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수염과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며 전장을 누비던 사내. 만 명의 군사에 필적하는 용장이었던 촉나라 장수 관우는 어떻게 고금도에서 신이 되었을까? 완도의 고금도 이충무공 유적지인 묘당도에는 관우를 기념하는 관왕묘비가 있다. 묘당도의 이름 또한 ‘관우를 모시는 사당인 관왕묘가 있는 섬’이란 의미를 붙여 새긴 지명이다.삼국지에서 관우는 뛰어난 장수이자 지휘관이었다. 중국역사서에 여러 장수가 나오지만 사당을 지어서까지 추배하는 무인은 관우뿐이다. 명대에 걸쳐 청의 황실에서는 수차례 시호를 내렸고, 마침내 ‘충의신무영우인용위현호국보민정성수정익
편집자 주> 제주도 소속이 된 추자도에서 23.3km, 전남 완도군 당사도에서는 18.5km 떨어진 21만4000㎡ 규모의 무인도인 장수도(사수도)를 둘러싼 두 지자체간 분쟁은 1979년 완도군이 이 섬을 ‘장수도(障水島)’라며 ‘완도군 소안면 당사리 산 26번지’로 지적을 부여해 등록을 추진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그동안 양 지역 어민들과 지자체간 갈등이 지속돼 왔고, 2005년 11월 제주도가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면서 법정 분쟁으로 비화됐다.권한쟁의 청구를 접수한 헌재는 3년 여의 고심 끝에 2008년 12월 26일 “
완도소방서, 가두리 양식장 화재 예방 특수시책 추진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이번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양식장 화재 예방을 위해 완도해양경찰서, 완도군청과 합동하여 30일 상정항 가두리 양식장을 시작으로 가두리 양식장 “화재 가두리” 특수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타 시도에서는 가두리 양식장 화재로 부대시설과 관리선이 전소되는 등 양식장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그동안 해상 가두리 양식장은 외국인근로자가 주로 거주하여 유사 시 초기대응이 어렵다. 특히 전기설비, 인화물질 등 화재취약요소가 다분하지만 바다위에 떠있는 양식장의
2019년 취임한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개발 정책을 펼치며 하루에도 축구장 3,300여 개의 면적에 달하는 숲을 훼손시켜 왔다. 국제사회는 강한 비판을 하였고, 내년 1월 1일부로 취임하는 룰라 대통령은 선거 당시 아마존의 보호 등 대규모 환경정책의 변화를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다. 대한민국 정부 또한 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의장국 UAE 주도로 구성된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전 지구적으로 기후위기를 막고자 행동하고 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우리
노화읍 갈꽃섬 트리축제가 오늘 17시부터 솔밭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노화읍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노화읍의 이장님들과 여러 사회단체, 주민 등 발전하는 노화를 만들고자 하는 많은분 들이 직접 참여하였습니다. 모두가 어려웠지만 함께 웃으며 따뜻한 12월의 겨울을... 노화읍 네이버벤드
지난 1년 6개월동안 금일읍 예비군중대 상근행정병으로 성실히 복무한 신건희 병장 (사동리) 도민혁 병장 (구동리)이 오늘 11월 30일부로 전역.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복무하는 동안 금일 생일 금당 지역 안보태세확립과 예비군훈련 통제에 전군 어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두 용사와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도록 지원하고 성원해주신 가족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역 후 신건희. 도민혁만의 걸음으로 신건희. 도민혁 만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립니다. 저희 예비군 중대에서는 남은 윤관 병장 (금당면). 지
지난 5일 신지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길단)에서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했다.이날은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 김성수 신지면장, 김임만 번영회장이 함께 참석해 김치를 함께 버물며 따뜻함이 더해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어르신 등 취약계층 120세대에게 돌아간다.
지난 5일 제주 법화사에서 “장보고 대사 역사 고증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법화사 주지를 비롯해 신우철 군수, 신선혜 교수, 박봉욱 장보고 이사장 등 회원이 참여해 “장보고 시기 제주 역할과 법화사 보존 정비”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전개 했다. 한편 장보고 연구회는 제주 법화사지내 “장보고 대사 석상 및 기념비”가 관리 부족으로 방치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소중한 자료가 오랫동안 보존토록 법화사와 협조하기로 했다. 김동일 님
안녕하세요. 김약사입니다. 오늘은 우리 일상에 중요한 주제인 '치매'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마치 바다의 파도가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거칠게 우리 삶에 다가오듯, 치매 역시 우리 삶에 여러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럼 우리 뇌를 우리 터전인 바다로 생각해 볼까요?일단 우리 뇌를 물고기가 풍부한 바다로 생각하고 바다를 터전으로 삼고 사는 물고기를 우리의 기억력이라고 생각해 봅시다.치매는 마치 바다 속 물고기 떼가 서서히 사라지듯, 우리의 기억력과 사고력이 점차 희미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
어느새 검은토끼해 세밑이다.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가 서서히 지고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말 많고 탈 많은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 현상은 음습하고 난망하다.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는 한탄이 차고 넘친다. 냉정하게 올 한해를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성과 성찰. 그래야 새해의 희망을 말할 수 있지 않은가?지금 2024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심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전남도청과 전남교육청 간 무상급식 식품비 인상액과 분담률 조정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2024년 식품비 단가를 200원 인상으로 할지 400원으로
