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장애인복지관이 최근 전남도로부터 직원의 4대 보험의 이중 적용과 관련해 시정조치를 받는가 하면, 복지관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자체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아 낙하산 특혜시비가 일어나면서 운영상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지역사회의 빈축을 사고 있다. 완도군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장애인복지관 종사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통하여 장애인 복지관을 지역사회 재활시설의 구심체로 육성·발전시킴은 물론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복지증진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장애인들은 동서고금 사회적 약자가 분명하지만,
손 뻗으면 달속의 토끼를 붙잡고이마 흰 호랑이도 산채로 잡으리칼집의 큰 칼은 북두성 찌르겠네활 쏘면 육십리를 백보처럼 날고활촉은 벼랑에 짚신 꿰듯 박혔네대해를 한밤중에 나는 듯 건너와들개를 부려 대낮에도 짖게 하고바다에 뜬 배들을 모여들게 하니사람들 다 그를 미적추라 불렀네관군도 벌벌 떠는데 누가 덤비리장하도다 공이시여 내 머리털 일어서고귀하도다 공이시여 허리 절로 굽혀지네호쾌하기 그지없는 이 노래의 주인공은 완도의 민중 영웅으로 전해오는 송징 장군이다. 호남 최고의 시인이자 송강 정철의 스승으로 알려진 석천 임억령이 송 대장군의
불 끄러 갔다가 불만 더 키우고 왔다. 지난 1일 금요일 15시 완도군이 주최한 금일해상풍력 주민설명회가 완도농협 금일지점에서 열린 가운데, 지자체의 대규모 지역개발과 관련해 준비와 절차, 투명성 없이 주민들의 불신만 키우고 왔다는 평이다. 당초 금일해상풍력과 관련해 완도군의 입장을 보면, 해상풍력을 진행하면 사업주체로부터 받게 되는 1천5백억원의 발전기금과 특별지원금 450억원을 더해 '금일~당목'간 다리 연결을 통해 섬 지역 사람들의 애환과 숙원을 풀겠다는 방침이었다. 그런데 김영록 도지사의 “해상풍력과 연도교는
완도군이 지난 주말 열린 '2019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에 총 6만1000여 명이 다녀가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올해로 다섯 번째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해변공원과 완도타워, 완도수목원, 청산도 등에서 진행됐다.군청의 결과보고서를 보면, 이번 축제에서 행사장 방문자 수는 47,240명, 관광지 방문은 14,481명이다고 밝혔는데, 어떠한 근거에서 6만명 이상이 찾아왔는지? 여기에 외지 관광객은 얼마인지? 지역 경제효과는 무엇이었는지? 완도를 각인시킬 수 있는 킬러콘텐츠는 어떻게
적잖이 희롱 당한 듯하다. 지난 여름 뜨겁게 타오르던 태양처럼 치열한 유치전이 펼치면서 당초 10월 말 최종 결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국립 난대수목원 현장평가 실시 후 곧바로 언론에선 완도가 최종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언론 보도에 1조원대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지역민들은 한껏 고무됐지만 확인 결과, 완도와 경남 거제 모두 '적격' 판정일 뿐 국립난대수목원 2020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국립 난대수목원은 난ㆍ아열대 산림 식물자원 연구와
완도군 체육회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첫 민간 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최근 개최된 완도군 체육회 이사회에선 지난 1월 지자체장ㆍ의원의 체육 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지방체육회는 2020년 1월 15일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완도군 체육회는 체육회 규약의 개정과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을 제정한 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민간체육회장 선거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 완
완도군이 공영주차장 준공 이후, 군청사 앞 기존 주차장을 주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전면 도시공원화사업에 돌입하며, 올초부터 중간보고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볼 때, 이런 유휴공간에는 주민 간 커뮤니티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위해 원형광장을 중심으로 한 광장문화를 조성하면서 청소년이나 지역민들의 소규모 공연이나 볼거리 제공을 하는 광장문화를 조성하는 게 대세이고 추세인데 완도군은 제목부터가 도시공원화 사업이다. 조감도를 살펴보면 청사 현관 앞, 기 식재된 동백나무와 화단까지 훼손하면서 구실잣밤
완도군이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9 청정완도 가을빛여행’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우리여행 GOGO페스티벌’에 참가해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군 보도자료를 보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은 펼쳤지만, 그동안 제기 돼왔던 문제에 대한 고민은 크게 없는 듯 보인다.가을빛여행과 관련해선 지난해 군의회는 집행부에게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소모성· 일회성 행사보다 볼거리 체험거리들 등 관광 기반구축에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더불어 “
임진왜란 당시, 조명수군연합군의 총본영이 있었던 완도에서 쓴 것으로 알려진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이 명(明) 황제에게 보낸 서신.“황제 폐하! 조선에서 전란이 끝나면 조선의 왕에게 명을 내리시어 조선국 통제사 이순신을 요동으로 오라 하게 하소서. 신이 본 이순신은 그 지략이 매우 뛰어날뿐만 아니라 그 성품과 또한 장수로 지녀야할 품덕을 고루 지닌 바 만일 조선수군통제사 이순신을 황제폐하께서 귀히 여기신다면 우리 명나라의 화근인 저 오랑캐(훗날 청國)를 견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 오랑캐의 땅 모두를 우리의 명나라로 귀속시킬수 있
9월 초 완도군의 신규 공무원 공채가 이뤄지면서 이번 신규임용자의 경우엔 완도군청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부모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와 관련해 신규자들의 배치를 앞두고 설왕설래 말들이 많다. 더구나 완도의 경우엔 교통이 편리한 갑지와 교통의 험지로 꼽히는 을지가 있어 임용자들 내에서도 "엄마 아빠 잘 만나서 좋은 곳으로 발령나겠다"는 말이 회자 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또 완도군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주 간 공개 모집을 통해 오스트리아 워킹홀리데이 청년 인턴 합격자 3명 중 2명이 모 과장과 모 계장의 자녀
