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1981년 12월 국내에서 1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전남 신안군에서 여수시 돌산읍까지 이르는 국내 국립공원 중 가장 큰 2,266㎢의 면적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이다. 다도해(多島海)라는 이름에 걸맞게 600여 개의 섬이 기암괴석 등 특이한 해안지형을 이루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한 것은 올해 2월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국립공원이지만 교통과 지리적 특성 때문에 탐방객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게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가 도시에 비해 적음을 짧은 기간임에도 느낄 수
'안네의 일기'는 독일계 유대인으로 태어난 안네 프랑크가 나치의 박해를 피해 은신처에 숨어있을 때에 써 내려간 그녀의 생생한 마음의 일기이다. 이 책에서는 첫사랑에 빠진 그녀의 귀여운 일상들이 적혀있었고 은신생활의 어려움과 긴장감, 그리고 맑고 간절한 그녀의 기도가 숨쉬고 있었다."하느님! 나를 오래 살게 해 주신다면 ...... 보잘것없는 인간으로 일생을 마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 어린소녀의 꿈은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15세의 나이로 수용소에서 숨졌으며 해방 후 그녀의 아버지에 의해 1947년 출판되어 베
따뜻한 햇살과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완도의 문턱을 넘게 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완도의 이름처럼 완도를 향하는 길은 색색의 아름다운 광경이 끝없이 펼쳐져 나도 모르게 빙그레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 미소만큼이나 벅차오르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완도교육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끝없이 이어가고 있다.청정바다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해양 수산 자원의 보고이자 넉넉한 인심의 고장 완도의 유ㆍ초ㆍ중학교 보통교육을 책임지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임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완도의 전복산업은 폐사율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격하락, 타 지역의 전복양식 면적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전복산업의 위기상황에서도 완도군과 군민들이 직접 출자하여 설립한 전복유통 전문회사 완도전복㈜는 “가격지배 확보”, “유통구조 개선”, “신속한 대금결제”, “에누리 축소” 등과 같은 설립취지를 벗어난 덤핑 행위와 위법 부당한 경영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에 이 회사와 감독기관인 완도군은 군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급기야 2015년 12월부터 완도군 의회는 완도전복주식회사에 대한
‘세상은 편짜기다. 네 편 내 편 나누고 힘을 겨루는 거다.’ 누군가 내게 세상 이치를 이렇게 표현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누구나 한편에 서서 반대편으로 돌팔매를 던지며 사는 거라고. 세상이 그랬는지 내가 그렇게 생각해선지 세상은 갈등이 넘치고 서로 미워했다.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좋게 지내지 않았다. 늘 안타깝던 일이었다. 우리는 왜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힘을 합치지 못할까?‘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결론지었다. 평행선을 그은 듯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생각과 믿음으로
차주경 부군수. 지금까지 두 번 보았는데, 첫 번째는 지난해 소안도를 가는 선상에서였다. 당시 속속들이 완도를 들여다보며 막힘없이 완도군정을 설명하는 그의 모습은 퍽이나 인상적이었다.두 번째는 한 달 전, 완도 인사와 관련한 보도 이후 갖었던 면담에서다. 본디 인사라는 게 아무리 잘 이뤄졌다고 해도 상대적인 것이라 반론이 나오기 마련이고 인사위원장이란 그 만큼 어려운 자리고 입장이란 것을 충분히 공감한다.그때, 차 부군수에게 건의했던 내용 중 하나는 완도군청 공무원들의 SNS를 활용한 해조류 박람회 홍보 방법이었다. 그 말에 차 부
*홈카페.. 핸드드립~* 완도네시아 세번째 재능기부 무료강좌. 김태훈 바리스타의 재능기부로 6일 저녁 7시, 게스트하우스의 자존심, 완도네시아에서 펼쳐졌습니다. 착한가게 완도네시아에서 바리스타 김태훈 쌤의 재능기부 강의 넘 좋았어요^^♡
