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6일 헌법재판소는 장수도 관할권을 제주도에 있다고 선고했다. 이에 이 곳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우리 어민들의 소득과 생존권이 크게 위협 받을 것으로 보여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장수도 관할권이 제주도로 넘어감에 따라 제주도 조업구역이 1050㎢ 가량 늘어났다. 반대로 완도군은 그만큼 줄어 들었다. 제주도 통계에 따르면 장수도 인근 해역은 어장이 풍부해 삼치, 방어, 돔 등이 많이 잡혀 연간 500억 원 규모의 어업소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완도 어민들 어획량까지 포함했을 경우 700억 원 이상으로 추산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08년도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단체' 선정 평가에서 완도어선연합회가 전국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불법어업 없는 우수단체 선정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11개 광역시ㆍ도로부터 추천된 어촌계와 단체를 대상으로 중앙 평가반(12명)의 엄격한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쳤으며, 완도어선연합회가 최우수단체로 선정, 농림수산식품부장관표창과 함께 2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우리군은 그동안 어민과 단체에 불법어업 근절 지도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완도어선연합회가 전국 최우수 단체로 선정
완도군수협이 정부계획에 따라 계약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강도 높은 직원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의 수가 넘쳐나 업무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조합원들의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현재 완도군수협 직원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직원을 포함한 총 110명. 정부에서 요구하는 구조조정 인원은 30명 선이지만 이보다 27명이 많은 57명이 명예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완도군수협 계약이전은 2곳으로 나누어 지게 되는데, 청산지점, 보길지점, 노화지점, 넙도출장소 등 4곳은 소안수협으로 완도군수협 본점과 완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ㆍ특산물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농신보 해남지점장과 목포 죽교동 지점장을 거쳐 올해 1월1일자로 농협완도군지부에 취임한 이철건 지부장(54세).전남 무안 출신으로 1980년 3월 농협에 입사해 29년을 농협인으로 근무한 이 지부장은 “완도는 처음 왔지만 탁 트인 바다가 포근하고 마음이 평안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이 지부장은 “완도 지역의 농협과 수협 문제가 맞물려 무척 어렵다. 앞으로 조합이 건전경영을 하는데 적극 돕겠다.”며“자산 건전성 재고를 통해 조합이 가교 역할을 하고 내실을 다져서
“저희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은 언제든 시정하고 지역민께 최대한 도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광주은행 서광주지점장을 거쳐 작년 12월25일 광주은행 완도지점에 취임한 신양수 지점장(44세)의 소감이다.완도읍 출신으로 완도초등학교(66회), 완도중학교(33회)를 졸업했으며, 84년 광주은행 완도지점에 입사해 25년을 광주은행과 함께하고 있다.신 지점장은 “고향에서 광주은행과 인연을 맺어 97년에는 책임자로 다시 완도에 왔다가 이번에는 지점장으로 고향을 다시 찾아 너무 기쁘다.”며 고향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이어 “올해
우리군이 2001년부터 내륙시군 최초로 부지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틈새의 소득 작목으로 육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부지화의 당도는 14~15°Bx로 일반 감귤류에 비해 높고, 과즙이 풍부하여 식미감이 뛰어난 과실로 완도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로 타 지역보다 일조시간이 많아 당도가 1~2°Bx정도 더 높고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다.완도 생산농가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10a에서 2톤 내외를 생산하
강진완도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승식)은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 및 물류효율화 촉진을 위하여 포장재비,포장유통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협, 작목반 등 생산자조직과 산지유통인을 대상으로 2009년도 농산물 표준규격 공동출하사업계획서를 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한 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 미지급○ 지원대상 품목은 포장재비는 곡류, 축산물, 임산물, 사과, 배, 포도, 팽이버섯 등을 제외한 표준규격으로 출하하는 농산물을 지원하며, 포장유통비는 결구배추와 무를 표준규격으로 출하하는 경우 지원한다.○ 포장재비의 품목별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금호)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전국 우수농촌지도기관 상을 수상했다.지난달 26일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전남 대표로 추천된 농업기술센터가 전국 10개 센터와 함께 우수농촌지도기관 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우수농촌지도기관 상 선정은 지역농업 특성화, 농업인소득창출, 농업인 만족도, 농촌지도과제 개발 등을 토대로 평가되었으며, 완도는 털머위, 삼지구엽초 등 지역 부존자원의 발굴 및 비파, 부지화 등 지역 특화작목 육성, 맞춤형 농업인 교육 추진 등의 부분에서 인정을 받았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어려운
전남도가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화학비료값 인상분 230억 원 전액을 지원키로 22일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비료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63%가 인상되고 유류대 등 각종 농자재 가격이 동반 상승해 농가경영비 부담이 가중됐다.이에 따라 농업농촌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정부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정부차원에서 비료가격 인상액의 100%를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결과 전국 인상총액 1천5억 원의 80%인 804억 원 지원 금액 중 1