완도군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민선 7기 공약조정 심의를 위한 완도군 주민배심원 회의를 열었지만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민선 7기 공약조정 심의가 이뤄졌다는 평이 주류를 이뤘다.본보 보도후 배심원 회의에 참여했던 위원 중에는 "최경주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골프장 입지가 어딘지도 모른 채 찬성 동의가 이뤄졌지만, 군에선 아직 장소는 발표 단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밝히지 않았고, 배심원에게 배부된 책자 또한 공약 누출 유려가 있어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 "5팀으로 나눠 토론했는데 어떤 팀은 누가 왜 찬성하고 왜 반대하는지 실
장보고대교 개통 이후 폐쇄된 신지 A마을 대합실 건물을 공공성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건의서를 제출한 뒤 완도군으로부터 매입했지만, 현재는 개인의 별장식주택으로 사용되면서 지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로써 완도군의 공공건물 관리 감독 체계에 대해서도 헛점이 드러나고 있다.신지 A마을은 2017년 12월 장보고대교가 개통하기 전까지, 고금 상정항과 철부선이 오가며 완도 동부권 주민의 발이 돼 주었다. 특히 A마을은 양명학의 대가이자 동국진체의 완성자 원교 이광사를 비롯해 이충무공전서를 남긴 윤행임과 종두법의 지석영, 시조 문학사의 별
지역발전상생협의회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군정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건설적 토론을 통해 상생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선 이례적으로 각 실과소 서무팀장 20명이 함께했다. 그동안 회의는 민간 위원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해 왔지만, 민관의 상호 협치적 측면에선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위원회와 군이 협의 끝에, 각 실과의 주요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무팀장들을 참여시킴으로써 각 분과위원회인 민간과 서무팀장으로 대표하는 행정과의 협의를 정례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백색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빼기로 공개석상에서 언급하며 한국 정부에 책임을 돌리면서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백색국가(수출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한국 농수산 식품까지 추가 규제 품목으로 결정한다면 완도군의 대일본 주력 수출상품인 전복, 김, 미역, 톳 등 피해가 불가피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가뜩이나 지역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고 있지만 관광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과거처럼 관광 완도의 위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완도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신의준 도의원, 김재홍 군의원, 김희수 군자치행정과장, 교육청 관계자와 군외초 교장, 군외초 운영위원장, 군외면 이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외초불목분교장 통폐합 논의가 있었다.이날 주요안건은 2014년 휴교 조치된 불목분교장에 대해 폐교를 결정할 것인가?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6월 불목분교장의 폐교와 관련해 432세대 설문조사 결과, 주민 92.3%가 폐교 결정에 찬성했으며, 학교 운영위원회에서도 100% 찬성했다"고 전했다.먼저, "착잡한 심정이다
중국 북산. 우공이라는 90살된 노인이 산을 옮겨 남과 북의 길을 뚫고자 산을 파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친구인 지수가 평생을 해도 못할 일을 아흔살이나 된 우공이 한다며 만류를 하는데 그 때 우공은 "내가 못하면 내 자손이 계속 할테니 산은 더 늘어나는 일이 없을 것이고 결국 산은 옮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우공의 이런 원대한 이야기에 지수는 할 말을 잃었지만 이 이야기를 엿들은 산신령은 옥황상제에게 인간의 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산주(山主)인 자기의 살 터전이 없어질까 두려워 만류를 요청했다. 하지만 옥황상제는 우공의
완도군의회 제271회 임시회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청취의 건이 지난 16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개원 1주년을 맞아 각 의원들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도표는 물론 동영상과 현장인터뷰까지 마련하는 등 국회의원들의 국감장을 방불케 할 만큼 진보된 모습이다.이번 임시회에서 아쉬운 점은 핵심과 본질에 대한 임팩트가 없다는 평이 공직사회나 지역사회의 대체적인 시각이라는 것. 특히 90억원을 들여 개장한 완도수영장은 하루 만에 문을 닫고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국내의 여러 방송과 언론 등에서 앞다투어 보도함으로써 완도군 행정의 치부가
현대판 음서제로 알려진 고위층 자제들만의 '특별한 채용'으로 불리는 '특채'들을 비꼬는 말인 똥돼지, 문재인 정부 들어 이들에 대한 갑질 행태들이 인터넷 상에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도 지역 내 유지급들의 자제들이 취업하면서 이른 바, 똥돼지라 불리는 이들의 업무태만과 부모의 비호 속에서 조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깊은 유감과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음서제는 고려 창건의 주축 세력인 훈구파들이 자자손손 권력을 잇기 위해 시험 없이도 벼슬에 오를 수 있는 최상의 특혜
완도군이 지난 1일 완도사랑상품권 발매를 본격 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위한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지역경제 또한 글로벌화돼 가는 시점에서 지역경제의 해법 중 하나는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고 나아가 현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의 해법이 될 것이라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주장이다.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래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선행돼야 한다. 더불어 경제적 약자층에 있는 소상공
완도 주도상록수림 주변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최초보고회가 지난 20일 군청 민원인대기실에서 군수, 도 완도항관리팀장, 문화체육과장, 경제교통과장, 관광정책과장, 지역개발과장, 수산경영과장,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지 현황 보고 및 기본 방향 설정 등이 논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본보 편집국에선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자료를 요청했지만, 담당자는 무엇 때문인지 공개를 거부했다.주도는 완도의 상징으로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지만 갈수록 읍 구도심 경제가 약화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