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완도군이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5등급에서 보다 소폭 상승한 4등급(전남 16위/지난해 21위)을 받았다.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완도군은 전국 군 단위 82개 기초자치단체 중 외부청렴도 29위, 내부청렴도 76위로 종합청렴도 64위이며,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하위권’ 등급이다. 완도군 종합청렴도(7.37)는 아직 기초자치단체 전국 청렴도 평균(7.67)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여기서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것은 대외 민원과 관련한 외부청렴도는 높은 반면 공
한 지역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인하는데 있어 관광정보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관광안내 정보를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따라 우리 지역을 방문한 외지인들에 대한 관광이미지를 좌우하게 한다. 관광안내소는 관광객에게 직접 정보를 전달하고 관광안내를 하는 장소로서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군에서 운영한 관광안내소는 군외, 신지, 항만터미널, 완도타워, 장보고기념사업소, 청산도청항 등 6곳이다.(본지 1064호 1면)하지만 관광안내소에서 제공하는 관광안내가 단순한 안내와 지도, 팜플렛 배포의 수준을 벗어나지
최근 국가적으론 대통령 박근혜의 탄핵소추안이 가결 돼 헌재의 결정을 바라보게 됐고, 지역사회적으론 군의회 의장선거의 금품수수 고발, 부정과 사기 의혹에 따른 완도군청 압수수색, 여성봉사단체를 둘러싼 부정 의혹 폭로와 알력 다툼은 우리사회 기득권층의 얼룩진 민낯을 드러난 사건들이다. 특히 대통령의 탄핵 이후 우리사회의 큰 깨달음 중 하나는 국민과 시민, 그리고 지역민이 정치나 행정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야 된다는 것이다.이제 우리사회는 나를 따르라고 하는 한 사람의 영웅적 리더십이 아니라, "나는 당신의 목소리입니다"라고 이야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산지 쌀값이 12만849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8%, 전년 수확기 대비 15.55% 낮은 가격이다. 농민들은 아우성이지만 정부는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지난달 29일 완도군농업인연합회와 완도농협협동조합에서 군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완도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읍소하고 있다. 어려움이 절절이 묻어나는 내용이다.호소문에는 농업인연합회와 완도농협은 지난 10년부터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완도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의 자연교잡종으로 1978년 천리포수목원 민병갈 원장이 완도에서 처음 발견해 명명되었다. 학명은 llex wandoensis C.F.Miller&m.kim이다. 키는 4~6m 정도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테두리에 가시가 없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꽃은 4~5월에 백색으로 피고 열매는 적색으로 9~10월에 맺는다. 겨울에도 빨갛게 달려 있어 매우 아름답고 새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완도에서만 발견된 희귀식물이지만 민병갈 원장에 의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됐다.현재 군에서 완도읍 관
제7대 완도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선거와 관련한 금품수수 사건에 대해 지난 16일 완도경찰에서는“고발된 2명 의원 당사자와 나머지 7명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모든 조사를 끝마쳤다. 자수한 2명의 군의원이 건네받은 2백만원 상당의 상품권 거래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아울러“뇌물죄는 자수해도 함께 처벌 받는다. 자수한 2명의 군의원를 비롯해 상품권을 건넨 박종연 의장과 서을윤 부의장 등 총 4명을 보강수사를 거쳐 범죄성립 여부를 확인한 다음 형사입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이러한 가운데 완도군의회는 제245회 제2차 정례회 준비
(전략) 주위를 한 번 돌아보라. 이제 비로소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고, 교육자가 교육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법원이 법원의 역할을 하고 있고, 경찰도 경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심지어 검찰마저 변하는 시늉을 보인다.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가. 권력을 감시하는 '감시견'과 국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 아닌가. 보라, 한국의 거의 모든 언론이 권력에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신기하게도 보수신문과 종편방송마저 자신들이 끔찍이 모시고 보살피던 바로 그
최순실 씨 등 몇몇 기득권을 가진 실세들이 비밀리에 대한민국의 국정을 농락한 게 알려지면서 대통령 하야의 촛불집회가 광화문에서 열렸고, 지역사회에서도 주민들로 구성된 시국선언 참가단과 완도불교사암연합회, 완도군기독교연합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등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즉 국가의 수장이 대한민국의 열린사회를 구현하지 못해 파생됐으며, 이에 국민은 들불과 같은 하야 촛불집회로써 폐쇄사회에 대한 준엄한 단죄를 묻고 있다.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열린'이란 말이 다양
완도관내 수험생 250여 명이 오는 17일(목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완도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이다. 수험생들에겐 긴장과 초조함이 압박해 오지만 이제 마지막 순간이다. 수험생 여러분의 화이팅을 외친다.보름 남짓은 집중력을 높여야 하는 시기. 그러나 집중력도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시험 당일에 남김없이 쏟아 부으려면 충분한 영양섭취와 체력관리로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완도대성병원 전문의에 따르면 시험을 앞두고 잠자는 시간을
지난 24일 저녁 8시 JTBC에서 흘러나온 뉴스는 온 국민을 경악케 했다. 손석희 앵커는 흥분하지 않고 차분한 목소리로 궁금한 것들을 차근차근 캐물었고, 기자의 답변은 충격에 충격의 연속이었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秘線)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전달받은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 ‘설마’ 했던 일이 사실로 밝혀지는 순간, 최순실 게이트로 온 사회가 떠들썩하자 박 대통령은 25일 오후 전날 JTBC의 보도 내용을 시인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방송이 되자 대통령이 소속된 새누리당까지 “대한민국이
광주-완도구간이 운행거리가 더 먼 광주-대전구간보다 버스요금이 더 비싸다는 본지 보도에 도서주민들이 부당하다는 지적과 함께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광주-완도구간의 운행거리는 141.7km로 버스요금이 16,500원이다. 광주-대전구간 운행거리는 178.6km이다. 광주-완도구간보다 36.9km 더 멀다. 그런데 버스요금은 11,100원으로 5,400원이 더 싸다. 납득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우리 군민들이 도시 한 번 다녀올라치면 버스요금은 물론 배 선비까지 부담한다. 그런데 도시 사람들보다 버스요금을 더 내라한다면 불합리도
