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운부시 운안구 동방시대 광장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완도 수산물 해외시작 개척 상품 설명회’는 중국 광동진씨 종친회가 거의 떠맡았고, 문제가 되는 건 완도특산물을 먹는 방법, 즉 요리방법에 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한국 완도의 상품이다보니 어떻게 먹는지 잘 알지 못했지만 먹는 방법을 알려주니 곧 그곳 사람들도 먹는게 익숙해졌다. 이날 광동진씨 종친회장까지 직접 나와 완도 수산물 수출 설명회를 같이 했다. “낮에는 자기 일들을 해야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없다”며 종친회장은 저녁 시간대 직접 자신들이 도와주겠
(재)장보고장학회가 지난 8일 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19년 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상임이사로 정남선 전 완도농협 조합장을 선임했다. 전임 박경남 상임이사가 가정사를 이유로 상임이사 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사임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를 심의·의결하고 이사진 중에 대상자를 추천한 후 적임자를 선임 의결한다는 (재)장보고장학회 정관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사회 심의 안건은 정관 개정, 2019년도 장학사업 계획 변경, 상임이사 선임 안 등 총 3건이었고, 폐회 후에는 최번부 이사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먼저 정관 개정안은 기본재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일방적인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제도개선에 나서 어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가운데 전남도의회와 국회의원이 양식수산물재해보험과 관련한 제도개편 변경 촉구와 국가보험 전환 필요성을 잇따라 제기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완도 출신 신의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이 양식수산물재해보험과 관련해 지난 10일 전남도의회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식어업재해보험 제도개편 변경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것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정부가 양식어업재해보험을 어업인의 의견과 현장 양식여건을 배제한 채,
완도-제주간 변환소 관련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변환소 찬반 총회가 지난 9일 또다시 무산됐다. 지난번 총회와 마찬가지로 기관·사회단체 위촉위원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총회가 무산되자 참석한 범대위 위원들은 “기관·사회단체 위원들이 군수 눈치를 보느라고 총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그 책임을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돌리며 오는 29일 예정된 총회에 군수 출석을 요청했다. 23명만 참석해 정족수 미달로 또다시 무산된 범대위 변환소 찬반총회는 간담회 형식으로 자유발언이 오고 갔다. 3분의 2 참석에 2/3 찬성 회칙이 발목을 잡은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가 약 한달 반만에 전복 절도 용의자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지만, 한동안 근절된 줄 알았던 전복절도 사건이 최근 다시 터지자 전복양식 어민들은 무너진 해경의 감시체계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약산·신지면 일대 전복 양식업자들이 전복을 도난당했다며 잇따라 피해신고가 접수돼 5월 15일부터 검거전담반을 편성해 수사를 벌였다. 해경은 전복절도 용의자들이 중·소형 선박과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잠복과 탐문수사를 통해 범행
우리나라 대표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 국립난대수목원을 유치하기 위해 「국립난대수목원 완도 유치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도의원이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오하근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4)은 10일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완도수목원은 생태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국내 최고․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며, 난․아열대 산림생물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해 조성하고자 하는 국립난대수목원은 완도수목원 이상의 최적지는 없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반도는 이미 난대&
완도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공무원 배우자와 자녀들 비중이 높아 선발과정에서 제식구 뽑아주기 아니냐는 특혜의혹과 함께 상급자 지시를 무시하고 업무태만과 지시 불응 등 고용세습의 폐단을 일부가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여론이다. 완도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총 24명의 관제요원들이 근무하는데 16명이 공무직, 8명이 기간제근로자로 3교대다. 그런데 이 가운데 공무원 배우자나 자녀 비중이 높다. 모 과장과 팀장의 배우자부터 모 주무관의 자녀 등까지 공무원들과 인연이 깊다.좋게 보면 인연이지만 나쁘게 보면 마치 세습
얼마 있다가 명나라 수병도독(모든 수군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장수) 진린이 나와서 남쪽으로 내려와 이순신의 군대와 합쳤다. 진린은 성질이 사나워서 남과 부딪치는 일이 많았으므로 사람들이 다 두려워했다. 우리 임금께서는 그를 내려보낼 때 청파(서울 용산에 있던 마을 이름) 들판까지 나와서 전송했다. 진린의 군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마을의 수령을 때리고 욕했다. 찰방(역참의 일을 맡아보는 벼슬) 이상규의 목을 새끼줄로 매어 끌고 다녀서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것을 보고 나는 통역관을 통해 풀어주도록 했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
“저의 충성심은 무후에 미치지 못합니다. 덕도 무후에 미치지 못합니다. 재능도 무후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세가지가 모두 무후에 미치지 못하니 비록 무후의 방법을 쓰다 하더라도 하늘이 어찌 응답해 주겠습니까?” “저는 밤에 하늘의 형상을 자세히 살폈고, 낮에는 사람의 일을 살폈습니다. 동방의 장군별이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공에게 재앙이 곧 닥칠 듯합니다. 공이 어찌 모르시겠습니까. 그런데도 왜 무후의 운명연장법을 시도하지 않으십니까. - 진린이 이순신에게 보낸 편지” 이충무공전서에 나온 진린도독 비 내용이다. 완도군·완도문화원·광
지난 7월 1일부터 완도사랑상품권이 농․수․축협, 산림조합, 광주은행, 신협, 제일신협, 새마을금고 등 관내 13개 은행 35개 지점에서 판매를 개시, 지역사회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완도군은 완도사랑상품권 유통이 지역 내 소비증가와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무부서인 완도군청 경제교통과 안환옥 과장을 만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인터뷰를 가졌다. 완도사랑상품권 유통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가맹점 확대이던데? 지역사랑상