완도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완도 전복주식회사’설립 사업자로 선정됐다.전국 시군에서 참가한 유통회사 공모사업은 최종 12개 시군이 본선에 올라 현장실사를 거쳐 학계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 평가위원회에서 공개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운영자금 20억 원과 30억 원, 수준의 원물확보 자금은 물론, 법인설립 및 CEO, 대량 소비처와의 직거래 알선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는다.완도 전복주식회사는 생산자, 유통업자, 완도군이 50억 원 규모를 공동출자하는 민간 주도 회사로 국내외 판매망 확충과 해외수출
본지 669호(10월10일 자) 8면, 허영만 화백 "'완도광어'만화로 연재된다." 기사보도 이후 인터넷 검색 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과 완도신문에 10월 19일 완도광어 1편을 시작으로 계속 연재되고 있다.허영만 화백이 완도광어 만화를 연재하여 양식어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전 국민에 알리기까지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 고려수산(주) 노태헌 전무의 노력이 컸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가 않다.허 화백이 지난 10월 4일부터 6일(3일간) 동안 완도를 방문해 현장인 양식장에서 숙식을 해가며 만화를 연
완도농협과 약산금일농협간의 합병에 조합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했다.따라서 완도농협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약산금일농협에 부실채권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2009년 4월 말까지 실사를 통해 정관 변경 등 합병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게 된다.또 새롭게 합병된 완도농협은 완도읍, 고금면, 신지면, 군외면,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약산면 등 2개 읍과 6개면 지역을 관장하게 된다. 조합원 수는 8,500명에 달한다.지난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완도농협은 전체 총 투표조합원
법관의 꿈을 접고 가업을 물려받은 젊은 사업가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백만 불 수출탑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2월2일 열린‘제4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전남에서는 한진산업(300만불ㆍ 어유생산), 광양 청매실(100만불ㆍ매실)과 함께 완도 영진수산(100만불ㆍ전복)의 홍정빈(30세)대표이사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홍 이사는 “전복을 일본에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백50만 불로 300만 불이 조금 부족해 백만 불 상을 받게 되었다.”며 다소 아쉬운 듯 소감을 밝혔다.이어 “일본에 3년
완도군 약산면 주민들이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 채취에 열중하고 있다.매생이는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해조류로 철분과 칼슘 단백질등이 풍부하여 웰빙 식품으로 선호받고 있다.약산면 주민들은 겨울 한철 매생이 채취로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생산지에서 한지기에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군에 전복가공공장이 들어서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2일 전복을 가공, 상품화하는 전복가공공장 ㈜청산바다가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청산바다는 완도군과 전라남도에서 투자유치를 추진, 지난 8월14일 완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앞으로 전복장조림과 전복맛살, 양념전복 등 다양한 전복가공식품을 선보여 국내외 전복시장을 이끌게 된다.또한 전국 전복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군에 가공공장이 운영됨에 따라 생산어민들에게는 가격안정 및 고부가를 창출하게
우리지역 특산품 김, 미역 등 해조류가 채묘적기에 바다수온이 높아 엽체가 탈락하는 현상이 발생 양식어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어 고수온에 따른 해조류 품종개발이 시급하다.특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전복 먹이용 미역의 경우는 완도읍, 보길, 노화 양식어민 2,645명 중 어민 1,518(70%)명이 채묘시기에 조기산 미역엽체가 녹거나 탈락되어 재 시설을 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역 양식시설적기는 9월말에서 10월 초순이다. 하지만 바닷물이 매년 평균수온 보다 1℃가 높은 고수온(23.3℃ ) 영향으로 미
정부는 완도군수협 계약이전에 필요한 재정 지원금을 확보하여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완도군수협은 계약이전에 따른 강도 높은 기구개편과 직원구조조정 등을 오는 31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완도군수협 계약이전에 투입할 정부가 부담할 재정지원금 1천23억 원 가운데 내년 사업분 3백41억 원을 지원받기 위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통과하여 예결위소위원회에 넘겼다고 밝혔다.완도군수협 김계옥 지도 상무에 따르면“군외, 신지, 청산지점을 완도읍 수협지점으로 통합하
정부는 수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도 경영정상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 수협중앙회의 지배구조와 경영시스템을 개선하기위해‘수협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개혁 작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수협개혁위원회는 학계, 수협조합장, 연구원, 회계법인 관계자 등으로 구성하여 수협법 개정의 최대 쟁점인 중앙회장의 비상임화, 명예직부터 일선 수협 구조조정까지 종합적인 개혁안을 마련 내년 1월말까지 개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특히, 농식품부가 지난 6월 완도군수협에 대해 다른 조합으로 계약을 넘기는‘계약이전’방침을 정한 상태로‘수협개혁위원회’출범에
광주. 전남 지역에서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의혹이 있는 수령자가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이 지난 2일 공개한 감사원의 ‘2006년 쌀 직불금 수령자 중 비료구매 및 벼 수매실적이 없는 수령자 현황’에 따르면 광주는 부당수령 의혹이 있는 본인수령자는 1743명, 가족수령자는 2624명 등 4367명에 달했다.전남은 본인수령자가 3,892명, 가족수령자가 1만4983명으로 1만8875명이었다.전남지역의 경우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이 있는 본인수령자는 지방공무원이 50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공무원 229명, 국가공무원
사료 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광어 값이 지난해보다 30-40% 정도 값이 폭락했는데 사가는 사람이 없어 줄도산 의기에 처한 광어 양식어민들이 이를 극복하고자 자구책마련에 나섰다.완도어류양식협회(회장 박관철)는 회원들 스스로가 지난 10월 28일부터 원산지표시감독실시 계획을 짜고 단속출장을 벌였다. 또 21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할 건의서를 채택했다.협회 건의서에는 수입활어의 다량 유입과 말라카이드그린의 여파로 2005년 다수의 양식어가가 도산하고 남아 있는 어거 역시 생산원가를 유지하지 못해 줄도산 위기에