지난 9일 완도군건설기계연합회 주관으로, ‘제13회 전남건설기계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완도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전남 20개 시·군연합회 회장단, 회원가족, 직원 등 2,000여명이 완도를 방문했다. 전남 20개 시·군에서 매년 한차례씩 순회로 개최하기 때문에 완도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20년 후가 될 듯 싶다. 내빈으로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윤영일 국회의원 부인 최영애 씨, 차주경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련 과장과 박인철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한편 같은 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는 ‘제49차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는‘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가 있었다. 중간보고회에 이어 최종보고회까지 한 걸로 봐서 군행정 차원에서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중간보고회 때는 해양쓰레기를 태워서 없애는 방식을 선택했다가 최종보고회에서는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도 그렇고, 신우철 군수의 발언에서“용역의 목적이 주민반대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에서 나온 문제 때문에 중앙부처에서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이다”라고 지적한 것도 그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전복 매출이 줄어들어 지역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돼 우려스럽다. 하지만 행정이나 기관단체에 빌붙어 각종 공사나 이권에 개입하는 몰염치한 일부 기자들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퍽 다행스럽다” 지난 28일, 김영란법 시행되면서 지역 주민들과 공직내부에서 토해낸 말이다.김영란법은 접대와 향응의 가이드라인을 정한 것이 아니다. 저촉되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부조리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이다. 언론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국민 70%가 공감하고 기
우리 해역에서 발생한 전복 집단 폐사 원인이 적조 등의 요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와 피해 어가는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완도군에 따르면 8월 중순에 424어가에서 양식중인 전복 4천441만2천 마리가 폐사되어 358억 원의 피해가 발생됐으며, 피해원인이 적조로 규명됨에 따라 보험가입 253어가는 농어업재해보험법에 의거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진다. 또 보험 미가입 171어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거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시름에 잠겨있던 피해 어민들은 제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
완도신문이 창간 26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어렵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언론이 갖춰야할 신뢰성, 공익성, 유익성, 다양성을 추구하며 나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언론이고자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지방자치 25년을 맞는 동안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미디어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존립하기 어려운 실정에 처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지역은 어찌된 영문인지 오히려 지역신문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모든 원인은 신문사의 한계로 다양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15년만에 다시 발생한 콜레라균의 진원지가 완도일지 모른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군행정과 생산어민들이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가뜩이나 올 폭염으로 지역 내 340어가 전복양식장에서 전복 5천800여만 마리가 폐사해 449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시기와 맞물리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복 소비가 줄어들 것이 염려된다.다행히 지난달 27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고 밝혔지만 애초 조선일보는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소비자의 구매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보도했어야 했다. 그런데 성급했다. 완
완도를 오려면 국도 13호선을 경유해야 한다. 이 도로는 오토바이(바이크)를 통행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이기도 하다.자동차전용도로는 고속국도를 제외한 도로법상 도로 중 교통의 원활을 기하기 위하여 자동차 이외 사람, 자전거, 경운기 등이 통행할 수 없도록 도로관리청이 지정한 일정 구간의 도로로서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정을 하고 건설교통부에서 인가를 하여 정해진다.완도군은 깨끗한 바다와 섬의 비경이 뛰어나 전국에 알려진 관광 군으로 몇 해 전부터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관광객들은 자가용이나
올여름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어류양식장뿐만 아니라 전복양식장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선은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가 추정된다.문제는 최근 신지 일대 우럭양식장의 떼죽음에 이어 금일, 생일 등 그 범위가 동부권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금일 450여 전복양식어가와 생일 110어가, 금당 17어가 등 전복양식장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확인이 어려워 아직까지 피해 신고가 미흡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어려운 상태다.어류의 경우엔 떼죽
완도군이 문화공연과 특산물 판매를 한 곳에서 즐기고 팔 수 있는 ‘주말 싱싱장터’를 7월부터 10월까지 3달간 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당초, 군은 싱싱장터를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해왔다. 여기에 내년 신지~고금을 잇는 장보고대교의 개통에 발맞춰 인근 강진 마량과 장흥 토요 시장에 견주어 뒤지지 않은 기획으로 더 독특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경제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장터를 운영하게 됐다.하지만 시작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먼저 수차례의 주민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