지난달 24일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완도 변환소 찬반 총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완도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다시 개최된다. 하지만 다시 찬반총회가 무산된다면 범대위 무용론은 더욱 확산될 걸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완도-제주간 변환소 관련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1일 완도군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제7차 운영위원회(사진)를 열고 총 19명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환소 관련 찬반토론, 변환소 찬반 거수 추진, 부위원장 해임 및 선임 등을 총회 상정 안건으로 의결했다. 일부 사회단체 운영위원들의 불참으로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장려하면서 농어촌 지역에 들어서던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주민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역갈등으로 비화되던 에너지 개발이 주민과 사업자간 원만한 합의로 태양광 발전이 설 예정이다. 최근까지도 풍력 발전 반대 현수막이 게첨 돼 있던 신지면 동고리에선 사업자가 매년 1억5천만원의 수익을 마을에 보장한다는 이행약정서를 체결하면서 주민들 또한 환영 의사를 보이고 있다. 동고마을 새마을회 대표자 차용석 씨는 "신지면 동고리 산 262번지 외 20필지에 태양광사업을 총괄 진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대길의
올해 1월 1일부터 노인 목욕권이 이·미용권까지 확대 실시된 가운데 2018년 상반기에 비해 노인 목욕권 사용은 회수량 기준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미용권 사용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에 따르면 전체 이용율은 64%로, 목욕탕이 40%로 노인 목욕권이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미용업은 19%, 이용업은 5%로 나타나 미용권에 이어 이용권 순이었다. 정확한 수치로 살펴보면 전체 배부수량은 2018년 상반기 120,800장이었는데 2019년 상반기엔 116,600장으로 다소 감소했다. 업소별 회수량을 보면 목욕탕(등록업소 19개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완주)은 지난 7월 1일 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19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교섭 요구를 받아 확정공고를 마친 후 총 5회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노사는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92개의 조항과 5개의 부칙으로 이루어진 단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조합전임자 인정, 인사공정성 확보(6급 근속기간 준수), 당직제도 개선(군·읍면 일직자 대체휴무), 근로자의 날 포상휴가 실시 등이다. 신우철 군수는 “군은
소비증가와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효과가 기대되는 완도사랑상품권이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 1일 완도군은 완도사랑상품권 발행 선포식을 농협중앙회 군지부 인근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행사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완도사랑상품권 추진 경과보고, 1호 가맹점 지정서 전달식, 농협 군지부에서 상품권 구매, 인근 중앙시장 등에서 사용해 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완도사랑상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965년 완도 출신 820분의 애국충혼의 공훈을 기념하고자 건립됐던 충혼탑이 기단부 대리석 등 일부가 훼손 및 노후화되고, 급경사 계단 등으로 인해 접근성이 불편하여 연로한 유족들의 참배에 걸림돌이 돼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충혼탑 이전 문제는 지난 2016년 완도군의회 군정 질문 및 답변 시간에도 제기됐는데, 당시 천양숙 전 의원은 “일반인들이 충혼탑에 올라갔을 때도 힘들다”면서 “유족들이 점점 연로해져 감에 따라 접근성이 용이한 곳으로 이전하면 어떻겠냐?”고 질의했다. 당시 완도군에서는
완도 최초로 민간에서 해마 양식을 성공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고금면 고금수산 박상남 대표는 완도의 대표 산업인 전복 치패 양식을 대처하기 위해 5년간의 노력으로 해마(빅벨리) 완전양식에 성공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해 20cm 이상인 해마 150쌍을 수입해 사육용 수조에서 출산 시기와 유사한 온도로 유지하며 교미와 산란을 유도한 결과, 수컷 1마리당 약 300마리(월 1회) 이상의 해마 치어를 방출하는데 성공했다. 인공증식으로 태어난 어린 해마는 성체와 격리되어 성장 단계별로 먹이를 공급 받았으며,
37층 고층빌딩 신축을 두고 집단 분쟁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완도호텔 부지 37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건축 인·허가를 두고 인근 아파트 입주자들이 안전권과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28일 관련 기관에 진정서와 주민 반대서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우선 오션타워 입주자 대표회의는 28일 전남도, 소방청, 전남도의회, 완도군청 등 관련 기관에 진정서와 37층 주상복합 신축 반대서명서를 제출한다. 대표회의는 진정서를 통해 “완도군청이 신축으로 인해 피해를 볼 것이 불보듯 뻔한 주민들이 의견 한번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협의체 구성도 없
지난 6월 26일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유공자 등 26명에게 롯데호텔에서 정부포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사)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이대욱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다양한 보훈기념사업, 추모사업 등을 개최해 항일운동의 3대 성지인 소안의 독립정신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데 노력하여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이 공적으로 인정돼 이번 정부포상식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타의 모범이 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포상을 통해
완도~제주간 변환소 관련 범군민대책위원회의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찬반 결정이 7월 9일(잠정)로 미뤄지게 됐다. 대책위 총회 의사결정 정족수는 총 50명의 위원 중 2/3이상의 위원이 참석해야 충족하지만 이번 총회에선 23명의 위원만이 참석하여 정족수 미달로 정기총회가 연기됐다. 이날 총회는 변환소 찬반 논의와 회칙 개정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 돼 일각에선 범대위의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주민 김 모 씨는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건, 변환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