남미여행을 마무리하고 멕시코 휴양도시 칸쿤 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향해 출발합니다. 지금 출발하면 9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과수폭포, 사막투어, 마추픽추랑 보면 즐겁고 행복하고 힘도 들고 서울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산좋고 물맑은 나의 고향도 그립습니다.어머니 고향 품이 한없이 그립고, 푸른 물살 속에서 물장구도 아득한 추억 되어 마음은 늘 고향에 가 있네요.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D-30 행사가 오는 15일 완도 해변공원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다음달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5일로 개막 한 달을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해안 일대의 해안 및 해양관광자원을 묶어 횡으로 연결하는 광역관광루트가 개발된다는 보도를 오늘 아침에 접했다.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는 27일 열린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남해안 광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발전거점 조성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 따르면 남해안 지역 관광객의 장기 체류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안·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횡단형 관광루트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한다.국토교통부의 발표내용을 보면 ‘남해안에 해안도로 끝단을 이은 483km의 국립해안관광도로[(가
최근 “포켓몬고” 열풍이 젊은층과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이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다.몬스터 발생이 잦은 도시의 경우 관광객들의 때 아닌 방문에 따라 지자체 수입 확대로 이어 갈려는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교통체증은 물론 안전운전 불감증에 따른 사고의 우려가 있는게 현실이다.몬스터 발생 지역에 이용객들의 집중화 현상으로 교통 체증, 운전중 포켓몬고 연결,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이용객 대부분이 교통사고는 물론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는게 현실로 이에 따른
십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설날을 맞아 6남매가 모두 한자리에 모인걸보니 분명 무슨 일이 있는 모양입니다.이틀 뒤로 다가오고 있는 운명을 짐작조차 못한 어머니는 그저 자식들 쳐다보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에 취해 있습니다.가까이서 슬픈이별이 다가오고 있는 줄을 까맣게 모른 체 말입니다.설날 일찍 아버지 산소에 다녀온 가족들이 흔적이라도 지우려는 듯 어머니 손때 묻은 가구들을 하나둘씩 정리하기 시작합니다.(아직은 쓸만하니 놔두라)는 어머니 말씀은 먹히질 않습니다.오빠들이 무서워 아무 말도 못하고 바라만 보던 막내는 울기 시작합니다.
신우철 군수님께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완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게 된 이준성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군수님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청해진 강좌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청해진 강좌에 참여하였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혼자 공부하던 저에게 청해진 강좌는 중학생 때는 고등학교 내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던 시간이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여러 가지로 부족하던 저의 실력을 키울 수 있었던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서경 전역(戰役)은 낭불양가(郎佛兩家) 대 유가(儒家)의 싸움이며, 국풍파(國風派) 대 한학파(漢學派)의 싸움이며, 독립당(獨立黨) 대 사대당(事大黨)의 싸움이며, 진취 사상 대 보수 사상의 싸움이니 묘청은 곧 전자의 대표요, 김부식은 곧 후자의 대표였던 것이다. 이 전역에 묘청 등이 패하고 김부식이 승리하였으므로 조선사가 사대적ㆍ보수적ㆍ속박적 사상, 즉 유교 사상에 정복되고 말았거니와, 만일 이와 반대로 김부식이 패하고 묘청 등이 이겼더라면 조선사가 독립적ㆍ진취적 방면으로 진전하였을 것이니, 이 난을 어찌 1000년래 제1대 사