우리지역에는 완도라는 지명으로 학명을 받은 아주 독특한 나무가 있다.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가 자연적으로 교잡하여 탄생된 완도호랑가시나무이다.이 나무는 인간이 생각 할 수 없는 도저히 이루지 못할 초 자연적인 사랑을 이루어 탄생한 나무이다. 완도지역에 많이 자생하는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가 오랜 시간동안 만나 자연적으로 교잡하여 탄생된 나무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지역에 흔한 감탕나무와 남부지역에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는 호랑가시나무를 알아야 한다. 감탕(甘湯)나무는 상록교목(常綠喬木)으
완도 청소년들 코딩자격증 24명 합격 쾌거완도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코딩교실(SW코딩 3급 자격증반)에 참여한 학생들 중 29명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여 2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부터 운영된 ‘스크래치와 함께하는 SW코딩 3급 자격증반’은 11월까지 2기를 배출했으며 현재 3기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 중 29명이 코딩 시험에 응시해 2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자랑했다.이번 코딩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코딩에 관심이 많아 배우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
딸을 돕는 엄마,고용착취 아니냐는 말에 많이 드려요! 아 그래요 보기 좋군요! 독자 제보
지난호 사설 와 관련해 관계 부서장의 반론이 있었다.부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관련한 보도 내용 중 몇 가지 이해와 해석에 문제가 있다." "우선 B등급은 중상위 단계다.(편집자 주 1. 지방소멸대응기금의 SABC 4개의 등급에서 B등급을 중하위라면 모를까 중상위라고 말한 건, 독자의 입장에서 이해가 어려워 보인다)또 “사업비도 작년 C등급이 70억원이었고 금년 B등급은 80억원이다”(편집자 주 2. 이 부분을 심층적으로 들여다 본다면, 정부의 입장에서 지난해 평가를 해
지난달 28일 신지면 향우인 김태임 어르신(80대)이 신지명사십리 주변에 1천5백만원 상당의 메타쉐카이어 400주와 구절초 5000본을 기부하며 식재에 나섰다.김태임 할머니는 신지면 신리가 고향으로 "어릴 적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지금까지 고향의 정으로 그 힘든 길을 이겨 냈다"면서 이같은 기부에 나섰다. 김태임 할머니는 "내 고향을 찾을 때마다 어머니 품에 온 것처럼 늘 편안해지면서 몸과 마음의 치유를 받고 간다"며 "내 고향 완도에 다리가 놓아지고, 올해엔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등 눈에 띄게 발전한 것을
필자 주>지난 21일, 사수도 분쟁과 관련해 보길도 주민들을 취재에 나섰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취재는 조심스럽게 이뤄졌고, 어장에 바쁜 어민들과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보길면사무소에서 지역대표 3인을 만났다.취재에 협조해 주신 김현주 보길면장, 김종률 예송리 전 노인회장, 김창근 예작도 이장, 개발위원장 김치국 님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다음 주부터는 본보 4면 이슈파이팅에서 사수도와 장수도 분쟁에 관한 내용을 심층 취재, 보도하고 지역민의 제보도 함께 받습니다.“섬사람들은 이네기를 잡아야만 결혼식을 할 수 있었죠”김창
그대 못 보았더냐!궁복산 가득한 황칠나무를금빛 액 맑고 고와 반짝반짝 빛이 나네껍질 벗겨 즙을 받기 옻칠 하듯 하는데아름드리 나무에서 겨우 한 잔 넘칠 정도상자에 칠을 하면 검붉은 색 없어지니잘 익은 치자 물감 이와 견줄소냐서예가의 경황지가 이로 인해 더 좋으니납지, 양각 모두 다 무색해서 물러나네이 나무 명성이 자자해서박물지에 왕왕이 그 이름 올라 있네공납으로 해마다 공장(工匠)에게 옮기는데서리들의 농간을 막을 길 없어지방민이 이 나무 악목(惡木)이라 여기고서밤마다 도끼 들고 몰래 와서 찍었다네지난 봄 조정에서 공납 면제 해준 후
완도교육지원청, 내고장 영·산·강 성과나눔 한마당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은 11월 24일(금) 초·중 교감 및 학교 환경교육 담당 교사 3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내고장 영산강에서 시작하는 기후변화 환경교육 성과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한마당은 그동안 학교에서 실천해온 다양한 환경 교육 활동 사례 공유, 활동 결과물과 사진 전시, 체험코너 등을 마련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자축하는 자리였다. 매주 수요일 수목원에서 다양한 활동과 학습이 이루어지는 군외초의‘수수데이’학교교육과정 운영 사례, 학생들이 마을의 제비집 관찰을
완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지난달 25일 ‘겨울맞이 유자청 만들기 및 나눔활동’ 행사를 펼쳤다.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을 맞아 건강에 좋은 유자청을 직접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체험을 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은 위생모와 앞치마를 입고 미리 준비한 유자청 용기를 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고 얇게 썰어진 유자와 설탕을 잘 버무리는 작업을 한 후 용기에 유자청을 차곡차곡 잘 담은 다음 공기가 들어가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뚜껑을 잘 닫아 주는 작업까지 완료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참여기구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회원 30
보길중학교 배구 꿈나무들을 위하여 프로선수 양효진 님의 싸인볼과 유니폼을 증정해주신 보길면 청년연합회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배구를 너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은 점심,쉬는 시간 마다 배구경기를 하고, 기회가 닿는대로 노화중, 학교 어른들, 학부모님들과 경기를 잡아 게임을 즐기곤 합니다. 보길면 청년 연합회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배구를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더 크게 키워나갈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보길면 네이버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