계단이 비가 오면 빗물로 흥건하다. 지난 18일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5~30mm 안팎이었지만 주차장 계단 위쪽 천정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쉴새 없이 계단 아래로 유입되어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A씨는 “비교적 한가하고 편리해서 이용하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양쪽 계단에 빗물이 흥건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이음새 코킹이 오래되어 틈새 보수 공사가 꼭 필요하다”며 상황을 전했다.2층 구조의 공영주차장은 3층 계단에서 2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참에 비가 올 때마다 빗물이 고이는
박병수 군의원님의 추천으로 오랜간만에 마을버스에 승차하여 주민 여러분과 조합원 여러분들을 현장에서 만나 뵙게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예전 버스 안내양이 있을 때 버스 타게되면 직접 차비를 받기도 하고 바쁜 장날엔, 출발 시키고 버스 안을 돌며 차비를 걷고 다녔었는데그 추억은 옛 일이 되었군요. 중학생 녀석들은 차비를 내지 않으려고 창문을 뛰어 넘어 들어가고 차비를 받고 있는 안내양 몰래 사람들 틈사이를 비집고 들어 가기도 하며 버스 안내양이 한 바퀴 돌면 의자 밑에 숨기도 하고 내릴 때는 차비를 안 내려고 재빠르게 창문
광주 군(軍) 공항과 민간공항 이전 논란과 관련해 무안군에 대승적 자세를 촉구하며 김영록 도지사가 큰절까지 올리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김 지사는 지난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무안국제공항을 국토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김 지사의 큰절에도 무안군민과 사회단체는 김 지사의 광주 군공항 이전 행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관내에선 설군 이래 최초로 열린 전남체육대회로 민관 모두 분주한 모습이었고 당초 개막식엔 전남
제31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24~26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서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5월 24일~26일 3일간 완도군 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선 육상을 비롯한 21개 종목 도내 22개 시군 1800여 장애인들이 각 시군의 명예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신우철 군수는 “도내 장애인들이 희망의 스포츠 축제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것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완도군에서 설군 이래 최초로 개최된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지난 15일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22개 시·군 선수단이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 결과 여수시가 종합 1위, 광양시가 종합 2위, 순천시가 종합 3위, 목포시가 종합 4위, 완도군이 종합 5위, 신안군이 종합 6위, 영암군이 종합 7위를 차지했다.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회식은 도내 22개 시·군 선수·임원 등 8.0
편집자 주>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완도군 설군이래 최초로 열린 대규모 체육 행사로 민관의 협업체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제2대 완도군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경철 회장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그 비용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성공적인 체전 개최에 힘을 기울였는데,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설군 이래 최초의 대규모 체육행사였다. 감회는 어떠한가?체전 유치부터 준비기간, 개최까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5월은 명실상부 축제의 달이다.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 들었던 전국의 봄 축제들이 3년여 만에 하나 둘 기지개를 핀 가운데 완도군 또한 다양한 대규모 행사들이 펼쳐져 궂은 날씨에도 모처럼 지역에 활력이 돌았다.이 중 정원 페스티벌은 작년에 군에서 유치에 성공해 완도지역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였는데 정원의 불모지였던 완도에서 정원의 도시라는 찬사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관람객의 만족감이 큰 행사였다. 특히 군은 정원 페스티벌 착수보고회 당시 신우철 군수가 당부한 3가지의 킬러 컨텐츠 개발에 매진해 완도만의 특색 있는 정원, 야간 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