조은의 시 '따뜻한 흙'을 묵상하며 엊그제 읽었던 이효석의 '모밀꽃 필 무렵(원제)'을 떠 올렸다. 왠지 '따뜻한 흙'과 '모밀꽃 필 무렵' 사이에 미묘한 시선의 응집력이 나를 끌어 당긴다.이 십여년 전, 남편을 따라 미국 땅을 처음 밟았을 때에 누군가가 나에게 물었다."공부를 하실 예정이세요? 아니면 간호사로 다시 일을 하실건가요?""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싶은데요!"영어도 못하던 나의 대답에 그녀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다."두 가지를 다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연인원 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즉각퇴진을 외치고 있다.촛불의 민심은 명확했다. 헌법질서를 유린한 박근혜의 즉각퇴진과 퇴진 이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 이대로의 대한민국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기 때문이며, 희망을 찾아내기는 더더욱 힘들기 때문이다.대한민국의 각계각층의 박탈감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초중고등 학생들은 과도한 경쟁에 내몰려서 창의적이고 개별적인 삶의 목표를 고민조차 할 수 없고, 마치 공장에서 찍어낸 인형같이 똑같은 모양에 같은 행동만 요구받고 있다.60만이 넘는 청년학생
한 노파가 바람에 휘날려 갈 듯이 검은 들역을 헤매이고 있었다. 소녀는 누군가가 쥐어준 지전을 어미의 손에 몰래 건내 주었다.뒤안 뒷 흙벽에 머리를 쥐어박고 쥐어 짜는 컥컥이는 흐느낌을 잇지 못한다.계절들은 겨울 나그네 되어 떠나고 농로는 들판 가운데로 수로를 따라 나 있다.양편 가장자리 허리가 휘어 흔들리는 갈대숲 길을 늦은 길손이 지나는데 그 노파가 날려와서 쓸어질 듯 갑자기 안겼다. 여인은 힘을 다해 소리를 지르려해도 목구멍을 넘기지 못한다.“뭐라고요”사내는 뼈뿐인 몸통을 뒤흔들었지만 숨결이 자자들고 있었다.“뭐라고 뭐라고요”
“프레임(Frame)”은 “어떤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며, ‘행동 경제학’의 주요 개념이다. 파란색의 안경을 쓰면 세상이 파랗게 보이고, 빨간색의 안경을 쓰면 세상이 빨갛게 보인다. 바로 이 안경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프레임이다. 어떤 개인이 마음먹고 프레임을 바꾸면 개인이 바뀌게 된다. 어떤 조직이 프레임을 바꾸면 그 조직이 혁신의 성과를 이룬다. 프레임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첫째, ‘상위 수준의 의미’ 프레임과 ‘하위 수준의 의미’ 프레임이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예를 들어, 환경미화원이 악취와 먼지를
당신의 눈이 나의 눈속에 들어오고 내 마음에 당신의 마음이 들어오는 것을 사랑이라고 한다지요.가슴에 뭔가를 들이는 일, 크게 보면 사랑이 삶이고 삶은 가슴에 뭔가를 들이고 사는 사랑이지요.그래서 사랑은 혼신이 드는 것이라고 했을까! 혼에 든 사랑이 정인이고 신에 든 사랑이 애인이지요.정인은 혼이 만든 사랑이니 혼이 나가야 되는 사랑이고 애인이란 신에 깃든 사랑이니 죽고나서도 사라지지 않지요.이런 사랑을 영원한 사랑이라 하지 않을까!할 수만 있다면 이런 사랑을 해야지요. 이런 사랑이 아니면 감히 사랑이라는 말을 쓰면 안되는 것이지요이
"손가락이 너무 아퍼 잠을 잘 수가 없어요~""으특하지~! 병원에는 가 봤어요?""3월에 수술하려고 날짜는 잡았는데..., 진통제를 먹어도 넘 아퍼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어떡하죠?"함께 성가대를 하는 교회언니의 안타까운 호소였다.간호사인 나라고 별수 있으랴만은 그녀의 손목을 만져 보았다. 가녀린 손목과 손을 만져보니 탱탱하게 부어있고 뜨끈한 미열이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에서 느껴져 왔다."무엇이 그녀를 아프게 하는 걸까?"그녀의 손을 만지작거리던 나의 손끝은 자연스레 손가락 마디마디를 더듬으며 마사지를 시작하고 있었
정부는 지난 1998년「행정규제기본법」에 의거해 대통령 소속하에 규제개혁위원회를 구성하여,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함으로써 기업 및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최우선 국정정책과제로 추진 해 오고 있다. 규제(規制)의 사전적 의미는 “규칙이나 법령, 관습 따위로 일정한 한도를 정하여 그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 규제를 통하여 얻고자 하는 이익은 사회전체의 공동의 선과 이익일 것이다.어떤 규제가 만들어지면 그 규제가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 존속하고 유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